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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영국 원전협력 강화

합의기관(국내) 산업통상자원부 합의기관(해외)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관련국가 영국 분야 자원·에너지
합의일자 2023-11-22 장소 영국 런던
담당자
사무관 이수홍(산업통상자원부 / 원전수출협력과)  


국빈방문 계기 한영 원전협력 강화


영국 국빈방문 계기 양국 정부와 민간은 11월 22일(수), 영국 런던에서 총 9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영국 신규원전 건설 참여방안 관련 협의 추진과 원전 전(全)주기에 걸친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


영국은 1956년 세계 최초의 상용원전(Calder Hall)을 건설한 원전 종주국이다. 총발전량 중 원전비중(`20년 15%)을 2050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원자력청(Great British Nuclear)을 신설(`23.7월)하고 신규원전 건설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은 원전건설, 기자재 제작 등에 강점이 있고, 영국은 원전해체, 핵연료 분야에 경쟁력이 있어 상호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클레어 쿠티노(Claire Coutinho)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은 한영 비즈니스 포럼(11.22일, 런던) 계기에 「한영 원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신규원전건설(Nuclear New Build)을 핵심협력 분야로 지정하고, 한전과 영국 원자력청 간 상호협력 증진을 지원하는 한편, 한영 원전산업대화체(국장급)를 활용하여 신규원전 건설방안 세부협의(technical meetings)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다.


금번 합의는 2019년 한전의 영국 신규원전 사업(무어사이드) 인수 불발 이후 4년여 만에 신규원전 관련 협의재개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양국은 원전산업대화체(`23.3월, 3년 만에 재개), 에너지 장관회담(`23.4월) 등을 통해 협력방안을 타진해왔으며, 금번 국빈방문을 모멘텀으로 향후 신규원전 건설관련 협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간차원에서는 양국 기업·기관 간 총 8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를 통해 양국은 신규원전 건설뿐만 아니라, 설계, 핵연료, 운영·정비, 방폐물·해체, 산업․학술교류 등 전주기·전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관계(the broadest possible relationship)를 구축한다. 


특히, 한전, 한전기술, 한전연료, 한전KPS 등 팀 코리아는 영국원전 건설·운영 경험이 있는 Wales Nuclear Forum(건설), Mactech Energy Group(건설), Mott MacDonald(설계), AB5 Consulting(핵연료), Hayward Tyler(운영·정비)와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향후 영국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노형인증 취득기간 단축(5년→4년) 및 비용절감(10% 이상)이 기대된다. 


정부는 영측과 협의하여 제6차 원전산업대화체를 조속히 개최하고, 양국 기업·기관 간 신규원전 협의 추진을 지원하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한영 원전협력 MOU 주요내용


분 야

체결주체

정부

원전협력

(한)산업통상자원부 - (영)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민간

원전건설

(한)한전 - (영)Wales Nuclear Forum

원전건설

(한)한전 - (영)Mactech Energy Group

원전설계

(한)한전기술 - (영)Mott MacDonald

핵연료

(한)한전연료 - (영)AB5 Consulting

운영·정비

(한)한전KPS - (영)Hayward Tyler

방폐물·해체

(한)원자력환경공단 - (영)원자력해체청(NDA)

산업교류

(한)원전수출협회(KNA) - (영)원자력산업협회(NIA)

학술교류

(한)원자력대학원대학교 - (영)맨체스터 대학교


➀ (원전협력) 산업부와 英에너지안보부는 신규원전건설을 핵심협력 분야로 지정, 한전과 영국 원자력청 간 상호협력 증진 지원, 한영 원전산업대화체를 활용하여 신규원전 건설방안 세부협의(technical meetings) 추진 합의


➁ (원전건설) 한전은 Wales Nuclear Forum*과 Wales 지역(윌파 원전부지) 현지 공급망 분석 및 주민수용성 확보 공동대응에 합의


* Wales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원전 공급업체 플랫폼


➂ (원전건설) 한전은 Mactech Energy Group*와 신규원전 건설시 필요한 원전 전문인력 확보방안 및 현지화율 검토 등에 합의


* 영국원전 건설 및 설계분야 참여 경험이 있는 기업


➃ (원전설계) 한전기술은 Mott MacDonald社*와 영국 규제요건을 만족하는 원전설계기술 개발 등 인허가 자문에 합의


* 원전 부지평가 및 설계 인허가에 전문화된 엔지니어링 컨설팅社 


➄ (핵연료) 한전연료는 AB5 Consulting社*와 핵연료와 관련된 노심설계·안전해석에 대한 영국 규제요건 이행방안 자문에 합의


* 영국 원전 운영사에 규제이행 관련 컨설팅 수행


➅ (운영·정비) 한전KPS는 Hayward Tyler社*와 英신규원전 건설시 필요한 시운전 정비공사, 가동전 검사, 수처리 설비공사 등에서 협력 합의


