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정상회담 계기 양국 투자·금융분야 협력 강화
  

❖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가칭)을 구축하여 UAE의 300억불 규모에 대한 투자 적극 지원

한국과 UAE는 이번 양국 정상회담*(1.15일, 아부다비)을 계기로 투자와 금융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긴밀히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 1980년 한국과 UAE 수교 이후 최초로 국빈 형식의 UAE 방문
  
이번 정상회담에서 UAE 정부는 무바달라 등 국부펀드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원전, 수소, 태양광, 방산 등 첨단분야 한국 기업에 300억불을 투자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對韓 300억불 투자약속은 그간 UAE의 국가간 최대 투자협력 규모인 ‘영국과의 100억 파운드(약 122억불) 투자’를 크게 상회하는 압도적인 규모이다.

* 투자협약 규모: 英 100억파운드(122억불), 中 50억불, 佛 15억유로(16.3억불), 러 10억불
 

UAE 정부는 대규모 투자협력 의사를 우리 정부에 전달하면서 이는 ‘한국에 대한 신뢰의 표시’임을 강조하였다.
  
UAE의 대규모 투자는 국내 유망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자본시장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특별한 전략적 동반적 관계’인 한국과 UAE의 경제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의 산업은행과 UAE 국부펀드중 하나인 무바달라는 이번 투자협력을 구체화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SIP*) MOU를 체결하였다.

* Sovereign Investment Partnership은 무바달라가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 국부펀드, 공공금융기관 등과 공동투자를 목표로 체결하는 투자협력 기본협정
  
이를 통해 산업은행과 무바달라는 생명과학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공동투자 기회 모색, 투자정보 공유, 제3국 공동진출 등 다양한 방식의 투자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금융협력에 있어서는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중동 핵심 발주처 중의 하나인 아부다비 국영에너지회사*(이하 “TAQA”)와 금융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

*  Abu Dhabi National Energy Company: 아부다비 수전력 자산을 보유하며 전력·물 생산·공급, 국내외에서 대형 가스복합 화력발전 사업 다수 수행
  
향후 수은은 이번 MOU를 토대로 우리기업의 사업 수주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TAQA와 기본여신약정(F/A)*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 Framework Agreement: 주요 발주처와 지원한도, 절차 등 금융지원 조건을 사전에 확정하여, 우리기업의 수요 발생시 신속하게 발주처에 금융지원
  
이를 통해 TAQA가 발주하는 발전, 해수담수화, 송배전 분야 등 다양한 인프라 프로젝트에 있어 국내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투자·금융협력 등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들을 체계적으로 추진·점검하기 위해 양국간 최고 정례 경제협력 채널인 한·UAE 경제공동위*(한 기재부/UAE 경제부)를 올해 상반기 중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 UAE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 ’06년 양국 정상 합의로 출범한 기재부/UAE 경제부간 장관급 협력채널로 양국간 주요 경제현안을 총괄·조정하는 역할
** 다보스포럼 기간 중 부총리-UAE 경제부 장관간 면담 예정
  
특히, (가칭)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이번 양국 정상간 투자 합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 산업은행 등 공공투자기관과 민간 기업, 투자기관 등이 참여하여 UAE와 국내 민간 공공투자기관간 투자 정보 공유와 파트너십 체결 지원

산은 – 무바달라* 협력 MOU 체결

* Mubadala Investment Company : 자산규모 2,840억불의 아부다비內 제2위 및 세계 13위 국부펀드로, 아부다비 정부 100% 지분 소유 중이며 아부다비 산업 다변화를 위한 직접 투자를 주로 수행
 
□ 검토 배경
  
ㅇ 아부다비 2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산은 간 협력 MOU 체결 추진

* 무바달라는 최근 유가 상승･높은 수익 시현 등에 따른 투자여력 확대로, 투자지역 다변화를 추진 중이며, 아시아 시장 및 한국 시장에 많은 관심을 표명 중
  
