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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 핵심성과

공동성명

우리 대통령의 해외방문 및 국빈 방한 시 이루어진 정상회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공동성명 목록 제목, 관련국가, 장소, 개최일자 항목별 순서대로 안내하는 표입니다.
한-베트남 정상회담
관련국가
베트남
장소 베트남 하노이 개최일자 2026-04-22


한국, 베트남 정상의 악수하는 모습



한-베트남,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갑니다


 베트남 제14기 지도부 출범 이후 첫 국빈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습니다. 또 럼 당서기장님께서도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그간 상호 발전을 뒷받침하며 긴밀하고 특별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교역과 투자 분야에서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안전성 협력 MOU를 체결해 우리 기업의 수출 기반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호치민시 도시철도 차량 공급 사업, K-푸드 수출 협력 추진을 통해 경제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와 인적 교류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습니다. 우리 KBS와 베트남 VTV 간 협력은 방송·미디어 분야 교류의 폭을 보다 넓혀갈 것입니다. 또한 연간 500만 명에 이르는 양국 국민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고 있는 만큼, QR 결제 연동 인프라를 구축해 편의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재외동포 권익 증진을 위한 정례 협의체도 조속히 출범시켜 나가겠습니다.


에너지 안보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과학기술 협력을 비롯한 미래 전략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확대하고, 나아가 베트남 지역의 보건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눈부신 발전과 풍부한 잠재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베트남의 역동적인 도약 여정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자리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한 모든 시간이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뜻깊은 마중물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또 럼 당서기장님과 베트남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청와대 > 대통령의 말과 글



한·베트남 정상회담 소인수 회담


❚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 성과 관련 김용범 정책실장 브리핑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 중 경제인들이 참석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기업인 사전 간담회와 경제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 레 밍 흥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 주요 기업인들이 참여한 사전 간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산업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SK, 삼성전자, LG 회장 등 13명의 기업인이 참석하였고, 베트남 측에서는 재무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 레 응옥 썬 회장 등 13명의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이미 한국과 베트남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으나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도약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반도체, AI 등 첨단 산업 협력, 원전, 전력망 등 안정적 에너지 공급 협력,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신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였습니다.


기업별로 주요 발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SK는 베트남이 중진국 함정을 넘기 위해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근의 뀐랍 LNG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베트남 AI 산업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삼성은 베트남의 성공은 삼성의 성공이라는 믿음 하에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한국을 제외하면 베트남에 최첨단 기술이 결집되어 있으며, 젊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G는 기존 가전사업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등을 통해 제조 혁신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소개하였습니다.


네이버는 한국을 제외하면 베트남이 AI 인재 육성의 거점이라면서, 작년에 베트남에서 AI 해커톤을 개최한 것처럼 향후에도 인재 양성, 기술 이전 등 AI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롯데는 식품사업을 시작으로 백화점, 마트, 호텔, 화학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며, 앞으로도 베트남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2027년 APEC 회의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GS는 다양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 개발,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베트남 주요 지역에 한류 콘텐츠를 접목한 K-스마트시티를 추진 중임을 소개하며, 북남 고속철도, 원전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의 시공 능력과 노하우를 반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CJ는 베트남 최대 유통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K-푸드와 베트남 식품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 전력 공급이라면서, 두산의 원전 관련 다양한 시공 실적과 전문성을 고려하면 베트남 신규 원전 건설의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포스코는 철강 생산을 통해 베트남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면서, 최근에는 베트남 기업과 합작하여 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라는 계획을 소개하였습니다.