* 영국 운영원전과 타발전시설의 펌프·모터분야 설치·정비·시운전에 참여 중인 기업


➆ (방폐물·해체) 원자력환경공단은 영국 원자력해체청과 폐기물 관리 경험·기술 공유, 해체기술 공동개발 등에 합의


➇ (산업교류) 원전수출협회는 英원자력산업협회*와 원전산업 정보교류(공동세미나 연 2~3회), 기업간 미팅(B2B 미팅 연 2회) 등에 합의


* 영국 원전기업 등 280개 회원사 보유, 영국 원자력 산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협회


➈ (학술교류) 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맨체스터 대학교*와 교수·학생 교류(교환학생 연 1~2명), 중·단기 교육프로그램 공유(세미나 연 2회) 등 합의


* 영국 대학 중 원자력 연구과제 수행능력 1위로 원전 엔지니어링 분야에 탁월한 역량 보유



영국 원전정책 동향


□ 영국은 1956년 세계 최초의 상업용 원전인 콜더 홀(Calder Hall)을 건설한 이후 국가 주도로 1980년대까지 활발하게 원전 건설


□ 최근 영국 정부는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전략(Energy Security Strategy)」을 발표(`22.4)


ㅇ 원전 설비용량을 `21년 5.9GW(원전 9기)에서 `50년까지 24GW로 확대하여, 원전 발전비중을 `21년 15%에서 `50년 25%까지 증가시킬 계획


* 전원구성(`21) : 천연가스 40%, 풍력 22%, 원자력 15%, 바이오 15%, 태양광 4%, 석탄 2%, 수력 2%


□ 영국은 2008년 8개 신규원전부지를 지정하고 민자 방식(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으로 원전건설 추진 중


* 사업자가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고 전력 판매로 투자금 회수


ㅇ 최근 영국은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를 설립(`23.2)하고, 체계적인 신규원전건설을 위해 원자력청(Great British Nuclear)을 신설(`23.7) 


영국 부지별 원전추진 동향


영국 부지별 원전추진 동향

부 지

主사업자

규 모

단 계

위 치

① Hinkley Point C

佛EDF

EPR(1,670)x2

건설중

Moorside, Heysham, Wylfa, Oldbury, Hinkley Point, Harlepool, Sizewell, Bradwell 영국 지도 표시

② Sizewell C

佛EDF

EPR(1,670)x2

건설승인(’22.7)

③ Bradwell B

검토 중

④ Wylfa

⑤ Oldbury B

⑥ Moorside

⑦ Hartlepool

⑧ Heysham



한국전력기술


한국전력기술, 영국 Mott MacDonald사와 英 신규원전 기회 모색


□ 영국 신규원전사업 인허가 기술자문 협력 MOU 체결 


지난 22일 런던에서 열린 MOU 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제임스 해리스 Mott MacDonald사 대표이사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은 지난 22일, 런던에서 열린‘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 영국 엔지니어링 기업인 Mott MacDonald(모트 맥도날드)사와 ‘영국 신규원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행사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Kemi Badenoch(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 통상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과 Mott MacDonald사 James Harris(제임스 해리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영국 내 신규원전 건설 추진을 위하여 ▲ 원전 인허가 기술자문, 원전 부지 개발 관련 기술자문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Mott MacDonald사는 원자력 분야에서 50년 이상의 사업 경험을 갖춘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원전 부지평가 및 인허가 자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으로부터 기술지원 서비스 공급계약을 수주하는 등 영국 내 원자력 인허가에 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자국 내 원자력 발전용량을 현재의 4배 규모인 24GW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최근 떠오르는 원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은 “점차 확대되는 영국 원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전 인허가 분야에서 강점을 갖춘 Mott MacDonald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 신규원전사업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ott MacDonald사 James Harris 대표이사는 “Mott MacDonald사가 오랜 시간 축적한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경험과 한국전력기술이 가진 최고의 원전 설계 기술은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말하며, “양사는 영국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고 향상된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원자력환경공단, 영국 NDA와 방폐물관리 분야 MOU 체결

- 방폐물 관리사업 역량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20일 영국 원자력해체청(NDA, Nuclear Decommissioning Agency, 이하 NDA)과 방폐물관리 분야 지속적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하였다.


