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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

관련국가 투르크메니스탄 주관기관 대한상공회의소
분야 자원·에너지, 무역·투자
개최일자 2024-06-11 장소 투르크메니스탄
담당자
대한상공회의소  



윤석열 대통령,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 참석


❖ 플랜트 사업 협력, 교역·투자 확대, 항공물류·조선산업 협력 강조

❖ 양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200여 명 참석



포럼장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6.11, 화) 오전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오늘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2009년 처음으로 한국기업이 갈키니쉬 가스전 탈황설비를 수주한 이후 양국 교류가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고 하면서, 앞장서서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한 경제인들 덕분에 양국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대통령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산업화 경험 및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앞으로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 테케’처럼 경제 협력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우선, 에너지자원 분야의 협력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한국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기술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또한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활성화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토대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투자보장협정」도 조속히 마무리하여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하늘과 바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 확대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 것이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 조선산업과의 협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카스피해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포럼장을돌아보는 양국 정상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등이, 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아쉬르굴리 베글리예프 대통령 고문,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건설·산업 부총리, 라힘베르디 제파로프 대외경제은행장, 메르겐 구르도프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기조연설하는 윤대통령


❝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 테케처럼 

  양국 경제 협력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


존경하는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님,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찬란한 실크로드의 역사를 간직한 이곳 아시가바트에서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열게 되어 기쁩니다.


저는 작년 9월 유엔 총회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을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전인 재작년 11월, 존경하는 인민이사회 의장님께서 상원의장 자격으로 방문해서 같은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중앙아 순방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가장 먼저 방문했습니다.


올해로 양국 간 플랜트 협력의 초석이 된 갈키니쉬 가스전 탈황설비를 수주한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2009년 갈키니쉬 가스전을 시작으로 양국 교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시가바트 거리 곳곳에서 한국산 버스와 택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청년들의 한국어 공부 열기도 뜨겁습니다.


이처럼 양국이 한층 더 가까워진 토대에는 앞장서서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신 경제인 여러분의 노력이 있습니다. 양국 경제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산업화 경험과 첨단기술 보유한 한국은 앞으로 함께 할 일이 참 많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 테케처럼 양국 경제 협력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합니다.


우선 에너지 자원 분야의 협력을 고도화해야 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산업으로 산업구조를 대전환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들은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다수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면서 기술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기업들이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도 더욱 활성화해야 합니다.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를 토대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합니다. 투자 보장 협정도 조속히 마무리해서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울러 투르크메니스탄의 하늘과 바다를 우리는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올해 2월부터 양국을 연결하는 화물기 운항이 시작되었고, 앞으로도 여객기 직항노선도 신설될 것입니다. 이미 지난 6월 6일 여객 정기편 운수권 증대를 합의한 바 있습니다. 서울과 아시가바트의 거리가 크게 줄어 사람과 물품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스피해를 통해 유럽 중동과 해상 교류도 가능합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조선 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해양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미 카스피해 연안의 발칸조선소에서는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조선 기술자들이 힘을 합쳐 다목적 운반선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하늘길과 바닷길을 함께 넓혀 가겠습니다.


그리고 양국의 산업 협력, 경제 협력의 과정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의 기술 인재가 훨씬 더 많이 양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경제인 여러분, 지금 세계는 글로벌 복합 위기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도 혼자의 힘으로는 이것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제적 협력과 긴밀한 연대를 통해 함께 극복해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도 더욱 힘을 모아야 합니다.


오늘 이 비즈니스 포럼이 양국 경제인들의 우정과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대한상공회의소


 韓, 중앙亞(5국)중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가장 많은 수주…협력 강화해야”


❖ 11일 아시가바트에서 비즈니스 포럼 개최…포럼에 韓 정상과 투르크멘 최고지도자 참석 

  , 르크 시장 진출 위해 민관 협력 필수” 

