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아일랜드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방한 환영
- 경총, 「아일랜드 대표단 초청 기업인 간담회」 개최(11.2) -
❖ 수교 40주년 맞은 한-아일랜드 경제협력, 향후 더욱 다변화‧고도화될 것
- 양국은 좁은 국토‧분단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고도 경제성장‧빠른 경제위기 극복 달성한 공통점 있어… 국제사회에서는 자유‧민주주의‧법치‧인권 가치를 공유하는 협력 파트너
❖ 사회연대협약, 세제인하 통해 1,700여개 다국적기업 진출 ‘유럽의 본사’로 거듭난 아일랜드의 경제개혁‧사회적 개혁 경험은 한국 경제‧노사정에 많은 시사점
- 아일랜드의 친기업적 환경 구축‧노동개혁 성공경험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대한 개혁의 기로에 있는 한국에 좋은 모범사례
❖ 이달 말 결정되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아일랜드의 관심과 지지 요청
■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11월 2일(목) 포시즌스호텔에서 「아일랜드 대표단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아일랜드 경제협력 강화와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 이날 행사는 한국과 아일랜드 수교 40주년을 맞아 방한한 사이먼 코브니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등 아일랜드 대표단을 초청해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경총 회장단과 주요기업이 참석했다.
※ 참석자
(아일랜드) 사이먼 코브니 기업통상고용부 장관, 레오 클랜시 기업진흥청장, 마이클 로한 산업개발청장 등 총 18명
(한국) 손경식 경총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사장, 박훈 SK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오명환 두산 부사장, 천상필 삼성전자 상무, 박병훈 현대자동차 상무, 김민우 롯데케미칼 상무,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총 11명
■ 손경식 회장은 “올해는 한국-아일랜드 수교 40주년으로, 양국은 좁은 국토와 분단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빠르게 경제위기를 극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가치를 공유하며 협력하는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 한반도의 1/3 크기인 아일랜드는 20세기 영국으로부터 독립, 이 과정에서 북아일랜드와 분단됐음. 이후 고도 경제성장(’95년~’07년)을 통해 ‘켈틱 타이커(Celtic Tiger)’로 불렸으며, 세계경제위기로 2010년 EU/IMF 구제금융을 받기도 했으나 3년만에 조기상환을 달성했음.
○ 손 회장은 “향후 이러한 공통점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아일랜드 관계는 더욱 다변화‧고도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또한, 손경식 회장은 “아일랜드의 경제개혁*과 사회적 협약** 경험은 한국경제와 노사정에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1987년 아일랜드는 경기침체와 고실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정이 합심해 사회연대협약을 체결하고 임금상승, 노사분규, 실업률을 안정시켰다”고 밝혔다.
* ’87년 아일랜드 제1야당 대표 앨런 듀크스와 아일랜드 노조는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면 핵심사항에 반대하지 않겠다”며 외자유치 등 경제개혁 정책에 적극적 협조
** ’87년 최초 체결 이후 ‘일자리가 먼저, 임금은 그 다음’ 원칙을 통해 체결되고 있으며, 임금상승률 안정(20%→2.5%), 노사분규 감소(200건→50건) 등 성과
○ 특히, 아일랜드가 법인세 인하* 등 친기업 환경을 조성한 결과 구글, 애플, MS, 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 등 1,700여개 다국적 기업들이 진출한 ‘유럽의 본사’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03년 아일랜드 정부는 법인세를 글로벌 최저수준(40.0%→12.5%) 인하, 한국 법인세(최고 24%, 지방세 포함 시 26.4%) 절반 수준
■ 손 회장은 “지금 한국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대한 개혁의 기로에 서있다”며 “세제인하 등 친기업적 환경 구축과 노동개혁에 성공한 아일랜드는 한국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끝으로, 우리 국민들과 기업들이 최선을 다해 유치활동을 하고 있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아일랜드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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