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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주최기관 산업통상자원부,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 KOTRA 주관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관련국가 호주 분야 자원·에너지
개최일자 2021-12-14 장소 호주 캔버라
담당자
박용균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 구주통상과)  
이수정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 에너지기술과)  
김만식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 수소경제정책과)  
신승일 사무관(산업통상자원부 / 석탄광물산업과)  


대통령 호주 순방 계기, 한-호 간
핵심 광물 공급망, 탄소중립 기술, 청정수소경제 협력 강화


❖ 문재인 대통령 참석 下 한-호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 개최
❖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①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 ②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 


참석 : 문재인 대통령,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남영숙 경제보좌관, 강정식 주호주대한민국대사, 사이몬 크린 호-한 경제협력위원회 회장, 이안 간델 ASM 의장, 스티븐 그로콧 QPM 대표이사, 조 캐더라벡 코발트블루 대표이사, 톰 시모어 PwC 호주 대표이사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12.12~15) 계기 한-호주 양국 간 핵심 광물 공급망, 탄소중립, 청정 수소경제 등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펼침

 

➊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호주의 주요 핵심광물 기업인이 참석하는 「한-호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에 참여하여 양국 기업간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함

 

➋ 한-호 정상회담 계기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①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 ②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 등 2건의 MOU를 체결하여 기후변화 대응과 및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등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함
 

➌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의 앵거스 테일러(Angus Taylor) 산업에너지저배출장관*과의 면담에서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에 따른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민간부문간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함

   

*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 : Angus Taylor 산업에너지저배출장관, Melissa Price 과학기술장관, Keith Pitt 자원수자원장관 총 3인


【 ❶ 한-호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 】


□ 문 장관은 12.14(화) 16:00~16:40(이하 현지시간 기준) 호주 시드니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 Korea Business Council, AKB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주최한 한-호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에 참석함



한-호주 핵심 광물 공급망 간담회 개요


❍ 일시 : '21년 12월 14일, 오후 16:00~16:40 (현지 시간)

장소 : 시드니 샹그릴라 호텔 내 행사장

주최 : 산업부,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참석

(한국측) 문재인 대통령,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남영숙 경제보좌관, 강정식 주호주대한민국대사

(호주측) 사이몬 크린(Simon Crean) 호-한 경제협력위원회(AKBC) 회장, 이안 간델(Ian Gandel) ASM 의장, 스티븐 그로콧(Stephen Grocott) QPM 대표이사, 조 캐더라벡(Joe Kaderavek) 코발트블루 대표이사, 톰 시모어(Tom Seymour) PwC 호주 대표이사

 ※ 현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손소독, 발열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진행




핵심 광물의 중요성


❏ 핵심 광물은(희소금속을 포함) 니켈, 리튬, 희토류와 같이 경제적·산업적 가치가 크고 수요가 높으나 공급·환경 리스크가 큰 광물을 일반적으로 의미하며, 전기차·이차전지·新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산업의 필수 소재로 사용


핵심 광물의 주요 산업분야별 용도


핵심 광물의 주요 산업분야별 용도

 수요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전기차·新에너지

기계·항공·우주·방산

자동차·정유·화학

소재·부품

연마제, 타겟, 콘덴서, 폴리실리콘 등

영구자석(전기차, 풍력 모터), 이차전지

경량금속 소재,초경(超硬)합금

촉매
(질소산화물 등 제거)

핵심광물

희토류(세륨, 란타늄), 탄탈륨, 규소 등

희토류(네오디뮴 등),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티타늄, 마그네슘,
텅스텐, 몰리브덴 등

백금족(백금, 팔라듐, 로듐 등)


대부분의 핵심 광물은 국가별로 매장량 편차가 크고 가격 변동 및 수급 리스크가 큰 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매우 중요



□ 금번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19가 각국의 생산과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었다고 평가하면서,

 

ㅇ 특히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은 탄소중립을 통한 우리 경제의 성장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며, 풍부한 핵심 광물을 보유한 호주와 이차전지 등 관련 산업에서 수요가 많은 우리나라 간에 상호 호혜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함

