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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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일자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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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갑니다
❝ 올해는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습니다. 특히 1990년대부터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인도의 경제 발전과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한-인도 협력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우리는 조선, 금융, AI, 방위산업 등 전략적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첨단 기술과 혁신을 토대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청정에너지 등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 한국과 인도와 같은 책임 있는 중견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금 확인 했습니다.
최근 양국 국민 간 문화와 교육,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서로의 삶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있는 점 역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두 나라는 그동안 함께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기반해 더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입니다. 양국 모두 높은 성장 잠재력과 상호 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지닌 만큼, 서로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모디 총리님과 인도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양국이 번영과 평화를 함께 이루는 동반자로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모디 총리님, 가까운 시일 내 한국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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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도 공동성명, 대한민국-인도 조선·해운·해양물류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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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국빈 방문 경제 성과 관련 김용범 정책실장 브리핑
인도 국빈 방문 일정 중 경제인들이 참석한 모디 총리 주최 오찬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바꾸자는 데에 강한 공감대를 가졌습니다.
먼저 총리 오찬입니다.
이번 인도 국빈 방문에는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내 54개 기업과 단체에서 200여 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였고, 인도 모디 총리는 이 중 대표 기업인들을 총리 주최 오찬에 직접 초대했습니다.
당초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를 비즈니스 포럼 직전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모디 총리는 양국 정상이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자고 제안했고, 우리 정부가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정부 인사들 간의 외교 행사인 국빈 오찬에 기업인들을 초대한, 형식을 파괴한 매우 이례적인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정부 공식 수행원 외에 삼성전자, 현대차, LG, 포스코 회장 등 총 11명의 기업인이 참석하였고, 인도 측에서는 정부 인사들과 JSW그룹 사잔 진달 회장 등 총 15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기업들은 그간의 자동차, 전기전자 협력 확대를 넘어선 조선, 철강 등 기반 산업으로의 협력 저변 확대, 인도의 AI·IT 역량과 한국의 제조 역량 간 융합, 소비재, 문화 등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삼성그룹은 현지 기업이 되겠다는 자세로 진출했다면서 앞으로 첨단 제품 생산과 혁신 R&D를 인도 현지에서 같이 하겠다고 발언했고, 현대차는 신흥시장 종합 R&D 센터를 2028년 말 인도 완공 목표로 짓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달 푸네 제3공장 준공식에 모디 총리를 초청했습니다.
인도 측에서는 특히 철강을 중요하게 보고 있었는데, 포스코는 인도 JSW그룹과 함께 연 600만톤 규모의 고기능성 강재 생산을 위한 일관제철소 합작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는 미래 인도가 자동차, 가전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중형 조선소 건설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고, 효성은 세계 1위 스판덱스 공장을 가동 중이라며 인도 전력망 구축에 앞장서고 산업용, 가정용 펌프 공장을 건설해 인도 서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인도 게임 제작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인도 콘텐츠 시장 확산의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인 발언이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은 모디 총리에게 국빈 초청과 오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표하면서, 소년공과 차이 왈라(차 장수)의 공통된 삶의 궤적이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간 친밀한 관계를 강조 했습니다.
양국 간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역사적 인연과 경제 협력이 철강, 조선 등 기반 산업뿐 아니라 소비재와 문화 콘텐츠까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기업들의 노력이 실제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양국 정상은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무역장벽과 규제도 신속히 해소해 나가며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양국 정상회담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오늘 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밝은 미래가 기대되고, 어떤 지정학적 도전이라도 타파 가능하다고 느꼈다면서 현대 자동차, LG 가전, 삼성 핸드폰은 인도인들이 모두 알고 있고, 포스코와 효성도 인도인들이 모두 잘 아는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양국은 앞으로 더욱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면서 HD현대의 조선, 삼성의 디스플레이, 네이버의 디지털, 크래프톤의 게임, GS의 청정에너지를 별도로 언급하며 앞으로 잘해 보자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아울러 지난 10년간 인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면서 인도는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방산, 우주, 원자력 분야도 민간에 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 청정에너지, 원자력, 반도체 등 미래 분야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는 새로운 추진력과 함께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문화, 창조경제, 모빌리티 등 많은 분야를 같이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파트너십이 더욱 범위를 넓히고 더욱 과감해져야 한다면서,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배워서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하셨습니다.
이어서 소인수 회담 경제 분야 논의를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총리 오찬 전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모디 총리는 매우 진지하게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의 인도 진출 애로사항, 즉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인도 총리실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한국 전담 데스크를 설치하겠다면서, 한국 대통령실에도 인도 경제 협력 전담반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하셨습니다.
모디 총리는 조만간 ‘한국 기업주간’을 갖고 한국 기업인들을 모두 초대해 인도 진출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업, AI와 반도체, 청정에너지가 향후 10년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인도의 스케일과 한국의 스피드가 결합하길 희망했습니다.
기타 대표 경제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에너지 자원 안보 협력 공동성명」을 부속서로 채택하여 나프타, 석유제품 등 최근 자원 공급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간 최초의 경제 협력 분야 장관급 협의체인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여, 진출 기업 애로 해소와 핵심광물 등 협력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의에서 양국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조기 타결을 목표로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을 재개하고 가속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그간 양측은 장관급‧고위급‧실무급 회의 등을 활발히 진행했고, 이를 통해 한-인도 CEPA 재개·가속화에 합의하는 별도의 장관급 공동선언문 또한 발표하였습니다.
