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지방정부와 경제협력 확대로 ‘수출더하기’ 나서
❖ KOTRA, 29일 장강중류 물류중심 中 우한에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한-후베이성 미래협력 플라자’ 개최
❖ 중국 지방정부와 손잡고, 물류협력 포럼·상담회·판촉전·CSR 동시 추진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9일 중국 우한에서 ‘한-후베이 미래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수출경쟁력 강화전략’의 일환으로 KOTRA에서 추진하는 ‘수출더하기’와 한중수교 30주년을 연계해 기획됐으며, 장강중류 물류의 중심인 우한에서 현지 지방정부와 공동으로 △물류협력 포럼 △비즈니스 상담 △소비재 판촉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등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된다.
작년 10월 한국 부산항과 중국 우한 양뤄항(阳逻港)의 강해(江海) 직항로가 개통되면서 중국 내륙지역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양국 간의 물류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KOTRA는 후베이성 정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종덕)과 공동으로 ‘한-후베이 물류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부산-우한 간 강해직항로 물동량은 현재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해 월 약 430TEU에 달하고 있으며, 2023년도에 2척의 부산-우한 간 강해 전용선이 투입되면 우리 기업의 중국 내륙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우한 인근의 어저우(鄂州)시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화물전용 공항이 설립됐으며, 우한에서 출발하는 중국-유럽화물열차 ‘한신어우(漢新歐)’는 폴란드, 독일, 프랑스로 연결되는 등 중국 중부내륙 물류거점으로서 우한이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일대일 상담회에는 후베이성이 중점 육성하고 있는 △ICT △자동차 △의료바이오 등 3대 분야의 우리 기업 15개사와 중국 기업 30여 개사가 참가한다. KOTRA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더하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다양한 중국 내륙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위해 후베이성뿐만 아니라 허난성 정저우, 후난성 창사, 충칭 지역의 바이어도 모집했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해 작년에 이어 후베이성 저소득층 마을에 마스크, 생활용품 등을 기증한다. 이달 28일부터 우한 시내 마트에서 시작된 ‘한국 상품 판촉전’을 통해 우리 소비재의 내륙 소비시장 진출도 모색한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중국 내륙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후베이성 우한은 중국 물류의 중심지로서 강점이 있는 만큼, 지방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우리 기업들이 부산-우한 강해직항로를 적극 활용토록 지원해 궁극적으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