 

ㅇ 또한 양국 기업간의 다양한 협력이 진행되는 점*을 평가하고, 양국 기업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간 협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힘

   

* 주요사례: 국내기업 A社는 호주 QPM사 지분 7.5%(120억원) 인수, ‘23년말부터 향후 10년간 니켈 연간 7천톤, 코발트 연간 7백톤 등 수입 예정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호주 기업인들은 양국 기업 간에 광물자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상당한 신뢰를 쌓아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간 물류 체계도 원활한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함


호주 기업인들은 양국 기업 간에 광물자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상당한 신뢰를 쌓아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간 물류 체계도 원활한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함


【 ❷ 韓산업통상자원부-濠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간 MOU 】


□ 한편, 문 장관은 12.13(월) 09:30~10:40(이하 현지시간 기준)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한-호 정상회담 직후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와 ①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및 ②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2건의 MOU를 체결함

 

① 탄소중립 기술 이행계획 및 청정수소경제 협력 MOU는 한-호 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상용화 및 청정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전주기 협력을 위해 체결된 것임

  

- 양국의 2050 탄소중립과 상향된 2030 NDC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정부와 산‧학‧연 간 협력이 긴요함에 따라, 수소공급망·CCUS·저탄소철강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 전반에서 연구개발·실증·상용화 등 민관 공동 프로젝트를 활성화할 계획
  

- 아울러, 동 MOU는 ‘19년에 체결된 한-호주 수소협력의향서(LOI)를 구체화하여 청정수소 공급망구축, 청정수소 인증 등 제도, 수소 발전·수송 분야 인프라 구축, 수소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명시함으로써 양국의 수소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임


②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는 양국간 핵심 광물 교역, 투자확대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 양국 정부, 기업,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핵심 광물 실무그룹을 통해 양국 간 광물개발·생산 등 분야에서 공동 투자,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을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


【 ❸ 호주 산업에너지저배출장관 면담 】


□ 문 장관은 12.14(화) 13:30-14:00 시드니에서 앵거스 테일러(Angus Taylor) 호주 산업에너지저배출장관과 면담을 진행함

 

ㅇ 호주 정부는 한국과의 탄소중립 기술 협력을 위해 10년간 5천만 호주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한국 정부 또한 국내 예산절차에 따라 상응하는 규모를 매칭할 계획임

 

ㅇ 양국 장관은 ‘22년 플래그십(Flagship) 프로젝트로 수소공급망‧CCUS‧저탄소철강을 3개 분야를 지정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와 관련하여 정부예산 54억원(3년간 수소 30억원‧CCUS 2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임

 

ㅇ 이에 양 부처는 ‘22년 초 동 MOU에 따른 탄소중립기술 운영그룹*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동 계기에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병행하여 기업간 협력을 촉진하기로 함

   

* 한-호주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80-’21.7월 기간중 30회 개최) 산하에 신설(국장급)


□ 아울러, 문 장관은 수소가 2050년 한국 최종에너지 소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할 것을 강조하며,

 

ㅇ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보급경험을 갖춘 한국과 향후 청정수소 생산 강국이 될 호주 간에 청정수소 공급망·수소 활용 인프라 구축 등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 수소경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함

 

ㅇ 더불어, CCUS 기술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호주와 CCUS 프로젝트 협력 강화 및 기술교류를 희망하며, 향후 대규모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함


□ 한편, 문 장관은 우리 기업‧기관이 호주와의 수소‧CCUS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호주정부가 양국 산업 발전과 민간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제도‧인프라(수소충전소 네트워크 등) 등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해줄 것을 당부함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 및 산업·에너지 분야 성과와 의미 관련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브리핑