재개 공동선언문에는 양측이 차기 제12차 개선협상 개최 시기와 타결 목표 시점에 합의했으며, 추후 5월로 예정된 실무 협상에서 세부 분과별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상품·서비스·원산지 등 전통적인 통상 규범 분야에서 우리 업계에 친화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구축하는 한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적 불확실성 증가와 통상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공급망 협력 증진, 양국 간 민관 협력 촉진 및 디지털 규범 등 신통상 규범 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첨단 기술 분야 특히 AI와 반도체, 데이터 거버넌스 등의 분야에서도 양국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위 수준의 IT 인력을 보유한 인도 기업과의 교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방문은 8년 만의 정상 방문이자, 우리 역대 정상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이루어진 인도 방문입니다. 인도는 우리의 제10위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한국과 인도의 교역 규모는 256억 달러로 절대적인 규모는 작지 않으나 유사한 경제 규모를 가진 아세안과 대비 1/10 수준입니다. 인도의 역동성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협력 확대 여지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전 세계 성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와의 경제 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바꿔나가고,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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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도 정상회담 관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서면 브리핑
오늘 브리핑에서는
한-인도 정상회담과 모디 총리 주최 오찬 등
이번 한-인도 정상회담 주요 결과와 의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오늘 아침 드러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하는 공식 환영식과
간디 추모공원 헌화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셨습니다.
이어서 대통령께서는 영빈관에서
모디 총리와의 친교 일정인 공동 식수 행사를 가지셨고,
아소카 나무를 식수하셨습니다.
통상 정상회담은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을 갖는데,
두 정상간 긴밀한 대화를 위한
소인수 회담은 당초 40분 정도로 예상했으나 1시간을 넘겨,
양측 의전에서 이후 일정 지연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켜 드려야 할 정도로 열띤 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MOU 교환식에 포함된 6건을 포함하여
총 15건의 MOU 체결이 발표되었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 간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공동 전략 비전’ 문서와
‘조선・해운・해상물류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 ‘지속가능성 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 ‘에너지 자원 안보에 관한 공동성명’ 등
총 3건의 부속문건이 채택되었습니다.
이어서 개최된 모디 총리 주최 오찬에는
양국의 유수 기업인들도 함께 참석하여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후 대통령님께서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셨고,
인도 국가수반인 무르무 대통령과의 면담과
국빈 만찬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셨습니다.
대통령 면담과 국빈 만찬 또한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기면서 양측 간 따뜻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당초 저녁 8시 30분 종료 예정이었으나,
1시간 가까이 더 소요되어 9시 40분에야
오늘의 공식 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어, 이번 한-인도 정상회담의
전체적인 결과와 의의를 정리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지난 10년 간 양국 관계가 상당히 발전했지만,
아직 협력 잠재력에 비해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이번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인도가 각자의 국가발전 비전인
‘국가 대도약’과 ‘선진 인도 2047’의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깊이 공감하면서,
중동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해가는 상황에서
양국이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어려운 국제경제 여건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더욱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소인수 회담에서 모디 총리께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100여 년 전 코리아가 동방의 등불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예언이 현실이 되었고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께서는 인도의 인구와 GDP 규모에 비해 우리 교민 수는 1만 2천 명, 우리 진출 기업 수는 670여 개 정도로 한-인도 관계가 정체되어 있다면서, 오늘 회담을 통해 민간 교류, 경제 협력, 안보 협력 등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협력을 해 나가자고 하셨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국이 광범위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양 정상은 민주주의는 개인의 충분한 역량 발휘를 촉진하며, 그러한 점에서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양국 간의 협력이 누구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 주총리 시절, 당시 다른 정치인들은 경제 발전 모델로 미국 등을 삼았지만 자신은 한국을 모델로 삼아 구자라트주 발전을 가속화했다는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그간 접수되었던 진출 우리 기업 및 향후 투자를 고려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그리고 어제 동포 간담회에서 나왔던 사항들을 모디 총리께 상세히 설명하고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대통령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집중 청취하며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습니다.
또한 모디 총리는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투자하고 진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과 인도의 협력은 물론 역내 국가들과의 포용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확대회담에서,
양 정상은 조선, 금융, AI, 방산 등 신규 전략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께서는 △산업협력위원회 구성 △금융협력 △중소기업 진출 △과학기술협력 △환경기후 협력 △국방·방산 협력 △문화·인적교류 △한국어 교육 확대 △ 게임 분야 협력 등 거의 전 분야를 망라하면서 양측간 실질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문제는 물론,
최근 중동 상황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과 인도가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 수급은 물론
주요 에너지 수입국으로서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양 정상은 장기적인 국가 발전전략과
AI 등 핵심기술에 대한 비전은 물론
양국이 직면한 경제사회적 과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인도 방문 기간 내내 양 정상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매우 깊은 개인적 친밀감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디 총리는 작년 캐나다에서 가진 이 대통령과의 첫 만남을
매우 따뜻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하면서
오늘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하였고,
이 대통령께서는 “소년공과 짜이왈라(茶 장수)”가 만나
오랜 친구를 만난 것처럼 반가움을 느낀다고 하면서
모디 총리와의 깊은 유대감을 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께서는 향후 적절한 시기에
모디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것을 제안하셨고,
모디 총리는 이에 화답하였습니다.
