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북경의 차가운 동장군도 상담회장의 뜨거운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중국 경제·무역 파트너십 2017.12)
10년전 매캐한 원석 석탄 특유의 냄새도 베이징의 희뿌연 하늘 속에 완전히 없어지고, 차가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연두색 야광 옷에 의지한 청소원 아저씨의 빗자루 소리로 북경의 새벽을 열어 간다. 비록 영상 4도라고는 하나, 밤기차를 타고 11시간 반이나 걸려 어렵게 도착한 북경의 체감 온도는 한층 차가웠다.
14일 새벽부터 북경 국가회의센터 GATE 4에 질서 정연하게 줄서서 입장권 배부를 기다리는 모습은 중국에서 조금은 낯선 모습이었다고나 할까? KOTRA 엄선혜 과장님이랑 이종은씨가 하루 전 추위를 뚫고 한걸음 한걸음 답사하고 준비하여, 단체 we chat방에 사전 정보를 잘 올려준 덕분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줄서서 입장.
VIP 경호 문제로 보안 검색이 강화되고, 오전 10시부터 11시00분까지는 전시실 간 이동이 금지된다는 꼼꼼한 안내 고지부터 규모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