안녕하십니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승욱입니다. 이번 순방 계기에 산업·에너지 분야 성과와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잠시 전 종료가 됐습니다만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고, 그리고 양국 산업·에너지부 간에 어제 체결한 두 건의 MOU에 대해 보충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핵심광물은 일부 국가에 매장‧생산이 집중돼서 수급 불안 우려가 큰 광물로서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서는 공급망 다변화가 가장 필수적인 정책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호주는 우리 광물자원의 40% 이상을 공급하는 자원 부국입니다. 최근 핵심광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우리 배터리 기업 등을 중심으로 해서 호주 광물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호주의 광물기업들도 우리나라의 핵심광물 수요를 고려해 우리나라에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등 양국 기업 간에 비즈니스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호주의 풍부한 핵심광물 자원과 우리의 저탄소 산업 경쟁력을 융합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 한-호주 경협위원회 회장 외에 ASM, QPM, 코발트블루, PwC, 이렇게 호주 4개의 회사가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호주 기업인들은 일찌감치 한국과 호주 간의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주목하고, 우리 배터리․광물기업 등과 기업 및 광산의 지분 인수, 장기공급계약 체결 등 다양한 비지니스 협력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맞춰 핵심광물의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광산 개발 공동 투자, 공동 기술 개발 등과 같은 양국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참석자별로 주요 발언 내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이몬 크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회장은 양국 경제인들이 그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는 단순 교역 중심에서 공동 투자 중심으로 비즈니스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하면서 세 가지 사항을 건의했습니다.


먼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이 좀 더 자주 호주를 방문해서 기회 요인을 논의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점, 두 번째는 한-호주 경협위원회 내 핵심광물분과위원회가 있습니다. 이 분과위원회에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논의했으면 한다는 점, 세 번째는 양국의 기업과 추가해서 대학과 연구소들이 서로 산학 협력을 보다 활성화해 나갔으면 한다는 점, 세 가지를 건의하셨습니다.


이안 갠덜 ASM 회장께서는 오늘 우리나라의 광해광업공단과 화상으로 희토류 등 핵심광물 개발·도입 관련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와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ASM은 전기차 모터, 풍력 터빈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 제조에 필요한 네오디뮴 생산시설을 올해 충북 오창에 건설해 현재 시운전 중인데, 2024년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네오디뮴 수급의 자립화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티븐 그로콧 QPM 대표께서는 우리나라의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이 10% 지분 투자를 한 파트너십이 지금 구축되어 있는데, 니켈·코발트 분야에 있어서 전체 생산량의 2/3 정도를 앞으로 지분 투자를 한 LG, 포스코에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언급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카디라벡 코발트블루 대표는 우리나라의 LX인터내셔널이 참여해 개발 중인 브로큰힐(Broken Hill) 코발트 광산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동 광산이 개발이 완료될 경우에 전체적으로 500만 대 정도의 전기차 제조에 충당할 수 있는 코발트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프로젝트가 앞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도 부탁하였습니다.
이어서 한국 이차전지 기업들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우리 이차전지 기업들이 세계 선도를 유지해 나가려면 코발트와 같은 핵심광물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톰 시모어 PwC 호주 대표께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문제는 양국에 있어 위기이자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고, 호주가 과거에 철강과 같은 기존 광물자원의 세계적인 공급처가 되는데 우리 한국 기업들이 역할을 많이 했다는 점을 언급하시면서, 핵심광물의 공급망 구축에 있어서도 양국 기업의 협업이 중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이번 대통령의 순방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간담회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된 내용들을 보면, 호주 기업들의 핵심광물 생산방식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을 모든 대표들께서 강조했다는 점을 들 수 있고요. 아울러서 한-호주 간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 양국 기업 간에 협력 기회가 보다 좀 더 다양하게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이 투자에 있어서 금융 분야, 민간 투자 활성화 등과 같은 분야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하였습니다.


