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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사우디 수출 성사…4조 원대 규모

재생시간 3분
일자 2024-02-07


최대환 앵커>

K-방위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위상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되는 건데요.

천궁-Ⅱ의 수출은 2년 전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궁-Ⅱ’ 사우디 수출 성사


김현아 기자>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계약이 성사됐습니다.

한국과 사우디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LIG넥스원과 사우디 국방부 간 체결한 천궁-Ⅱ 10개 포대 계약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계약 규모는 약 32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조2천5백억 원에 달합니다.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한-사우디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계약 내용이 공개된 겁니다.

앞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현지시간 4일 사우디 리야드 세계방산전시회(WDS)장에서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Ⅱ는 적의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모두 요격할 수 있습니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의 핵심전력으로 고도 30~40킬로미터에서 적의 항공기와 미사일을 방어합니다.

1개 발사대에서 최대 8기의 유도탄을 탑재해 연속 발사는 물론, 적의 공격에 대해 360도 전 방향 대응이 가능합니다.

천궁-Ⅱ는 특히 개발 과정에서 이뤄진 여러 차례 시험 발사에서 100%의 명중률로 요격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천궁-Ⅱ 수출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 2022년 UAE와 35억 달러 규모의 천궁Ⅱ 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이번 신 장관의 중동 3개국 방문을 계기로 방사청과 사우디 국방부 간 '중장기적인 방산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정부는 중동지역에서 K-방산의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국방부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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