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또 유럽 신시장 확보를 위해 영국을 국빈으로 방문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일정과 의제를,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등이 참여하며, 전 세계 GDP의 62%, 교역량의 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처음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오는 15일부터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을 논의하는 첫 세션에서 우리의 기여 방안을 밝히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 다자무역체제 복원과 역내 공급망 강화, 디지털 윤리 규범 정립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은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있어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세계 최대 지역협력체인 APEC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오는 18일 귀국한 뒤 이틀 후 국빈방문하는 영국에선 세계 6위의 거대 시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브렉시트 이후의 영국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FTA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공급망과 첨단과학기술, 청정에너지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영국 방문을 계기로 첨단산업과 에너지, 금융 분야에서 수십 건의 MOU도 체결될 예정입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윤 대통령은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0년 만의 국빈방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 이어 프랑스를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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