대통령께서 마무리 말씀을 통해 양국의 광물 분야 기업 간의 협력이 앞으로도 더 활발해지기를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해서, 그리고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해서 기대한다고 하시면서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아울러서 호주 정부도 아마 같은 마음에서 지원해 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라는 언급을 하셨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각 기업들이 말씀하셨던 내용들과 관련해 산업부 장관에게 두 가지 사항을 지시하셨는데요.
“양국 정부와 기업, 연구소, 대학, 나아가서 금융기관까지 함께 협력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겠다. 산업부가 동 메커니즘이 조속히 구축돼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잘 챙겨 달라”는 지시를 하셨고, 또 하나의 지시로서 “핵심광물 분야의 투자와 비즈니스는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양국 정부가 지금 서로 MOU를 체결하고 서로 교류하고, 기업 간의 협력이 늘어나는 시점에 무슨 애로가 있어서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문제가 있으니 그런 부분이 적기에 해결될 수 있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산업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적극 챙겨 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정부는 호주 정부와 협력해서 양국 기업 간의 공동 기술 개발, 특히 친환경 생산기술과 같은 부분도 포함한 공동 기술 개발, 그리고 공동 투자 프로젝트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앞서 대통령께서 지시하신 바도 있습니다만 2022년 초 이번 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서 양국의 기업과 대학, 연구소들까지 함께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토록 해서 지금 기업들이 기대하는 추가적인 협력 프로젝트가 발굴되고 확산되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금융 투자 부분에 있어서 핵심광물 프로젝트에 금융 투자가 잘 공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무역보험공사와 호주의 수출신용기관이 현재 서로 MOU 체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MOU가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관심을 기울여 나가고, 다른 금융 투자 확대 기회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간담회에 대한 말씀을 마치고, 다음은 어제 있었던 두 가지 분야의 MOU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한-호주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와 「탄소중립기술 이행계획 및 수소경제 협력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먼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는 핵심광물 분야 양국 기업들은 물론 양국 정부도 정부가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해서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정부, 기업, 금융기관 등, 앞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한-호주 핵심광물 협력 대화’ 또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조속히 개최해서 미래 저탄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양국 간에 가시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앞서 간담회와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고, 이미 보도자료를 드렸기 때문에 이 MOU 부분은 이 정도로 설명을 드리고요.


다음으로 탄소중립기술 이행계획 및 수소경제 협력 MOU입니다.
이 MOU는 지난 10월 31일 G20 계기 한-호주 정상 간 발표된 「탄소중립기술 파트너십」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양국 정부가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 아울러 청정 수소 생산 잠재력이 큰 호주와 또 수소 활용 산업에 강점을 가진 한국 간에 청정 수소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협력 분야를 합의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수소가 2050년 최종 에너지 소비의 1/3을 차지하는 핵심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 80%는 해외에서 도입될 것으로 지금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국내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수소 공급 잠재력이 큰 국가와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주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존의 석탄·가스와 같은 전통자원 중심의 수출 구조를 전환하기 위해서 저탄소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호주는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그린 수소, 블루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고, 이미 착수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산업에 강점이 있어 이런 양국이 서로 힘을 합치게 되면 협력의 시너지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한-호주 기업 간에 청정 수소 생산·활용 부분에서 다양한 협력이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기업은 호주 퀸즈랜드 지역에서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해 호주 연방·주정부로부터 상당 부분 지원을 받아 이미 수전해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증사업과 연계해서 수소충전소 구축 및 140톤급 수소트럭 운영과 같은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다른 기업은 호주 기업과 함께 탄소중립 MOU를 체결해서 수소환원제철을 이용한 철강 생산,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 간 협력 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고, 이번에 체결된 MOU를 바탕으로 수소공급망, CCUS, 저탄소철강 같은 3개 분야에 대해서 장기적인 기술 개발을 양국이 공동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은 줄이고 앞으로 개발 속도는 더 빨라지리라 기대됩니다.


호주 정부는 향후 10년간 최대 5천만 호주달러, 한화로는 약 420억원이 되겠습니다. 투자할 계획을 이미 밝혔고, 우리 정부도 내년에 총사업비로 54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계상되어 있는데, 국내 예산편성 절차에 따라 앞으로 장기간에 호주에 상응하는 규모를 매칭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순방의 산업·에너지 분야 성과와 의미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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