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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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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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일자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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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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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15일(현지시간) 제17차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환담을 가졌습니다.
주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면 캐나다와 독일, 네덜란드 총리 등은 윤 대통령에게 최근 있었던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윤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의사를 표명했고, 윤 대통령의 인도 방문을 초청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오늘 오후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당선 축하 전화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영국의 수낙 총리에게 취임을 축하한다고 인사했으며, 수낙 총리는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수낙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낙 총리도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영국 국민을 대표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나라 이외에도 호주 총리, 이탈리아 총리, UAE 대통령, 스페인 총리, 튀르키예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많은 국가의 정상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또 EU 집행위원장, IMF 총재, 세계은행 총재 등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G20 정상회의 1세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발리 정상회의는 20개 G20 회원국과 10개 초청 국가, 10개 초청 국제기구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2022년 한 해간의 협력 성과를 총정리하고 글로벌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정상회의의 주제는 의장국 인도네시아가 정한 ‘함께하는 회복, 보다 강한 회복(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이며,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회의 등 14개 분야 장관급 회의에서 논의되어온 다양한 협력 의제중 의장국이 우선순위로 정한 ① 식량ㆍ에너지 안보, ② 보건, ③ 디지털 전환 3개 분야에 대해 정상회의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식량ㆍ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현지시간 09:30~12:00)에서 “글로벌 식량ㆍ에너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식량ㆍ에너지 분야 G20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계시민의 자유, 그리고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윤 대통령은 2008년 첫 번째 G20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제안한 “무역과 투자 장벽의 동결(standstill)”에 모든 회원국이 동참했던 것을 언급하며, “식량ㆍ에너지 분야에서 과도한 보호주의를 자제”할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식량ㆍ에너지 가격 안정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수출ㆍ생산 조치가 없도록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녹색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량ㆍ에너지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아야 하며, “국제사회가 식량ㆍ에너지 분야의 녹색 전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녹색기술의 개발과 공유에 G20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윤 대통령은 스마트 농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발전의 적극 활용,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기술개발과 보급 확대 등 식량ㆍ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확고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식량ㆍ에너지 위기를 해결”해 나가자고 역설하였습니다. 식량ㆍ에너지 위기는 취약국가에 더 큰 고통을 야기하므로, “과거 식량 원조를 통해 어려움을 이겨낸 대한민국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쌀 원조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녹색 ODA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녹색 농업, 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여 개도국의 저탄소 전환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천명하였습니다.
G20 정상회의 2세션
G20 인도네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보건’을 주제로 열린 세션2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G20 차원의 공조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글로벌 리더들에게 국제 보건 연대에서 대한민국의 그간의 역할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발언 서두에서 “강력한 보건 연대를 통해 팬데믹으로 제약되었던 자유를 되찾아 가는 시점”에서 “자유의 소중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환기하였습니다. 이어서 “또 다른 팬데믹으로부터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를 지키는 것은 국제사회의 연대”에 달려 있는 만큼,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 세계 시민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확산하는 데 대한민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강도 높은 재정 건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내년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14.2% 증액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한국의 ODA 확대 계획을 소개하며, 팬데믹 공조를 위해서도 ACT-A(Access to COVID-19 Tools-Accelerator :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에 대한 접근성 가속화를 위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기존 2억불에 더해 추가적으로 3억불을 공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글로벌 팬데믹 위기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G20이 팬데믹 예방과 대응을 위해 출범시킨 「팬데믹 펀드」가 잠재적인 팬데믹 위험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팬데믹 펀드」의 창립 이사국으로서 대한민국은 향후 논의와 협력 과정에 책임 있게 참여할 것임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국제 보건 연대의 ‘촉진자’(facilitator)로서도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에 WHO와 공동으로 ‘세계 바이오 서밋’을 개최하여 감염병 대응수단을 발전시키고 이에 대한 공평한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서울선언문」의 채택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이번 달 말(11.28~30)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각료회의’에서는 미래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국제 협력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한국이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3대 감염병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글로벌 펀드’에 1억불을 공여하기로 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코로나19에 집중된 관심을 다른 보건 분야로도 확산시켜 나가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보건 이슈 전반에 걸쳐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소임을 다할 것을 천명하는 것을 끝으로 윤 대통령의 발언은 마무리되었습니다.
G20 정상회의 3세션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15~16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 2일차에 △ 부대행사로 진행된 맹그로브 보호림 방문, △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세션3, △ 폐회식에 참석하였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국내에서 예정된 정상외교 일정 등으로 금번 G20 정상회의 1일차 회의 참석 후 귀국함에 따라, 박 장관이 2일차 일정을 대참
박 장관은 오전 응우라 라이 맹그로브 보호림에서 G20 의장인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주최한 식수 행사와 묘목장 시찰에 참여하였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미셸 EU 상임의장 등 주요 참석자들과 산책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서 맹그로브 등 산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우리의 성공적 치산녹화 경험을 소개하였다.
특히, 박 장관은 조코위 대통령과의 환담에서 우리 정부가 2006년 실시한 아체지역에서의 KOICA 맹그로브 복원 사업을 언급하면서, 양국간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보전 관련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박 장관은 오후에 켐핀스키 호텔 G20 정상회의장에서 진행된 세션 3에 참석하였으며, 동 계기에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하면서 세션 주제인 `디지털 전환'과 관련하여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 우리 정책 방향을 설명하였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금번 G20 정상회의 계기 11.14. 개최된 B20 서밋 기조연설에서 표명한 바와 같이, 디지털 공간에서의 보편적 가치 구현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 구축과 관련하여 G20 차원 논의를 선도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관심을 당부하였다.
한편, 회의에서 다수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이 혁신을 이끌고 포용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가 접근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디지털 연결성 제고, 취약국의 디지털 역량 강화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개최된 폐막식에서는 조코위 대통령이 정상선언문 채택을 선포하고, 내년도 G20 의장인 인도 모디 총리에게 의장직을 인계하였다.
박 장관은 폐회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정상선언문 채택을 함께 축하하고, 차기 의장국인 인도의 모디 총리와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조우하여 내년 G20의 성공을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하였다.
금번 G20 정상회의 2일차는 기후변화·환경과 디지털 전환 등 국제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 대응에 있어 우리의 적극적인 기여와 선도 의지를 표명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