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고위급 양자면담 결과

❖ 다보스포럼 참석 계기 UAE, 인니 등과 경제협력 방안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3.1.17~19일 ’23년 다보스포럼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하여 글로벌 CEO 오찬, 한국의 밤 등 주요 공식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수행하는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면담을 실시하여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1. UAE 경제부 장관 면담

추경호 부총리는 1.18일(수) 16시30분(현지시간) Congress Center(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Abdullah Bin Touq Al Marri) 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국 장관들은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한 300억불 규모의 투자 등 금번 정상회담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정상회담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양국간 최고위 정례 경제협력 플랫폼인 경제공동위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에너지·원전 등 기존 협력분야는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하고, 바이오·우주항공 등 첨단 신산업과 방산·문화콘텐츠 등으로 협력대상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금번 정상회담의 핵심성과인 투자분야 협력에 있어서는 가시적 성과가 조기에 도출될 수 있도록 협의채널 구축 등을 위해 협력키로 하였다.

끝으로, 이와 같은 양국간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국 장관은 올해 상반기중 제8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2.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 면담

추 부총리는 1월 18일(수) 18시30분(현지시간) 다보스 현지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파빌리온(Indonesia Pavilion)*을 방문하고 루흣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 인니 정부 주관 투자박람회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중소기업 사업전시, 인니 정부 및 민간관계자 면담 등으로 구성

오늘 면담은 ’22.11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 부총리와 루흣 장관간 ｢고위급 투자대화｣ 출범에 합의한 이후 첫 번째 만남이다.

루흣 장관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 기간중 열린 주요국과의 정상회담중 한-인니 정상회담이 가장 큰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며, ｢고위급 투자대화｣가 양국 정상간 합의한 주요 협력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를 표명하였다.

추 부총리는 이에 공감하며,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 프로젝트들에 대한 루흣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으며, 루흣 장관은 프로젝트들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하였다.

이와 같은 공감대를 토대로, 양국 장관들은 올해 3월 한국에서 「제1차 한-인니 고위급 투자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 모바일 자료사진 : 2023.1.17. 스위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