8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인도 국빈 방문은
우리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리는 계기이자
14억 인구를 바탕으로 고속 성장 중인 인도와
새로운 협력 모멘텀을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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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도 공동언론발표문
존경하는 모디 총리님, 그리고 인도 국민 여러분,
저와 대표단을 초청해 주시고
이렇게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이자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8년 만에,
그리고 취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국빈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인도는 1973년 수교 이래
2010년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과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거치며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이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10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는 총리님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은 물론,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
매우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습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국가이자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으로서,
‘글로벌 사우스의 리더’로 부상하고 있고,
총리님의 ‘선진 인도 2047’ 비전 아래
눈부신 발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시 조선, 반도체, 방산,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며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국가 대도약’을 위해
혁신과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저와 총리님은 이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서로 공감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경제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인공지능, 국방・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 교류도 한층 강화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오늘 회담의 구체적인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의 틀을 고도화해
동반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로 하였습니다.
양국 간 첫 번째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하여,
에너지 자원과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을 가속화해
우리 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공급망과 녹색경제 등
변화된 통상 환경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신통상 규범을 충분히 반영한 방향으로
협정을 조속히 개선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협력 MOU」를 개정해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과 인도 규제 당국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우리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50억 불 수준인 양국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불 수준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핵심 분야에서의
한-인도 간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양국이 배전의 노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둘째, 양국의 강점을 결합한 전략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 중앙 및 지방정부의
조선 시설 건설 지원, 선박 발주 수요 보장,
선박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결합해서
우리 기업이 인도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하였습니다.
금융 분야에서는 「금융 당국 간 협력 MOU」를 통해,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금융 시장에
우리 금융기업들의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아울러 금융기관 상호 진출에 필요한
적격성 심사 정보 공유와 함께
금융 서비스 및 핀테크 분야 협력도 강화해 가기로 하였습니다.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공지능 인재 강국인 인도와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 간에
인공지능, 디지털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문화와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문화창조산업 MOU」를 토대로,
K-팝 상설 공연장이자 K-컬처의 해외거점이 될
‘뭄바이 코리아 센터’를 조성하기로 하였습니다.
K-팝과 발리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 협력의 장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국제교류재단과 주인도 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한국어 및 한국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도 내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전자결제시스템 연계 MOU」를 통해
상대국 방문 시 자국의 QR 결제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양국 국민들의 상호 방문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역내 평화와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중동 지역의 안정과 평화 회복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그간 인도 정부가 보여준 일관된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인도가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이행되어
양국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간의 신뢰와 우호를 한층 강화하고,
전방위적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모디 총리께서 아까 계단을 걸어오면서
늦어도 내년까지는 한국을 방문하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디 총리님의 방한을 고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소통을 원활하게 이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단냐와드(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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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도 공동성명
(비공식 국문 번역본)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전략 비전
1.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2026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하였으며, 이는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 중 취임 후 가장 이른 시기에 성사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각 부처 장관, 고위 공직자 및 대한민국 주요 기업 총수들로 구성된 고위급 수행원이 동행하였다.
2. 양 정상은 2026년 4월 20일 뉴델리에서 우호적이고 내실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양자 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격동적이고 급변하는 세계에서 양국 국민에게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 발전을 가져다주고 양국 국민들 간 의미있는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인 방식으로 협력하겠다는 양국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행하고 그 내용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공동 전략 비전을 발표하였다.
3. 아시아의 역동적이고 회복력 있는 민주주의 국가이자 세계 주요 경제인 대한민국과 인도는 깊은 역사적 유대와 양국 국민 간 상호 호의로 연결되어 있다. 양국은 민주주의와 문명적 가치를 공유하며 지역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해 유사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인도는 대한민국을 자국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의 필수적인 파트너로 간주한다.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은 인도를 자국의 ‘실용외교와 신남방정책 계승 및 발전’의 핵심축으로 간주한다. 또한, 대한민국과 인도는 양국의 파트너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및 안보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인정한다.
고위급 교류를 통한 정치적 기반 강화
4. 양 정상은 2025년 6월 카나나스키스 G7 정상회의 및 2025년 11월 요하네스버그 G20 정상회의 계기에 가졌던 두 차례 회담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상기하며, 양국에서 혹은 다자회의 계기에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고 향후 협력에 지속적인 지침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5. 양 정상은 빈번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해 왔음을 평가하면서, 양국 간 정무적 교류와 각료급 대화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 ‘재무장관 회의’, ‘과학기술 공동위’를 연내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인도 국방장관이 2026년 5월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인도군의 한국 전쟁 참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 중인 기념물의 공동 개소식에 참석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 산업 담당 장관 간 새로운 대화체인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연내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6. 양 정상은 2026년 1월 대한민국 국회 부의장의 인도 방문에 주목하면서, 대한민국 국회와 인도 의회 의장 및 의원 간 정기적인 교류를 지지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양국에 ‘한-인도 의원친선협회’가 결성된 것에 대해 만족을 표하였다.
