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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네덜란드와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

관련국가 네덜란드 주관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분야 ODA·인력양성, 정보통신
개최일자 2023-12-12 장소 네덜란드
담당자
사무관 정은지(산업통상자원부 / 반도체과)  


대한민국 대통령실


尹 대통령, ASML 방문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인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 강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장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12.12,화) 오후에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벨트호벤에 위치한 ASML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개최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대통령은 ASML의 혁신을 통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이 한 자릿수 나노미터 시대로 진화할 수 있었고, ASML의 노광장비를 이용해 생산된 반도체가 인공지능, 5G,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은 이어서 한국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아래 삼성전자가 360조원,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은 특히 ASML, ASM 등 네덜란드 기업들이 한국에 생산, R&D, 인재 양성을 위한 시설을 새로 건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에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통령은 또 ASML이 삼성전자와 함께 약 1조원을 투자해서 처음으로 해외에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를 건설하기로 하고, SK하이닉스와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공정 개발을 함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국 기업의 투자·협력 노력을 환영했습니다.


 ASML 본사 방문 기념촬영


대통령은 양국 정부가 세계 반도체 산업을 끌고 갈 미래세대를 함께 키워내기 위해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개설에 합의하는 등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 간 ‘반도체 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의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양국의 협력 관계가 다층적 관계로 서로 얽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하면서 양국 협력의 핵심이 바로 반도체라고 강조했습니다.


약 30분간 개최된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한국과의 협력을 주제로 전략대화를 이어갔습니다.


ASML의 피터 베닝크 CEO는 한국에 건설 중인 화성의 뉴캠퍼스 및 오늘 한국 기업들과 체결하는 MOU를 통해 한국과의 반도체 연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한국 정부의 고압가스 관련 규제 개선 사례와 같은 긍정적 변화가 한국에 차세대 EUV 노광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닝크 CEO는 특히 최근 들어 기술의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개발비용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정치, 경제, 인력을 아우르는 국가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이재용 회장은 세계 무역의 토대를 만들고 증권 시장을 처음으로 개장한 네덜란드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혁신의 상징인 ASM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빌렘-알렉산더 국왕의 한국 방문을 많은 국민들과 함께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SM의 벤자민 로 CEO는 1989년에 한국과의 협력을 시작했는데, 최근 한국 사업의 급성장으로 첫 번째 공장의 부지가 부족해지면서 지난 5월 두 번째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며, 현재 건설 중인 플라즈마 증착공장과 R&D 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 최태원 회장은 내년부터 하이닉스도 ASML과 IMEC 공동의 차세대 EUV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하여 AI 시대에 대비한 고성능 반도체 개발을 본격화함과 동시에 금일 체결된 수소 리사이클링 공정을 비롯한 친환경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ASML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기에의 연구기관인 아이맥(IMEC)의 루크 반 덴 호브 CEO는 지속적인 기술 진보를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에 기반한 강력한 R&D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삼성, SK 등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ZEISS사의 안드레아스 페처 CEO는 우수한 인력과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17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광학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무어의 법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혁신에 매진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반도체를 넘어 자동차, 의료 분야로 확장해 성공 스토리를 계속 써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이후,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첨단반도체 협력 협약식’ 개최 장소로 자리를 옮겨 오늘 체결된 양국 간 MOU*를 축하하고, 한-네 반도체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인·대학·단체·정부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네덜란드 외교부 간 정부 MOU 1건,

  ASML과 삼성전자, ASML과 SK하이닉스 간 민간 MOU 각 1건.


한-네덜란드 첨단반도체 협력 협약식


이어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클린룸 생산라인을 방문해서 ASML이 새로 개발한 차세대 EUV 장비 생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전체 노광장비 모습이 공개된 차세대 EUV 장비는 기존 EUV 장비에 비해 해상도가 높아 보다 선폭이 좁은 반도체를 쉽게 생산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과 빌렘-알렉산더 국왕은 ASML에 도착 직후 ASML에서 준비한 방문 기념 웨이퍼에 함께 서명했습니다. ASML은 동 웨이퍼를 정상이 방문했던 클린룸 생산라인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ASML 기업 개요


□ 설립년도 : 1984년, 기술벤처 회사로 시작(ASM+필립스 합작 벤처) 


□ 본사 위치 : 네덜란드 벨트호벤(Veldhoven) 


□ 매출(`22년) : 212억 유로 


□ 생산 품목 : 노광장비, 계측장비 


ㅇ EUV 노광장비는 전 세계적으로 ASML이 유일하게 생산중 

* 파장에 따라 EUV(극자외선, 13.5nm), ArF(불화아르곤, 193nm), KrF(불화크립톤, 248nm), I-line(365nm)로 구분 


□ 해외 법인 현황 : 16개국 60여 개 오피스 


□ 임직원 수(’22년) : 39,000여 명 근무 


□ 국내 주요 활동 

ㅇ 국내 설립연도 : 1996년 

ㅇ 국내 오피스 : 화성, 이천, 청주, 평택 

ㅇ 최근 투자 : 화성 New Campus 설립 

* 노광장비 再제조센터 및 트레이닝 센터 등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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