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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스라엘 FTA 서명···자동차 등 수출증가 예상

재생시간 3분
일자 2021-05-13

주요내용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 FTA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우리 주력품인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서 관련 수출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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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이 FTA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우리 주력품인 자동차와 부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서 관련 수출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국-이스라엘 FTA 서명식
(장소: 어제 오후, 서울 롯데호텔)

우리 정부가 중동의 핵심 교역국인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국회 비준 등 국내 절차를 거쳐 협정이 공식 발효되면 양국은 전체 품목의 약 95%에 해당하는 상품의 관세를 각각 철폐합니다.
우리나라는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부품, 섬유, 화장품 등에 적용되던 관세가 즉시 사라져 이스라엘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이스라엘에서 가장 많이 들여오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에 대한 관세도 즉시 철폐됩니다.
우리의 민감 품목인 자몽, 의료기기, 복합비료 등은 국내 시장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철폐기간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투자자 보호 범위는 현지 법인 설립 이후뿐 아니라 설립 전 단계로 확대하고 우리 주재원의 이스라엘 체류 기간을 최대 63개월에서 기여도 등에 따라 기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한-이스라엘 산업기술협력협정 개정 서명식
(장소: 어제 오후, 서울 롯데호텔)

양국은 또 1999년 맺은 산업기술 협력 협정을 전면 개정해 공동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코로나19 여파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산업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기술협정 개정은 양국이 향후 미래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간 양국은 6,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 기금을 조성하고 총 181건의 공동 기술연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협정 개정에 따라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 기금의 각국 출자금액은 연간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로 확대되고 각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비율도 최대 70%로 상향됩니다.
또, 기존 기업 위주의 연구개발 사업에 연구소와 대학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공동세미나와 인력교류도 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력 강화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 양국 기업의 수요에 맞춰 기술협력을 크게 확대한 것으로 양국은 향후 수소차와 자율주행차, 바이오 산업 등을 중심으로 기술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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