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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은 9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및 카자흐스탄 정상회담에서 기후·에너지·환경 분야 국가 간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앙아시아 국가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양해각서는 총 3건으로, 모두 정상 임석 아래 체결됐다.
먼저 9월 15일 오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투르크메니스탄 수자원위원회는 ‘수자원 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건조한 기후와 기후변화로 취약해진 투르크메니스탄의 수자원을 보다 지속가능하게관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투르크메니스탄 양해각서 체결은 수도 아시가바트를 관통하는 투르크메니스탄 주요 운하인 카라쿰 운하의 현대화 사업에 우리나라 물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를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홍수예보체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한 3차원 물관리 플랫폼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 현실과 동일한 가상의 디지털 세계를 구현하여 홍수, 가뭄 등이 발생하기 전에 물관리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
9월 15일 오후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간 ‘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카자흐스탄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망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풍력, 수력, 태양광 등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시스템, 에너지 저장 분야의 기술·산업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되었다.
아울러, 이번 양해각서는 고위급 정책대화 등 양국 간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을 제도화하고 나아가 중앙아시아의 청정에너지 협력 거점을 구축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양국은 실무협의체를 기반으로 기술정보 및 우수사례 교환, 기업 박람회 개최, 유망 협력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연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카자흐스탄 원자력청과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의 기본 틀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원자력 정책, 인력양성, 연구개발, 방사성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자흐스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우라늄을 생산하는 국가인 만큼, 이번 양해각서는 우리나라의 원자력 연료 공급망을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를확보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세계 우라늄 생산량 비중(’24년) : 카자흐(38.6%) > 캐나다(23.7%) > 나미비아(12.2%)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최근 발생한 네팔 대홍수에서 알 수 있듯이, 기후변화 대응은 우리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라며, “이번 3건의 양해각서 체결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탈탄소 녹색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상호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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