7. 양측은 한국과 인도의 차세대 여론 주도층을 가깝게 연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양국 외교부가 각각 추진하는 프로그램과 구상을 환영하였다. 이를 통해 소장파 의원, 외교관, 저명인사, 언론인 및 공직자들이 상호 방문하여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공동의 도전과 기회에 대해 협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8. 양 정상은 균형 잡힌 지역 성장과 역동성, 재도약을 촉진하기 위해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의 교류 확대를 독려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부산-뭄바이, 인천-콜카타, 울산-첸나이 등 자매결연 및 우호 도시 관계에 주목하였다.
전략적 신뢰 강화를 통한 이해의 심화
9. 양 정상은 법치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양국의 비전이 유사함을 인정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모디 총리는 대한민국의 ‘인도-태평양 해양 이니셔티브(IPOI)’ 참여를 환영하였다.
10. 양 정상은 전략 및 안보 관련 최신 동향에 대해 고위 공직자 간 정기적인 협의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2026년 2월 양국 외교부 간 ‘한-인도 외교정책안보대화’에 이어, 양측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산군수 공동위원회’와 제1차 ‘외교·국방(2+2) 차관회의’ 개최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11. 양 정상은 상호 전략적 신뢰를 바탕으로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고 시장 다변화를 촉진하며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한-인도 경제안보대화’의 출범을 환영하였다.
12. 양 정상은 국경 간 테러를 포함한 모든 형태와 양상의 테러 및 폭력적 극단주의를 명확하고 강력하게 규탄하였다. 양 정상은 테러리스트의 은신처를 뿌리 뽑고, 테러자금 조달 경로 및 초국가적 범죄와의 연계를 제거하며, 테러리스트의 국경 간 이동을 저지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양 정상은 2025년 4월 22일 잠무 카슈미르 파할감(Pahalgam)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였으며, 이러한 행위를 자행한 자, 조직한 자 및 자금 지원자들이 지체없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촉구하였다.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저항전선(TRF)이 해당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음을 설명하였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주목하였다.
산업의 역동성을 통한 상호 이익 창출
13. 양 정상은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였다. 동 협력체는 양국 간 경제적 관계를 강화하고, 산업 전반에 걸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 조선, 화학, 반도체, 통신 장비,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략 자원,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공급망 강화, 그린 수소와 그 파생물 교역, 원전 사업,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14. 인도의 ‘해양 암리트 칼(Maritime Amrit Kaal)’ 비전은 조선 및 해양 강국인 대한민국과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양자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었다. 양측은 ‘조선·해운·해양물류 분야 포괄적 파트너십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고, 이의 조속한 이행을 기대하였다. 양 정상은 인도 내 조선소 개발, 조선소 설립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항만 운영, 해운 및 해양 물류와 관련하여 한국과 인도 기업 간 체결되거나 계획 중인 다양한 기업 간(B2B) 협력을 환영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해양 산업을 지원하는 부대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최초의 기관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 협동조합(KOMEA)의 뭄바이 사무소 개소를 환영하였다.
15. 또한, 양 정상은 2026년 4월 20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에 주목하였다. 지속적인 기업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측은 ‘산업협력위원회’ 및 산하 실무그룹 회의 계기주요 산업 협회 간 정기적인 소통을 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인도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 및 기업 간(B2B) 협력 계획을 환영하였다.
16. 양 정상은 한국과 인도 기업들이 서로의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보다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하였다.
17. 양 정상은 중소기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였다. 양 정상은 한-인도 협력을 양국의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유관부처에 지시하였다. 이는 중소 기업들이 양국 시장을 원활하게 탐색하고 이로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을 연계하기 위한 동 양해각서 범위 내의 활동을 포함한다.
18. 견조한 철강 산업 성장을 누리고 있는 주요 경제국인 인도와 친환경 제철 기술 선도국인 한국 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 양 정상은 ‘한-인도 연례 철강 대화’를 신설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동 협의체는 무역 기회 증진, 경제적 유대 공고화, 철강 부문의 청정에너지 촉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양 정상은 또한 오디샤주에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설립하기 위한 포스코(POSCO)와 JSW社 간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였다.
무역, 금융 및 개발 중심의 파트너십 촉진
19. 한-인도 양자 무역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디지털 무역, 공급망 협력 및 녹색 경제 등 새로운 무역 분야에서 호혜적인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 정상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 협상을 가속화하고 조속히 타결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였다.
20.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와 규제 혁신으로 대표되는 인도의 핀테크 혁명은 국경을 초월한 협력의 기회를 창출하였다. 양 정상은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상호 운용성을 제고하고 경제적·인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양국 디지털 결제 시스템의 단계적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인도국가결제공사(NPCIL)와 한국금융결제원(KFTC)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국경을 넘나드는 금융 상품의 개발 및 감독을 위한 협력과 협의를 위해 인도 국제금융서비스센터당국(IFSCA)과 대한민국 금융위원회(FSC)/금융감독원(FSS)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였다.
