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제목

[UN 총회 계기] 체코·폴란드·필리핀 외교장관 회담: 원전·방산 논의

관련국가 체코, 폴란드, 필리핀, UN
보도일자 2022-09-19 언론사
연합뉴스
담당자
김동배 (외교부 / 아세안국 심의관)  
이경아(외교부 / 유럽국 심의관)  


유엔 총회 계기 한 체코 외교장관회담 결과


박진 외교부장관은 유엔 총회 참석 계기 9.19.(월) 오전 얀 리파브스키(Jan Lipavksy) 체코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이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교역 및 투자, ▴원전, ▴산업 협력, ▴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장관은 코로나19에도 불구 작년 양국 교역액이 사상 최고치인 40억불을 기록하고 우리 기업의 체코 내 투자도 지속 증가하는 등 경제 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 對체코 투자금액(누계, 백만불) : 1,943(’18)→2,014(’19)→2,039(’20)→2,195(’21)


박 장관은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리파브스키 장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하였고, 리파브스키 장관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하였다.


* 체코는 2040년까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각 1~2기의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이며, 우선 두코바니 1기에 대해 `22.3월 입찰 개시


리파브스키 장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체코에 활발히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하고, 전기차 배터리, 수소, AI 등 미래산업 분야로도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체코 외교장관회담


양 장관은 방산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하였다.


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체코의 지지를 요청하였고, 리파브스키 장관은 한국 측의 박람회 유치 노력을 잘 알고 있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한국과 올해 하반기 EU 의장국인 체코가 한-EU 협력을 강화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도 지속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박 장관은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설명하였고, 리파브스키 장관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였다.


외교부 이경아 유럽국 심의관



유엔 총회 계기 한-폴란드 외교장관회담 결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유엔 총회 참석 계기 9.19(월) 오전 즈비그니에프 라우(Zbigniew Rau) 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실질협력,  ▴한반도 등 주요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 장관은 양국이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온 것을 평가하고, 한-폴란드 정상 통화(8.30.)에서 논의된 원전, 인프라, 방산 등 제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 (원전) 한수원, 폴란드 신규원전(총6기 규모) 사업 제안서 제출('22.4월),  사업 수주 위한 민관 합동 노력 중 / (방산) 총괄계약(K2전차, K9자주포, FA-50경공격기, 7.27.), 1차 이행계약(K2전차, K9자주포, 8.26. / FA-50 9.16.) 체결 등 양국 방산협력 활발 / (인프라) 폴란드 신공항 사업에 인천공항공사가 전략적 자문사('20-'23)로 참여하여 사업 제반 분야 컨설팅 실시


폴란드 외교장관회담


박 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작년 양국 교역액이 사상 최대치 (77억불)를 기록하는 등 양국간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고 폴란드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 대한 폴란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한-폴 교역액(억불) : ('17)37.4→('18)50.0→('19)60.9→('20)64.7→('21)77.0

※ 가전, 플랜트, 전기차 배터리 등 분야 300여개 우리 기업이 폴란드에 진출


라우 장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으며, 박 장관은 이러한 양국 경제협력이 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전, 신공항 건설 등 인프라 등 분야로도 확대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방산 분야 협력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을 환영하였고, 상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방산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가기로 하였다.


라우 장관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하였고 박 장관은 북한의 도발 중단 및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인접국이자 최대 피란민 수용국(500만명 이상)인 폴란드와 함께 우크라이나 관련 인도적 지원과 재건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하였다.


외교부 이경아 유럽국 심의관



유엔총회 계기 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 결과


박진 장관은 제77차 유엔총회(미국 뉴욕) 참석 계기에 9.19.(월) 오전 현지에서 「엔리케 마날로 (Enrique Manalo)」필리핀 외교장관과 취임 후 처음으로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원전, 방산, 인프라, 해양협력 등 실질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 이번 회담은 올해 한국(5.10.) 및 필리핀(6.30.) 각각의 신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외교장관회담


양 장관은 1949년 수교 이래 지난 73년간 양국 관계가 정무, 경제, 개발협력 및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룩해왔다고 평가하고, 올해 새로 출범한 양국 정부간에 활발한 고위급 교류 및 실질 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관계」 구축을 포함하여 우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원전) 양 장관은 원전·에너지 등 양국간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특히 박장관은 필리핀 바탄 원전 재개 문제를 포함한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실무협의 추진 등 향후 진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였다.


※ 바탄(Bataan) 원자력발전소: 1976년 착공하여 완성되었으나 1986년 운영이 불허된 후 현재까지 미가동 상태


(방산) 양 장관은 해군 함정 조달 등 그간 양국간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성과를 평가하였으며, 특히 박 장관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필리핀 잠수함 획득 사업에도 참여 할 수 있도록 마날로 장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필리핀 외교장관회담


(인프라) 박 장관은 한국이 인프라 건설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남북철도 건설 사업을 포함하여 필리핀이 전 정부에 이어 새정부하에서도 추진할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하였다.


※ 현대건설, 필리핀 남북철도 사업 남측구간 일부 공사구역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9.18.)


(해양협력) 양 장관은 9.21.(수)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제1차 한-필리핀 해양대화가 양국간 해양협력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데 공감하고, 이번 해양대화의 성공적 개최를 필두로 향후 양국간 해양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는 의견을 같이 하였다.


※ 필리핀은 동남아 국가 중 우리와 해양대화를 개최하는 최초 국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기후변화와 해양 이슈와 같은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비전을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범정부 차원 및 민간과 긴밀한 협력하에 적극 추진 중임을 설명하면서 필리핀의 지지를 요청하였으며, 마날로 장관은 한국의 요청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한반도 문제 관련,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담대한 구상’을 적극 추진할 예정임을 소개하고, 지난 9.8. 북한의 선제적 핵사용 법제화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면서 북한의 도발 억제 및 대화 복귀 견인을 위한 필리핀측의 일관된 지지에 사의를 표하였다.


마날로 장관은 미사일 발사 등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한편, 양 장관은 남중국해 상황, 미얀마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고, 이러한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지역의 안정·평화·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외교부 김동배 아세안국 심의관



보도자료
댓글 운영정책
  • 댓글입력
댓글목록 0개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