HD현대는 베트남 상업용 선박의 80%를 건조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베트남 내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투자 확대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효성은 첨단 기술이 접목된 사탕수수 기반 바이오 스판덱스를 베트남에서 생산 중이라면서, 향후에도 베트남 산업 고도화와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현대차는 베트남 탄콩사와 합작하여 자동차를 현지 생산 중이며, 사회 공헌에도 힘쓰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베트남 기업들도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두 개 회사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화학기업인 비나켐은 이미 LG, 삼성, 효성 등 다양한 한국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반도체, 희토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IT 기업인 FPT사는 AI, 반도체, 사이버안보, 무인항공기 등에 대해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베트남-한국 전략기술센터를 만들어 달라고 양국 정상에게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인들의 발언이 종료된 후, 베트남 레 밍 흥 총리는 기업인들의 제안과 건의 등을 각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히면서 양국 간 반도체·AI·디지털 등 첨단 기술 협력, 부품‧소재 발전,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양국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들이 빠르고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사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문제가 있다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대로 FPT사가 제안한 양국 간 첨단기술협력위원회 설립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라고 호응하시면서 양국 간에 새롭고 지속가능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의견을 밝히셨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세계 질서가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각자의 역량을 모아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오늘 양국의 기업인들이 주신 의견들을 한국의 산업 정책과 대외 정책에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전 간담회에 이어 이 대통령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셨습니다. 총 500여 명의 주요 기업인이 참석하여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 높은 관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첨단 산업, 공급망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협력 수요를 확인하였으며 에너지, 인프라, K-소비재를 아우르는 74건의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MOU의 상세 내용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통상부 및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이번 정상회담 경제 분야 대표적인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정상회담 MOU 교환식에서 원전 분야에서 두 가지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베트남 PVN의 요청에 따라 한전은 원전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원전 금융 협력 MOU도 체결하였습니다. 지난해 8월 또 럼 당서기장 방한 계기에도 원전 인력 양성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었습니다. 그때는 우리나라 요청에 의한 MOU였는데, 이번에는 베트남 측의 요청에 따라 MOU가 이뤄진 것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향후 양국 에너지 공기업들은 신규 원전 건설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는 한편, 원전 공급망 구축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원전 관련 구체적인 정보 교환을 토대로 원전 사업의 금융 지원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번 국빈 방문은 베트남의 초대형 국책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에서는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2045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위한 철도, 신도시 건설 등 초대형 국책인프라 사업 관련 우리나라의 호혜적 협력 의지를 전달하고, 우리 기업의 참여를 당부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오늘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현대로템이 호치민시와 3.3억 불 규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 관련 차량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은 베트남 신 지도부가 구성된 이후 최초의 국빈 방문이며 한-베트남 양국은 상호 조기 방문을 통해서 최상의 양국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에게 3위 교역 상대국으로 2025년 교역액은 역대 최고치인 946억 불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1천억 불을 넘어 2천억 불로의 도약도 아주 먼 미래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원전을 통한 에너지 자립, 고속도로·철도를 통한 물류 혁신 그리고 투명한 금융결제 시스템이라는 세 가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고도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은 베트남과의 협력에 있어서도 유용한 참고 모델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도 지난 30여년간 한-베트남 양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성공적 경제 협력 사례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안정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함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해야 합니다. 미래 첨단 산업 협력, 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원전, 에너지 등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이 그 방향이며, 이번의 국빈 방문은 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좋은 출발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베트남 정상회담 소인수 회담 및 기념촬영


❚ 한-베트남 정상회담 결과 관련 이규연 홍보소통수석비서관 서면 브리핑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현지시간 4.22일) 오후 베트남 국가주석궁에서 「또 럼(To Lam)」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또 럼 당서기장은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환영하며, 본인이 작년 한국 정부의 첫 국빈으로 방한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이 베트남의 신지도부 출범 후 베트남의 첫 국빈으로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럼 당서기장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서로가 첫 국빈 접수국으로 상대국을 선택한 것은 양국이 얼마나 특별한 관계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교역·투자를 비롯해 에너지·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인적교류 등 미래지향적,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높이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분야별 협력 강화를 위한 총 12건의 협력 문건이 체결되었습니다.