NDA는 영국 내 원자력시설 해체 및 방폐물관리를 담당하는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산하 기관이다. 현재 영국 전역의 17개 부지내 원자력시설 해체와 환경 복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준위방폐물 처분시설 확보를 위하여 부지선정 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Cumbria(컴브리아, 잉글랜드州)에 위치한 NDA 본사에서 열린 양 기관 MOU 체결식에는 공단 조성돈 이사장, NDA David Peattie 이사장 등이 참석하였다. 


공단-NDA 간 MOU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22일 런던에서 개최된 「한(韓)-영(英) 비즈니스 포럼」(한국경제인협회및 영국 기업통상부 공동 주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과 Claire Coutinho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간 맺은 원전협력 MOU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체결되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원전 해체, 중저준위 및 고준위방폐물 관리 분야 등 후행핵주기 전반에 대한 정보공유 및 기술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과 NDA David Peattie 이사장이 MOU를 체결하여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라는 장기적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공고한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협력의 성과로서 양 국이 방사성폐기물 안전 관리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NDA의 David Peattie 이사장 역시 “양 기관 협력을 통하여 후행핵주기 관리사업의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한(韓)-영(英) 비즈니스 포럼」에서 원자력 전주기에 걸친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였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하여 양 기관이 축적한 경험 및 역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함으로써 공단이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내 원전해체에 필요한 지식 및 정보를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력


한전 김동철 사장,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제2 원전 세일즈 총력

- 신규원전 건설 후보 부지 방문을 통한 현지 여건 및 주민 수용성 등 확인 -

- 한전 주관 한영 원자력산업계 파트너십 행사 개최 및 주요 핵심인사 면담 - 

-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강화 및 현지 공급망 활용 극대화를 위한 MOU 체결 -


□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은 11월 18일(토)부터 24일(금)까지 영국을 방문하여 신규원전 후보 부지를 직접 확인하고, 국빈방문 기간 중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여 정부·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추진방안을 협의하는 등 영국 원전수출에 총력을 기울임


MOU 체결 기념 촬영


□ 김동철 사장은 웨일즈 지역의 버지니아 크로스비 (Virginia Crosbie) 보수당 의원 초청으로, 11월 20일(월) 윌파 신규 원전 부지를 방문하여 부지 여건 및 지역주민의 원전 수용성 등을 확인하였음


○ 윌파 부지는 영국 내에서 최적의 대형원전 건설 부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과거에 원전을 운영했던 지역으로 인프라가 우수하고, 대다수 지역 주민들도 원전을 찬성하고 있음


‣ 부지소유 : Horizon社 (Hitachi 100%) 

‣ 위 치 : 웨일즈 Wylfa Newydd


□ 이어 김동철 사장은 11월 21일(화)(National Liberal Club), 한영 원자력산업계 파트너십 구축 행사를 개최하고, 한전의 원전사업 추진 역량과 한국형원전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였음


○ 한전이 주관한 본 행사에 영국 측은 의원,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차관, 원자력청 의장, 정부 및 원전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하였고, 한국에서는 한전을 비롯한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하였음


○ 이 자리에서 한전은 한국형원전(APR1400)이 국내외에서 성공적 으로 건설, 운영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였음


○ 특히, 한전이 주계약자로 추진 중인 UAE 바라카 원전사업을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예산 내 적기준공(On Time On Budget)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함


○ 이에 영국 측 참석자들은 한전의 영국 신규 원전사업이 가속화 되어 양국 원자력 산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음


□ 또한, 한전은 11월 22일(수)(맨션하우스)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 측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석하여 웨일즈 원자력 포럼 및 맥테크 에너지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음


○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전이 관심을 갖고 있는 윌파 부지에 원전 건설시 웨일즈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영국의 원전 공급망 활용 극대화를 모색할 계획임


□ 비즈니스 포럼 직후 김동철 사장은 클레어 코우티니호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DESNZ*) 장관과 케미 바데녹 기업통상부 (DBT**) 장관을 각각 면담하였음 

* Department for Energy Security and Net Zero, ** Department for Business and Trade 


○ 이 자리에서 김동철 사장은 영국 신규 원전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를 표명하고, 사업 추진 시 영국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하였음 


○ 코우티니호 장관은 한전의 우수한 역량을 익히 알고 있으며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고, 바데녹 장관은 한전의 영국 원전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하였음


□ 김동철 사장은 “올해가 韓-英 양국 수교 140주년이며, 국빈 방문을 계기로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의 협력 여건이 한층 성숙되고 있음”을 밝히고, 


○ 특히 한전이 원전확대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영국에 진출할 경우 1950년대에 최초의 상용원전을 운영한 원전 종주국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음


한국전력 원전수출전략실 차장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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