21. 양 정상은 은행, 자본시장 및 핀테크를 포함한 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금융 당국 및 기관이 참여한 ‘한-인도 금융협력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에 만족을 표하였다.
22. 대한민국 금융 기관들은 인프라, 제조업 및 성장하는 금융시장에 투자를 집중하며 인도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 정상은 한국투자공사(KIC)의 인도 내 성공적인 운영에 주목하였으며, KDB산업은행의 인도 사무소 개소에 대한 관심을 환영하였다. 모디 총리는 또한 한국 국민연금공단(NPS)이 인도 내 사무소 개설을 검토할 것을 제안하였다.
23. 양 정상은 대한민국과 인도 간 개발 파트너십의 잠재력을 인식하면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시행하는 현행 사업을 포함하여 인도 내 숙련 산업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개발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효과적인 양국 간 개발협력을 보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신흥 산업 분야에서의 파트너십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24. 대한민국과 인도는 강력하고 상호보완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춘 두 국가로 세계의 미래를 정의하는 산업과 기술에 기여할 수 있다. 양 정상은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디지털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하는 ‘한-인도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의 출범을 환영하고, 디지털 혁신과 협력을 지원하는 반도체와 같은 기반 기술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였다. 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인도 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 현황을 설명하고, 대한민국 기업들이 정부 인센티브와 성장하는 시장이 주는 이점을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양 정상은 혁신과 더불어 접근성과 포용성을 촉진하는 ‘모두를 위한 AI’와 ‘MANAV’ 원칙에 기반한 양국 인공지능 개발 비전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인공지능 분야 전반에 걸쳐 한-인도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25. 양 정상은 2020년 체결된 ‘방산협력 로드맵’ 양해각서를 재활성화함으로써 한-인도 방산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양 정상은 K9 자주포의 성공적인 합작 생산과 2차 사업 생산이 진행 중인 것에 만족을 표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비호복합체계(Self-Propelled Air Defence Gun-Missile Systems) 및 여타 상호 관심 분야와 같은 미래지향적 방산 기술 및 플랫폼에서 이러한 모델을 재현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환영하였다.
26. 양 정상은 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방산 분야 혁신을 인식 하면서, 양측의 기업, 인큐베이터, 투자자, 방산 스타트업 및 대학을 연결하는 ‘한-인도 방산혁신가속플랫폼(KIND-X)’을 출범하기로 결정 하였다.
27. 양 정상은 우주 분야가 양국 국가 발전을 위한 유망한 최첨단 영역임을 인식하면서, 우주항공청(KASA)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간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국가 우주 기관 차원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2026년 4월 벵갈루루에서 인도 국가우주진흥협회(IN-SPACe)와 협력하여 우주 스타트업, 산업계 및 연구 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한-인도 스페이스 데이’를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였다. 양국 정상은 각자의 위성항법 시스템을 상호 지원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을 독려하였다.
지구를 위한 연대
28. 양 정상은 현재의 글로벌 에너지 및 자원 시장의 불안정성 속에서 탄화수소와 핵심 광물의 주요 수입국인 한국과 인도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광물 추출·가공·재활용, 그리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방식의 대체 에너지 및 소재 공동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핵심 광물 및 첨단 기술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혁신 주도형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핵심 광물 맵핑 및 탐사를 위해 양국 지질조사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핵심 광물 가치사슬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순환 경제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자 폐기물(e-waste) 및 광미(광산 폐기물)와 같은 비전통적 자원으로부터 핵심 광물을 회수하는 협력을 지지하였다.
29.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은 인도의 ‘팍스 실리카(Pax Silica)’ 이니셔티브 참여를 환영하였고, 모디 총리는 ‘지전략적 자원협력 포럼(FORGE)’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시장 상황과 상업적 고려를 존중하면서 공급 차질과 시장 불안정 시 나프타와 같은 핵심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양국 간 핵심 광물 교역 확대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다.
30. 대한민국과 인도는 자국의 경제적 복지도 함께 증진시키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의제를 통해 기후변화라는 글로벌 과제에 대응하는 파트너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 정상은 투자 주도형 감축 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촉진하며, 기후 행동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파리협정 제6.2조에 따른 협력적 접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C)’ 체결을 환영하였다.
31.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국가로서, 대한민국과 인도는 ‘기후 및 환경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제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한국의 국제태양광동맹(ISA) 가입과 인도의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가입을 환영하였다. 모디 총리는 또한 대한민국에 글로벌 바이오 연료 연합, 국제 맹수 연대, 재난 회복력 인프라 연대(CDRI) 가입을 제안하였다.
32. 양 정상은 인류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과 인도 내 광범위한 관심을 인식하면서, ‘지속가능성 분야 협력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을 환영하고 기후변화, 북극, 해양 협력을 포함한 글로벌 의제에 관한 양국 외교부 간 대화 출범도 환영하였다.
소프트 파워의 증폭
33. 대한민국과 인도의 풍부하고 공유된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양 정상은 양국 내 기관 간 문화분야 협력 강화를 지지하였다. 양 정상은 2026~2030년간 ‘문화교류계획서(CEP)’ 재연장을 환영하고, 이를 적절하게 이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도록 관련 기관을 독려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2028~29년을 ‘한-인도 우호의 해’로 지정하여 일련의 문화 활동을 통해 기념하기로 하였다.
