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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프랑스 정상회담

관련국가 프랑스
발표일자 2023-06-20 장소 프랑스 파리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오늘 회담이 우호 관계를 심화시키는 계기 될 것”


| 한-프랑스 정상 공동언론발표 윤석열 대통령 발표문


지난 5월 히로시마 G7에 이어서 마크롱 대통령님을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마크롱 대통령님과 프랑스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프랑스는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입니다.


1950년 6.25전쟁으로 대한민국의 자유가

위기에 놓여 있을 때 달려와 준 진정한 우방국입니다.


낯선 나라, 낯선 국민을 위해

3,421명의 프랑스 참전용사들이 치른 고귀한 희생을

우리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도움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6위,

또 수입시장 점유율 8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했습니다.


영화 ‘기생충’을 만든 나라가 되었고,

이곳 파리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K-Pop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지난해 양국 교역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세계가 불확실성과 복합위기에 직면한 지금

한-불 양국 간의 협력은 첨단 기술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확장돼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저와 마크롱 대통령은

실질적 경제 협력을 증진하고,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우주, 항공 등 미래 전략 분야의

협력도 함께 모색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평화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께서 유럽의 어느 지도자들보다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 오셨습니다.


대한민국은 프랑스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을 적극 펴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국가로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유럽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선도하는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하고 공유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대한민국은 차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긴밀히 협력해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오늘 정상회담에 이어

BIE(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피난민으로 가득 찼던 부산이

이제는 한국 제1의 항구도시이자

세계 제2위의 환적항이 되었습니다.


부산 박람회는 BIE가 표방해 온

혁신과 협력의 정신을 이어받아 글로벌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님과 프랑스 국민들의 관심을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회담이

양국 간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더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마크롱 대통령님을 한국에서 다시 뵙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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