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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 핵심성과

공동성명

우리 대통령의 해외방문 및 국빈 방한 시 이루어진 정상회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공동성명 목록 제목, 관련국가, 장소, 개최일자 항목별 순서대로 안내하는 표입니다.
한-폴란드 정상회담
관련국가
폴란드
장소 대한민국 서울 개최일자 2024-10-24



“한-폴란드 수교 이래 국방 및 방산 분야 협력은 신뢰의 상징

전략적 협력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것”



10월 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소인수회담 및 확대회담을 가졌습니다.


❚ 한-폴란드 확대회담 모두 발언


두다 대통령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과 폴란드가 외교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에 11년 만에 국빈 방한하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성공적인 민주화와 경제발전의 역사를 공유하면서 1989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국방, 방산과 같은 전략 분야에서도 폭넓게 협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인태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계돼 있고, 글로벌 복합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치 공유국이자 유럽의 핵심 파트너인 폴란드와의 협력은 더욱 긴요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저의 폴란드 방문 계기에 합의된 다양한 성과 사업들이 그동안 원활히 이행되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회담에서도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 윤석열 대통령 발표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님의

국빈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난해 7월 저의 폴란드 방문에 이은

두다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은 11년 만에 이루어진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입니다.


그간 저는 두다 대통령님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의를 쌓아왔고,

오늘 회담은 벌써 두다 대통령님과의 네 번째 회담입니다.


대한민국과 폴란드공화국이 수교 35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양국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소통하며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지난 35년 동안

자유, 인권,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심화해 왔습니다.


특히, 2013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여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이제 양국은 각종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는

든든한 우방국이자, 진정한 친구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 한국은 폴란드의 제2위 투자국이며,

양국 간 교역은 6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서 이루어진 저의 폴란드 방문 계기에,


우리 두 정상은 경제통상을 넘어 방산, 에너지, 첨단 산업과 같은 전략 분야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두다 대통령님과 저는

그 후속 조치들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우선,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하여,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오늘날 국제 안보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합니다.


양국은 지금까지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 당국 간 정례 협의체를 가동하고,

상호 안보와 국방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에너지 안보와 첨단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은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생산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양국은

제가 폴란드 방문했던 시기에

첨단 산업과 과학 기술 연구개발 협력 심화를 위해

수십 여 건의 다양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양해각서들의 착실한 이행을 독려하고,

정부와 민간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청정에너지, 배터리, 미래차, 자율로봇과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 간 활발한 인적, 문화적 교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에도

양국 정상이 깊이 공감했습니다.


올해 한-폴란드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들과양국 간 직항노선 증편이,

관광과 인적 교류의 확대로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저와 두다 대통령님은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도발,

그리고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습니다.


특히,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저는 두다 대통령님께 이에 입각하여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과 폴란드는,

전쟁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두다 대통령님과 논의한 사항들을 착실히 이행하면서,

한국과 폴란드 양국이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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