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계기 경제협력 성과
박근혜 대통령,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계기 양국 사상 최대의 경제협력 성과 창출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세·항공·섬유산업·보건·ICT·교통·농업 등 경제 분야 36건을 포함 총 40건의 협정, MOU(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특히 이중과세방지협정, 항공협정,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협정 등 14건은 양국 정상 임석하에 개최된 서명식에서 체결되었습니다.
먼저 양국은 섬유산업 기술협력 및 섬유산업투자협력 등 4건의 MOU를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인근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 11곳 중 한 곳에 30만 평 규모의 한국 섬유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중국 30% 수준의 섬유산업 원가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하여 향후 에티오피아 한국 섬유산업단지가 對미, 對EU 수출 전진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 양국은 우리 기업의 에티오피아 투자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이중과세방지협정과 양국 무역투자 기구와 상공회의소 간 경제협력 및 무역투자진흥협력 MOU를 맺고, 에티오피아의 경제·통상 시장정보를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에티오피아가 1차 산업에 집중된 경제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제조업 육성 중점의 2차 성장변환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도로·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개발과 전자정부·통관 시스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7억 불 규모의 5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아울러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 인력교류 및 인력양성, 건강보험제도협력, 심장수술 역량 강화, 의약품 유통협력 등 보건의료분야 총 4건의 MOU를 맺고, 우리 의료시스템의 에티오피아 의료 및 제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끝으로 양국은 순방 계기 한국형 신개념 개발협력 사업인 Korea Aid(코리아 에이드) 사업을 출범하는 한편, 농업협력 MOU 등을 통해 농업·농촌 개발도 협력기로 했습니다.
*Korea Aid(코리아 에이드) : 한국형 보건, 식품, 문화 등으로 구성된 이동형 복합 개발협력사업으로, 소외된 지역의 주민들을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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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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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한국일보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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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1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