34. 양 정상은 ‘문화창조산업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였다. 더 나아가, 양측은 공동제작, 훈련 교류, 애니메이션 및 시각효과(VFX) 분야의 기술 공유를 포함한 영화 분야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하였다.
35. 양 정상은 한국 내 ‘인도의 날’ 및 인도 내 ‘한국의 날’ 행사를 포함하여, 서로의 풍부한 문화적 전통과 소프트 파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36. 양국이 공유하는 불교적 전통을 상기하고 대한민국과 인도 간 역사적·문명적 연계를 심화한다는 목표에 따라, 양 정상은 인도의 대한민국에 대한 유물 200점 기증을 환영하였으며,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김해시의 노력을 환영하였다.
37. 양 정상은 전문가 및 인력 교류, 코칭·인재 개발·스포츠 과학 관련 프로그램 및 지식 교류, 양국 스포츠 당국 및 기타 체육 단체 간 협력 등을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한 ‘체육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였다.
인적 관계
38. 양 정상은 양자 파트너십의 초석으로서 교육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정보 공유 확대, 교수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특히 인공지능 및 STEM 분야에서의 공동 학술 이니셔티브를 통한 대학 및 중등학교 간 협력을 환영하였다.
39. 양 정상은 언어적·문화적 이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면서, 학술 커리큘럼, 디지털 도구, 교사 연수 및 관련 제도적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도 내 한국어 교육과 학습, 대한민국 내 인도 언어(특히 힌디어) 교육과 학습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2026년 1월 인도 내 최초의 한국교육원 개원을 환영하였다.
40. 또한, 양 정상은 대한민국의 10개 거점국립대학교(KNU10)와 인도의 23개 공과대학교(IITs) 간 공동 연구, 학점 교류 및 교환 학생을 통한 대학 수준의 학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41. 양 정상은 인도 학생들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 초청 장학금(GKS)의 제공과 대한민국 학생들을 위한 인도문화교류위원회(ICCR)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일반 장학금, ICCR 라타 망게 슈카르 예술·문화 장학금, AYUSH 웰니스 장학금 제시를 환영하였다. 양국 간 교육 협력을 심화하기 위하여, 양 정상은 각자의 장학 프로그램 내에서 상대국에 대한 배정을 증대시킴으로써 이러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42. 대한민국과 인도는 인적 자원 분야에서 강력한 상호 보완성을 공유하고 있다. 양 정상은 서로의 과학·기술적 역량을 활용하고 과학 기관과 인적 자본 간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양 정상은 차기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였다.
43. 양측은 인적 교류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해 비자 및 출입국 관련 절차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합의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승객 및 화물 운송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과 인도 간 항공 연결성 강화를 지지하였다.
44. 상대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및 인도인 커뮤니티의 기여를 평가하며, 양 정상은 양국 모두의 발전을 위해 이들의 복지와 활발한 사회 참여를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글로벌 공공재를 위한 파트너십
45. 양측은 글로벌 비확산 노력에 대한 양국의 기여와 의지를 인식하면서, 국제 비확산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 하에 인도의 원자력공급국그룹(NSG) 가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46. 양측은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규칙 기반의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공평하고 투명하며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인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또한, 양측은 다자무역체제와 WTO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대한민국과 인도는 2028년 대한민국의 G20 의장국 수임을 고려하여 G20을 포함한 다자 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47. 양 정상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명시된 바와 같이, 국제법 원칙에 기반한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그리고 방해받지 않는 합법적인 무역을 존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양 정상은 모든 당사자가 UNCLOS를 포함하여 보편적으로 인정되는 국제법 원칙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였다.
48. 양 정상은 중동 지역의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양 정상은 모든 당사자가 주권 및 영토 보존에 대한 존중을 포함하여 국제 평화와 안보의 근본 원칙을 준수하고, 민간인 보호와 항행의 자유를 우선시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긴장 완화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외교가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49.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인도는 대화 재개와 관계 정상화, 단계적 비핵화 달성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공존과 공동 성장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의 능동적인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 조치를 통한 남북 대화 재개 노력을 지지한다. 또한, 양 정상은 특히 테러리스트와 비국가행위자로의 대량살상무기와 운반체계 확산을 방지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하였다.
50. 양 정상은 유엔 헌장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른 우크라이나의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대화와 외교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의 적대 행위가 중단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51. 양측은 유엔이 보다 민주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참여적이고 현 세계를 대표할 수 있도록 안보리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인 유엔 개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양 정상은 현재의 글로벌 현실을 반영하기 위한 유엔 안보리 개혁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52. 양국 정상은 양자 회담 중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가 이루어진 것에 만족을 표하였다. 2025년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임을 주목하고, 지난 10년간 협력 심화를 기념하며, 양 정상은 향후 양국 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2026년 4월 20일
뉴델리
책갈피 목록
(비공식 국문 번역본)
❚ 한-인도 공동성명,
대한민국-인도 조선·해운·해양물류 분야 파트너십을 위한
포괄적 프레임워크
1. 2026년 4월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계기에 개최된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 간 회담에서, 양측은 조선, 해운 및 해양물류 분야의 파트너십을 위한 양국 정부 기관 및 민간 기업 간 호혜적 협력에 대해 생산적이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2. 대한민국과 인도는 모두 풍부한 해양 전통을 가진 국가이며, 해양 산업 분야에서 광범위한 공동 이익과 상호보완적인 강점을 공유하고 있다. 인도의 빠른 경제성장과 경제 국제화에 따라, 해양 분야는 인도의 안보와 번영에 지극히 중요하다.