☞ 유망 국내기업에 대해 무바달라-산은 간 공동투자로 이루어질 것을 목표로 금번 MOU 체결 추진
 
□ 주요 내용 
  
ㅇ (목표) SIP*형태의 MOU 체결을 통해 국내기업 앞 무바달라-산은간 공동투자 기회 모색 및 아부다비 내 타기관과의 협력 확장  

* SIP(Sovereign Investment Partnerships) : 무바달라가 UAE와 전략적 관계 형성이 필요한 국가의 공공기관과 맺는 투자 파트너십 협약
  
ㅇ (협력 분야) 산업재, 에너지, 기술, 소비재 및 경영정보서비스 등 
  
ㅇ (향후 협력방향) 보다 구속력 있는 추가 협약 체결 등을 통해 협력분야 내용을 구체화하고, 양 기관 간 상호호혜적 목적을 위한 협력분야 지속 발굴
 
□ 기대 효과 
  
ㅇ 생명과학･첨단기술･인프라* 관련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 확대 및 양국간 합작투자 촉진 기대

* 무바달라 측은 바이오･제약 등 생명과학 부문 투자를 적극 모색 중이며 에너지 전환과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도 관심 대상임

수은 – 국영에너지회사(TAQA)* 협력 MOU 체결

* Abu Dhabi National Energy Company: 아부다비 수전력 자산을 보유하며 전력·물 생산·공급, 국내외에서 대형 가스복합 화력발전 사업 다수 수행
 
□ 검토 배경
  
ㅇ (배경) 중동 핵심 발주처중 하나인 TAQA-수은간 협력 MOU 체결    

* TAQA는 우리기업이 수주한 UAE Lighting 해저송전망 사업(총사업비 U$31억, ’22.9월 수은 U$12억 금융지원)의 발주처이자 사업주 참여
  
☞ TAQA가 발주하거나 TAQA와 우리기업이 공동진출하는 사업에 우리기업의 수주로 이어질 것을 목표로 금번 MOU체결 추진     

* 향후 우리기업 컨소시엄의 사업 수주시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TAQA와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 F/A) 체결 추진
 
□ 주요 내용
  
ㅇ (목표) TAQA와 우리기업간 에너지 및 수자원 분야 제3국 진출 등 공동투자사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금융협력 추구

* TAQA가 추구하는 UAE 산업개발 10개년 계획 ‘Operation 300bn’ 전략에 부합하는 친환경‧미래사업을 발굴하고 수은의 다양한 금융수단과 연계 및 지원
  
ㅇ (협력 분야) 발전, 송‧배전, 해수담수화 등
  
ㅇ (협력 채널) TAQA를 수은의 핵심 ’발주처 RM*‘으로 지정하여 수시면담 채널 등을 통해 사업발굴, 정보공유, 발주처 관계관리 강화

* RM(Relationship Manager) 주요 기능: ❶초기단계 사업(project pipeline) 파악, ❷수은 프로그램 소개 및 여신지원동향 수시 공유, ❸발주처 대규모 자금수요 적기 파악 등
 
□ 기대 효과
  
ㅇ TAQA의 에너지, 담수 등 신규 발주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 및 양국 간 합작투자 촉진 기대*

* 사우디 Amiral 열병합발전사업, UAE Shuweihat 해수담수화사업 등 중동 주요 지역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이 TAQA와 공동 참여 중

한-UAE 경제공동위 개요

□ ’06년 양국 정상 합의로 출범한 기재부/UAE 경제부간 장관급 협력채널로 양국간 주요 경제현안을 총괄·조정하는 역할
  
ㅇ ’18년 제6차 공동위부터 연례화 → 장관·차관급 교대로 개최

* ’18년 연례화 이후 통상 짝수년도는 장관급, 홀수년도는 차관급으로 추진중
 
□ 장관급 수석대표 : (한) 부총리 - (UAE) 경제부 장관

ㅇ 차관급 수석대표 : (한) 국제경제관리관 - (UAE) 경제부 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