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21개국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력 강화
❖ 「아프리카-EDCF 심포지엄」을 개최, 주한아프리카국가 대사 등 참석
❖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성과 및 계획 등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강화 논의
기획재정부는 2024. 11. 27. (수), 서울에서 「아프리카-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올해 6월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서 주한아프리카 대사 등 21개국**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주요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 개발도상국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개발도상국 정부에 장기·저리 조건으로 빌려주는 자금(유상원조) ** (현장참석) 가나,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모로코, 수단, 시에라리온, 알제리, 에티오피아, 이집트, 잠비아, 케냐, 코트디부아르,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튀니지 등 16개국 (화상참석) 모잠비크, 세네갈, 앙골라, 우간다, 카메룬 등 5개국
먼저 1세션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의 성과와 향후 협력계획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탄자니아 샐린더교량사업* 등 구체적인 지원사례를 소개하며, 그린‧보건‧디지털 등 중장기 중점협력분야에 대해 설명하였다. 다음 2세션에서는 아프리카와의 대형 개발사업 추진 등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공급망안정화기금 등을 통합한 K-Finance 패키지**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방안을 소개하였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2030년까지 100억불 수준으로 대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한 만큼, 아프리카 국가 관계자들도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큰 관심을 가지고 논의에 참여하였다.
* 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지원한 샐린더교량(별칭: 탄자나이트대교, ’22년 완공)은 탄자니아 다레살람의 교통체증을 개선하는 한편, 대표적인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 중점 협력국과의 대형 개발사업 협력, 공급망 프로젝트 지원 등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수은금융·공급망기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
기획재정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에서 그간 아프리카에서 총 111개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을 승인하는 등 긴밀한 협력이 이어져 왔음을 설명하였다. 향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호혜적인 동반자 관계 구축, 혁신적인 새로운 지원방안 마련, 채무관리를 고려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 3가지 원칙을 강조하였다. 특히, 한국기업과 인재들이 아프리카의 개발과 성장을 돕는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K-Finance 패키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하였다.
기획재정부는 그간 에티오피아, 모로코,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주요국과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협의 등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아프리카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만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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