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이승재)은 9월 19일, 20일 양일간 체코에서 웨스트 보헤미아대학(이하 UWB), 체코기술청과 원자력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에너지기술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또한 양국 전문가들이 기술 동향과 기술협력방안을 공유하는「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포럼」을 개최하였다.
에기평과 웨스트 보헤미아대학 간 MOU 체결은 9월 20일 체코 플젠에서 개최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에기평-웨스트 보헤미아대학 MOU 개요
ㆍ 체결목적 : 한-체코 공동연구 과제 발굴 등 에너지기술협력을 위한 활동 지원
ㆍ 협력분야 : 원자력 발전 기술을 중심으로 에너지기술 전 분야
ㆍ 협력범위 : 공동연구, 인력양성, 워크숍 개최 등 기술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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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B는 ’23년부터 6년간 약 500억원(846백만 코루나)이 투자되는 체코 정부의 ‘첨단원자력 기술센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를 통해 UWB는 체코공대, 체코 국영원자력연구소, 두산스코다파워 등 21개 체코 주요 원자력 분야 대학, 기업, 연구소와 공동으로 기 가동중인 원전 설비의 효율화와 원자로, 핵연료 등 신기술개발, 인력양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첨단원자력기술센터 개요
ㆍ 사업기간 및 사업비 : ’23~’28 (6년) / 약 500억원 (846,336천 코루나)
ㆍ 사업내용
- 기존 원자력 기술 운영지원 (운영비 절감, 자동화, 효율성 향상, 장기 운전)
-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 및 건설 참여 (원자로, 핵연료 전주기 기술, 연료)
-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강화 (안전 기술 및 절차)
- 인적 자원 육성 (연구자 지원, 학위 프로그램)
ㆍ 참여기관 22개 (대학 3, 연구소 5, 기업 14)
- 주관기관 웨스트보헤미아대학교 포함 체코공대 등 3개 대학, ÚJV Řež(체코 국영원자력연구소) 포함 5개 연구소, 두산스코다파워 포함 14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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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에기평은 UWB와 기술자문회의, 전문가 워크샵 등을 통해 원자력을 중심으로 에너지기술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공동연구 아이템을 발굴하여, UWB를 포함한 양국 연구기관, 기업 간 공동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UWB와 국내 대학간 석박사인력 교류 등 양국의 미래 핵심인력간 교류도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MOU에 앞서 에기평 이승재 원장은 9월 19일 UWB를 방문하여 미로슬라브 라비치카 UWB 총장과 면담갖고 전력공학연구센터* 시설을 둘러보았다.
* 전력공학연구센터 : 원자력, 기계, 전기차/충전 인프라, ICT, 재료 분야 연구
면담에서 이승재 원장은 “체코는 원자력 분야 외에 수소,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연계한 전력망 현대화 분야에 대한 기술혁신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원자력을 포함하여 발전 및 송배전,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술 등 UWB가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기술분야의 체코 내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국 간 에너지기술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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