 인프라·에너지 협력, 스마트시티·디지털 협력, 조선산업 등 협력 분야 확대 논의  


중앙아 5개국 중 우리 기업이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수주를 기록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양국 기업인들이 인프라, 디지털 협력분야 등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11일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기업인,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측 정상과 투르크멘측 최고지도자가* 처음으로 현지 포럼에 자리를 함께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w) : 상원의장 겸 국가지도자, 前대통령이자 現대통령의 부친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석유가스 부국으로, 우리 기업의 플랜트 사업의 수주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특히, 지난 10년간 수주액은 49.9억 달러로 중앙아 주요 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교역 규모대비 10배 이상으로 투르크멘에 대한 수주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기업이 수주한 사례 중 투르크메니스탄 가스 탈황설비 프로젝트는 세계 5대 가스전 중 하나인 갈키니쉬 가스전을 개발(09년)하며, 투르크멘 사상 최대 규모의 플랜트 사업이기도 했다. 또한, 투르크멘바시 정유공장(12년), 키얀리 원유처리 플랜트 건설(14년) 뿐만 아니라 이번에 갈키니쉬 4차 탈황설비 건설 합의서 체결로 투르크멘에서 대형 프로젝트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지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이성열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김창학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w) 최고지도자, 메르겐 구르도프(Mergen Gurdov) 투르크메니스탄상의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들과 정부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부 주도 투르크멘 시장 진출 위해 민관 협력 필수”


한국 측 대표로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최고의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면서, “오늘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에 대한 열의가 더욱 높아져 에너지뿐만 아니라 선박 건조, 디지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바람이 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정부 주도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플랜트뿐만 아니라 중요 과제로 스마트 시티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와 투르크메니스탄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프라·에너지 협력, 스마트시티·디지털 협력, 조선산업 등 협력 분야 확대 논의  


이어 양국 연사들의 발표를 통해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에너지, 플랜트, 스마트 시티, 조선, 중소기업 등 경제협력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국 정부측 연사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장관은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CT 인프라를 갖춘 한편, 삼성, LG, 현대차 등 반도체, 전자, 자동차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들을 보유했으며, 국민들의 교육 수준과 IT 기술에 대한 적응도가 매우 높다”며 한국의 스마트시티 구축의 강점을 소개했다.


이어 박장관은 AI, 로봇,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세종,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계획과 도시 통합 운영센터, 스마트 교통 솔루션 등 주요 사례를 발표하여 한국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홍보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23개 국가, 41개 사업에 대해 스마트시티 계획수립과 스마트솔루션 실증을 지원하였으며, 향후 투르크메니스탄과도 이와 같은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협력 방안에 대해 연사로 나선 김창학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은 “한국의 검증된 플랜트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기업들이 글로벌 탑티어로써 세계에서 많은 실적과 좋은 평판을 쌓고 있다”며, “이미 2010년 탈황처리 시설, 2014년 키안리 가스화학 플랜트 프로젝트 등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한국 EPC 기업들의 높은 기술력이 증명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이 가진 풍부한 천연가스, 안정적인 국가시스템 및 훌륭한 인적 자원을 한국의 우수한 플랜트 기술력과 K-ECA(Export Credit Agency)의 금융 지원과 결합해 향후 양국 간에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늘려갈 것”을 강조했다.


유망산업 분야 한국 측 발표 연사로 강남영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러시아·CIS 지사장은 “지난 해 6천톤급 화물선 계약을 체결하였고, 전문인력 16명을 파견하여 선박 건조 실무 교육 등을 통해 우리 선박을 25년 인도할 예정”이라며, “투르크멘 정부는 앞으로 약 200척에 달하는 중장기 선박 건조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지사장은 “투르크멘 정부는 한국의 ODA 프로그램으로 조선산업기술 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투르크멘 천연가스 수출에 힘써주길 기대하는 만큼 투르크멘 조선 수주가 우리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투르크멘 측에서는 ‘한-투르크멘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베글리예프 아시리굴리 (Begliyev Ashyrguly), 대통령 석유가스부문 자문관이 연사로 나섰으며, 이외에도투르크멘 국영화학공사 사장이 양국의 무역투자 협력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투르크멘은 정치적 안전성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 등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양국 경제인들이 함께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라며, “이번 비즈니스 포럼이 우리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수주를 위한 민관 협력의 탄탄한 디딤돌이 될 뿐만 아니라 과거 동서양의 길목이었던 중앙아에서 한국의 경쟁력과 투르크멘의 잠재력이 만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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