3. 양측은 인도의 ‘해양 암릿 칼 2047(Maritime Amrit Kaal 2047)’ 비전에 따른 해양 분야 발전 의지가 선도적인 조선 및 해양 역량을 보유한 우호국인 대한민국과의 장기적 협력을 위한 상당한 기회를 창출하였다는 데 동의하였다. 조선, 항만개발 및 해양물류 분야 협력은 양국 국민 간 더욱 깊은 이해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동시에,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경제적 가치를 가져다주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다.
4. 인도 측은 대한민국 측에 자국 내 대규모 그린필드 조선 클러스터 조성 기회와 인도 정부의 ‘조선업 발전 계획(Shipbuilding Development Scheme, SbDS)’하에 제공 가능한 인센티브 및 주 정부 및 인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하였다. 인도 측은 대한민국 유수의 조선 업체들이 설계, 생산 공학, 첨단 제조, 품질 및 안전 체계 및 운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이러한 클러스터들을 위한 기술적·전략적 지주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대한민국 측은 기업 부문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협력 진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였다.
5. 이를 위해 양측은 대한민국 조선 기업인 HD한국조선해양, 지정된 클러스터 개발 및 촉진 기관, 자금 제공 기관인 해양개발기금(MDF) 간 남인도 대규모 그린필드 조선소 공동개발·자금 조달·이행 및 운영을 위한 비구속적 양해각서 체결 등 대한민국 산업계와 인도 간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주목하였다. 양측은 동 프로젝트의 조속한 이행을 기대하였다.
6. 인도는 ‘인도 해양 주간 2025’ 계기 가까운 미래에 인도 공공기관이 총 2.2조 루피(최대 약 250억 미불) 규모에 해당하는 400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인도 정부의 현지 생산에 대한 생산 기반 금융 지원에 주목하며, 양측은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조선 산업을 강화하면서 이러한 수요를 양자 파트너십으로 집중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하고자 하는 한-인도 관련 업계 간의 협력을 지지하였다.
7. 브라운필드 생산 능력 확장을 추진 중인 조선소들을 위해 인도 정부가 제공하는 금융지원에 대해 인식하면서, 양측은 대형 및 특수 선박 건조를 위한 신규 건선거(dry dock)를 지원하기 위해 남인도에 건설 중인 블록 생산시설 협력을 포함하여 기존 인도 조선소들을 개선하기 위한 한-인도 기업 간 협력을 지지하였다.
8. 양측은 인도 조선업을 위한 인도 정부의 정책 및 재정지원이 조선 기자재 및 연관 산업에 대한 추가 수요를 창출하여, 대한민국의 전문 조선 기자재 제조업체들이 현지 생산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양측은 한국 조선·해양 기자재 공업 협동조합(KOMEA)의 뭄바이 사무소 개소와 한국 조선·해양 기자재 연구원(KOMERI)의 관련 협력에 대한 관심을 환영하였다. 또한 양측은 인도 조선 생태계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양국 관련 기관 및 기업 간의 협력을 증진 하기로 합의하였다.
9. 양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인도 항만해운수로부(MoPSW) 간 파트너십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통해 인도의 조선 분야 기술 인력 양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동 사업이 양국 간 개발협력 및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의 조선 산업 목표 달성에 필요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임에 주목하였다.
10. 인도 측은 대한민국의 선주들이 완화된 소유 구조와 가용한 금융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박을 인도에 등록하는 데 인도의 GIFT IFSCA 및 E-Samudra를 활용할 것을 독려하였다.
11. 인도 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의 해기사 인력 규모(32만 명 이상,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여성 해기사 포함)가 대한민국 선주들이 대한민국 국적선 운영을 지원할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음에 주목하였다.
12. 양측은 인프라 개발 협력 및 지식 공유 등을 수반하는 항만 개발 협력을 위한 대한민국 해양수산부와 인도 항만해운수로부 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하였다. 이는 향후 5년간 약 133억 미불 규모로 추산되는 인도의 강력한 민관합작(PPP) 인프라 투자 체계에 대한민국의 항만 개발사 및 터미널 운영사들이 참여할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여기에는 2,300만 TEU 규모의 바드반(Vadhvan) 컨테이너 항만(마하라슈트라), 바후다(Bahuda)의 연간 1.5억 톤(MTPA) 규모 다목적 터미널(오디샤), 딘다얄(Deendayal) 항만의 1.35억 톤 규모 현대식 터미널(구자라트)이 포함된다.
13. 양측은 인도 내 차세대 일반 및 자동화 해양·항만 크레인의 공동 설계, 제조 및 지원을 위해 인도의 BEML(Bharat Earth Movers Limited)과 대한민국의 HD한국조선해양 및 HD현대삼호 간에 체결된 양해각서를 환영하였다.
