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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곳곳에서 한류와 K-소비재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한류 중심 베트남에서 진화하는 K-소비재 열풍을 확산시키기 위해 K-원팀이 총출동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홍문표)와 7월 2일부터 사흘간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이하 NCC*)에서 K컬처와 소비재를 결합한 종합 마케팅 행사인 한류박람회를 대규모로 개최했다.
* NCC는 올해 4월 대통령 순방 때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던 곳으로 당시 역대 최대 경협 성과인 8,209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거양

고성장, 한류 및 경헙 중심 베트남, K컬처-소비재 인기 확산 및 진화 최적
박람회가 열린 베트남은 우리 3대 교역국이자 소비재 4대 수출 대상국이다. 인구 1억 명, 특히 중위연령 33세의 젊은 베트남은 최근 2년간 GDP 성장률이 7~8%대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 신흥 시장의 대표 격이다. 한류 중심 국가로 한국산 제품·서비스 소비 경험이 있다고 답한 국민이 99.4%*에 달할 정도로 K-컬처 인지도도 높다.
*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문체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조사 대상 30개국 중 2위 : 식품, 화장품 등 저관여 소비 영역의 한국산 제품/서비스 구매 경험률 99.4%
특히 지난해부터 베트남에서 가짜 식품 파동이 연이어 불거진 탓에 소비재 분야 안심·프리미엄 제품 선호 성향이 확산되는 점도 우리 기업에게 호조 요인이다. 더불어 최근 이어진 교차 정상외교로 양국 기업들의 경협 수요도 높아진 상태다.
해외시장에서 K-소비재 인기도 뜨겁다. 식품(’21년), 화장품(’24년), 문화콘텐츠 (’25년), 의약품(’25년) 수출액이 차례로 1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도 1~5월 5대 소비재* 수출액이 전년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204억 달러를 넘어서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5년 5대 소비재 수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456억 달러)
* 5대 소비재: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의류, 의약품
소비재 수출은 상품 수출뿐 아니라 문화와 결합, 소비자 일상에 스며들며 K이니셔티브를 전 산업으로 확산시킨다는 면에서 파급 효과가 크다. 정부도 이를 반영해 올해 들어 소비재를 20대 주요 수출 품목에 추가시키며 지원을 확대 중이다.
27회째를 맡는 한류박람회도 처음으로 산업부와 코트라,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공동 개최했다. 코트라 뷰티, 패션, 생활용품을, aT가 식품 부문을 맡아 협업했다.
K-소비재·컬처 종합 마케팅 이벤트인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107개사와 베트남 및 인근국 바이어 280여 개사 등 380여 개사가 참가하고, 참관객 2만여 명이 몰렸다. 국내기업 중에는 소비재 수출기업뿐만 아니라 현대홈쇼핑, 신세계, 이마트, 무신사, 생활공작소 같은 국내 유통망 및 협력사들과 K-마켓, 삼미샵 같은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망들도 함께했다.
B2B 수출상담회, B2C 전시판촉관, 한류공연 및 토크콘서트 등
복합마케팅, 베트남 바이어 및 소비자 매료
7월 2일부터 이틀간 열린 B2B 수출상담회에서 K-소비재 107개사는 베트남 및 인근국에서 온 바이어 280여개사와 1,512건의 상담을 벌였다. 바이어들의 높은 구매 관심 속에 현장에서만 한류박람회 역대 최대인 3,326만달러 이상의 계약, MOU 체결성과도 이어졌다.
코트라 하노이무역관 측은 “지난해 연이어 불거진 가짜 식품 파동으로 베트남에서 안심·프리미엄 소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도 K-소비재 관심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한류박람회는 소비재 기업이 저비용으로 공공기관 및 한류 홍보대사, 유통망 등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회다”고 전했다.
기능성 화장품을 베트남에 수출중인 A사 참석자도 “베트남 현지 브랜드 추격이 매섭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유통망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며, “제품 및 마케팅 차별화 방향을 정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뷰티용품 전문 바이어 B사도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수입 화장품의 절반 가까이가 한국산일 정도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K뷰티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전·신뢰도가 높은 K뷰티 기업과 거래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틀간 지속된 B2C 전시·판촉관에도 베트남 바이어와 소비자가 몰렸다. 각 부스들과 중앙 무대에서 진행된 다채로운 체험형 마케팅이 박람회 내내 참관객을 맞으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베트남 진출을 앞둔 무신사, 신세계 같은 대형 유통망과 베트남 대형 유통망 삼미샵, 케이마켓도 직접 쇼케이스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유통망에 입점된 K-소비재 체험기회와 이벤트를 제공했다.
박람회 공식 홍보대사인 K팝 그룹 위너(WINNER)와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도 화려한 개막 공연과 팬밋업, 토크콘서트를 연이어 진행하며 열기를 더했다. 이들이 평소 즐기는 소비재 제품 설명에 참관객들이 호응하고, 친필 사인 에코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베트남 적십자사에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소비재 판매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안심 소비 선호가 확산되는 베트남 등 아세안 시장에서 K-소비재가 문화와 결합한 프리미엄 소비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높은 성장성, 양국 간 이어진 교차 정상외교를 기회로 K-컬처와 소비재의 선순환 수출 구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한류박람회(하반기, 호주) 등 해외 전시상담회 개최, △국내외 유통망 협업, △소비재 특화 물류 서비스, △수출 바우처 활용 해외인증 취득 지원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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