교역·투자 분야에서 양 정상은 호혜적인 실질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안전성 협력 MOU>가 체결되었으며, 열처리 가금육 검역협상이 타결되어 베트남의 43억불 수입의약품 시장과 110억불 육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들에게 예측가능한 기업 운영 여건이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부가세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럼 당서기장은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이고 우호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에너지 안보 및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의 신규 원전 건설 및 전력 인프라 사업 참여를 통해 양국이 에너지 전환 등 전략적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또 럼 당서기장은 이에 공감하며, 양국이 에너지 안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여 서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양 정상은 양국이 함께 추진 중인 ‘핵심광물 공급망 센터’를 중심으로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융합해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고속철도, 신도시, 신공항 등 베트남의 국가 개조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선진국 진입을 향한 여정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로서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럼 당서기장은 베트남의 국가 발전을 위해 한국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기를 희망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지닌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국가 인프라 발전에 많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금융기관들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또 럼 당서기장은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금융 분야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위해 양국의 금융당국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등 분야에서 양 정상은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정상회담 계기로 체결된 <한-베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AI, 반도체, 바이오 등 분야 공동연구와 연구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양국의 공동 번영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보건 분야와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베트남의 보건 역량 강화와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개선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의료 소외지역이자, 우리 국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중부 지역의 응급의료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중부지역 응급의료체계 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럼 당서기장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국의 개발협력을 통한 지원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인적교류 분야에서 양 정상은 양국 간 활발한 인적 교류와 문화 분야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며, 현재 500만명에 달하는 상호 인적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이 공동 제작한 영화 등 문화 콘텐츠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문화창조 산업 분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양국을 잇는 가교인 한-베트남 다문화가정과 자국 내 상대국 동포사회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세계 재외 한국학교 중 규모가 두 번째로 크고, 과밀학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 대해, 부지확장 문제와 교원의 노동허가 관련 베트남측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또 럼 당서기장은 해당기관, 지방정부 등이 관련사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끝으로 양 정상은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역내 및 국제사회의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했으며,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나아가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및 APEC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은 올해 싱가포르·필리핀 방문,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 접수에 이은 對아세안 릴레이 정상외교의 일환으로, 우리의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과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최상의 파트너십을 완성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 경제 성장의 견인차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주요 거점인 베트남과 에너지·인프라·과학기술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힘으로써, 양국의 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


❚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문


저와 우리 대표단을 초청해 주시고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또 럼 당서기장님, 베트남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후 

당서기장께서 첫 국빈으로 방한하셨는데, 

이번에 제가 베트남 새 지도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 방문하게 됐습니다.

양국의 관계가 얼마나 가까운지 보여주는 

특별한 장면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또 럼 당서기장님의 지도력 하에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베트남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베트남은 대한민국의 3위 교역·투자국이고,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입니다.


약 1만 개의 한국 기업이  

석유화학, 조선, 철강, 전자를 아우르는 전 분야에 진출해서

높은 수준의 경제 연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은 베트남의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물류, 교통, 에너지, 인프라와 같은 하드웨어 분야에서부터 

과학기술, 지적재산, 창조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이러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하였습니다. 


회담의 주요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불 목표 달성을 위해, 교역·투자 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국은 최초로 열처리가금육 상호 수출에 합의하였으며,

이번에 체결된

'동물 위생 및 검역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농축산품 교역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럼 당서기장께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들의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활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씀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둘째, 양국 간 굳건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 불안정성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에너지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내일 베트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에 대한

한국의 철도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입니다.

이번 계약이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길 바라며,

베트남이 추진 중인 대형 교통·물류 인프라 사업에서

양국 간의 협력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베트남이 국가 발전 비전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도시, 신공항 사업을 통해서도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하였습니다.


세 번째, 과학기술, 기후변화·환경, 문화·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또 럼 당서기장께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과학기술 발전 정책을 지지하며,

한국도 이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양국은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등의 공동연구와

연구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에 체결된 '디지털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간 AI, 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IT 기업들의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우리 양국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해 예방과 물 안보 확보를 위한 

'물 안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창조산업의 전망이 밝은 베트남과

미디어를 포함한 문화협력 강화,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 강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넷째, 상대국 국민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체류와 권익 증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베트남은 한국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찾는 나라로,

1년에 무려 45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국민의 국제결혼 1위 국가로 

10만 명의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돈의 나라‘ 이자 

아세안 내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거주 국가이기도 합니다. 


또 럼 당서기장께서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베트남 내 우리 재외동포와 한-베트남 2세들의 

편리한 체류를 지원해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한국 내 베트남 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저는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우리의 구상을 설명하였고,

또 럼 당서기장께서는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협력 재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양국은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오늘 또 럼 당서기장과 합의한

협력 방안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전폭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 럼 당서기장님과 베트남 국민들의 환대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씬 캄언.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