14. 양측은 한국해양대학교(KMOU)와 인도해양대학교(IMU) 간 진행 중인 논의에 긍정적으로 주목하며, 두 대학이 조선공학, 해양공학 및 항만 관리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 녹색 해운 기술·자율운항 선박· 크레인 자동화에 대한 공동 R&D, 학생 교류·교수 협력 및 한-인도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연계 프로젝트를 위한 혁신 허브 등을 포함하는 해양 교육, 연구 및 혁신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정하도록 독려하였다.
15. 양측은 또한 양국 해양 유산의 유구한 기원을 자랑스럽게 상기하였다. 인도 측은 인도의 구자라트주 로탈(Lothal)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복합 단지인 국립 해양 유산 단지(NMHC)가 개발 중임을 공유했다. 양측은 유물 및 정보 공유・교환, 기술 지원, 공동 활동, 대학, 박물관 및 기관과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해양 유산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서명을 환영하였다.
16. 이재명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조선, 해운 및 항만 분야에서의 한-인도 협력 진전 방향과 내용에 대해 만족을 표하였다. 양 정상은 향후 한-인도 파트너십이 양국과 전 세계에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2026년 4월 20일
뉴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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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국문 번역본)
❚ 한-인도 공동성명,
지속가능성 분야 협력에 관한 대한민국-인도 공동성명
대한민국과 인도공화국(이하 ‘양측’)은 기후변화, 해양 및 북극 사안에 관한 실질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국가로서, 양측은 환경과 관련한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를 통합적인 방식으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양측은 토양, 대기, 수자원, 생물다양성 및 폐기물을 포함한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포함하여, 환경 사안 및 기후변화에 관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기후변화 협력
양측은 규칙 기반 국제 질서에 대한 지지와 파리협정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인류와 자연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전대미문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양측은 파리협정 제6.2조에 따른 협력적 접근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MOC) 체결을 환영하였다. 동 협력 양해각서는 투자 주도형 감축 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측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촉진하며, 기후 행동 분야에서 양측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양측은 탄소 시장, 제6.2조 협력적 접근법, 재생에너지 및 저탄소 기술을 포함한 기후변화 사안에 관한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다.
환경 협력 및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국가로서, 대한민국과 인도는 ‘기후 및 환경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제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인도 측은 대한민국의 국제태양광동맹(ISA) 가입을 환영하였다. 대한민국 측은 인도의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회원국 가입을 환영하였다.
바다 및 해양 지속가능성
양측은 경제 발전, 생태계 균형 및 식량 안보를 위한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해양 과학, 지속가능한 어업, 연안 생태계 보호 및 해양 오염 방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청정 해양 경제(Blue Economy)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의 과학 기관 및 해양 관련 기관 간의 긴밀한 교류를 촉진할 것이다.
북극 연구 및 극지 협력
대한민국과 인도는 북극 연구 및 과학 협력 분야에서 양국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양측은 북극이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지역임을 인식하고, 북극 과학 및 북극 항로를 포함한 북극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다.
양측은 양측 북극 연구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 연구 구상, 과학 교류 및 국제 극지 연구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
향후 계획
양측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 행동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을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다.
대한민국과 인도는 이 공동성명에 명시된 협력의 확대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임을 확신하였다.
2026년 4월 20일
뉴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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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국문 번역본)
❚ 한-인도 공동성명,
대한민국-인도 간 에너지 자원 안보 공동성명
1. 대한민국과 인도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이다.
2.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축은 개방된 시장과 규칙 기반 무역에 대한 공동의 의지에 기반한 장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경제·에너지 자원 파트너십이며, 이는 양국의 번영과 경제 안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공동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현 상황이 산업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은 현시점에서 필수적이다.
3. 우리는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및 관련 양자 프레임워크를 통해 에너지 자원 교역과 투자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인도는 대한민국에 나프타 및 기타 석유 원료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국이며, 대한민국은 인도에 석유 제품 및 윤활기유를 공급하는 선도적인 공급국이다.
4. 우리는 지역 협력 심화,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및 에너지 자원에 대한 개방적 무역 체제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 자원 공급망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우리는 주요 LNG 소비국으로서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구매자의 관점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해 더욱 긴밀한 공조 방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5. 우리는 회복력 있는 에너지 무역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인식한다. 우리는 조선업을 포함한 회복력 있는 해양 인프라가 양국의 에너지 안보 확보에 매우 중요함을 인식한다. 우리는 에너지 자원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운송을 지원하는 데 있어, 견고하고 다변화된 조선 산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6. 이러한 배경 아래, 대한민국과 인도는 다음과 같이 노력한다.
- 나프타 및 기타 석유 제품의 개방적 무역 유지를 위한 양국의 노력과 에너지 가치사슬 전반에서의 협력을 포함하여, 서로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 공급을 유지한다.
- LNG 소비국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모색한다.
- 인도 내 조선소 구축, 조선소 현대화, 인적 자원 개발 및 기술 파트너십을 포함하며 이에 국한되지 않는 조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7. 대한민국과 인도는 우리 국민들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글로벌 에너지 자원 공급망이 개방된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역내 파트너들이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26년 4월 20일
뉴델리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