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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아랍에미리트 총리 회담

관련국가 아랍에미리트
발표일자 2022-01-16 장소 UAE


모하메드 알 막툼 UAE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방산협력·국방기술협력 MOU'와 4조원대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천궁Ⅱ’ 수출 계약, 국산 단일 무기체계 최대 규모 쾌거

❖ 문재인 대통령 “공동 연구 개발, UAE 내 생산 등 호혜적 방산협력 위해 노력하자”
❖ “부산 엑스포 유치에 관심과 지지 요청…UAE의 두바이 엑스포 경험 공유 희망”
❖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 “방산 분야 협력에 만족…모든 분야 협력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 기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모하메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총리와 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날 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중장기 방산협력·국방기술협력 MOU’와 함께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궁Ⅱ(M-SAM2)’를 수출하는 사업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약 4조 1800억원 규모로 국내 업체별 납품계약 규모는 LIG넥스원이 2조 6000억원, 한화시스템이 1조 2000억원, 그리고 한화디펜스가 4000억원 수준입니다. 이는 국산 단일 무기체계 최대 규모로 전 세계에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추가적인 후속 협력사업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UAE는 ‘천궁Ⅱ’의 최초 도입국이며, UAE 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순방 계기에 ‘중장기 방산협력·국방기술협력 MOU’를 체결하고, ‘천궁Ⅱ’ 사업 계약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동 연구 개발, UAE 내 생산, 제3국 공동진출로 이어지는 호혜적인 방산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는 방산 분야 협력에 만족하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한국으로부터 기술 발전을 비롯해 더 배우고 싶은 게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0년 사막에서 시작해 화성으로 이어지는 UAE의 담대한 역사는 총리님과 같은 지도자들의 통찰력, 리더십과 국민들의 굳은 의지와 용기, 통합의 정신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협력을 계속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는 각별한 우정으로 바라카 원전을 비롯해 국방·방산, 보건,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2020 두바이 엑스포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며 이에 대한 UAE 측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이 만나는 관문 도시이자 세계의 미래를 담아낼 역량이 충분한 곳”이라고 소개한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의 닻을 올릴 수 있도록 부산 엑스포 유치에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고, 두바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개최해 낸 UAE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는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갈 때마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에 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기업과 함께 일할 때마다 그 성과에 대해 감탄하게 되며, 특히 바라카 원전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 계기에 체결되는 양국 유관 기관 간 기본여신약정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UAE의 경제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모하메드 총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UAE의 COP28 유치, 한국의 COP33 유치를 상호 지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2천여 명의 장병들이 근무했던 아크부대가 파병 10주년을 맞이했고, 양국은 형제와도 같은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비약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와 수소 분야 협력, 우주 분야 협력, 사막 농업 및 해수 담수화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UAE의 ‘사막’과 한국의 ‘한강’에서 일어난 기적은 양국의 굳건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협력 분야를 더 확대해 미래를 함께 실현해 나가기 바란다며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청와대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의 전화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7일) 오후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약 25분 동안 정상 통화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왕세제님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모하메드 총리가 따뜻하게 환대해 주었고, 나와 대표단을 위해 기울여준 성의와 노력에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나에게 있어 제2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오신, 형제이자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 목소리를 들어서 매우 행복하다며, 이런 방법으로 대화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나의 손밖에 있는 부득이한 상황으로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깝고 아쉬움이 크며, 이번 상황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부다비에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긴박하고 불행한 소식을 들었는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평화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특히 민간인을 공격하고 생명을 살상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테러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한국의 진정한 ‘라피크’로서 언제나 UAE와 함께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오늘의 드론 공격은 예상되었던 일로, 한국과 UAE의 특별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천궁 II 사업 계약과 우리 기업의 해저송전망 구축 사업 참여에 왕세제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건설·인프라뿐 아니라 국방·방산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를 희망하며, 차세대 전투기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천궁 II가 UAE의 방어력을 높일 것이며, 한국과 UAE가 맺은 방산과 국방 분야 MOU는 긴밀하게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으로, 강화된 협력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 UAE의 성공 경험을 공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고,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이 두바이 엑스포에 직접 참석해서 존재감을 보여주어 감사하며 큰 힘이 되었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막의 기적을 일궈낸 UAE가 중동지역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의 재임 중 양국은 서로 합의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의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과 대화하면 진심이 느껴진다면서, 개인적인 관계도 지속해 나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만나게 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양 정상은 배우자와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한다는 인사를 나누고, 이번에 만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며 대화를 마쳤습니다.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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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정보 [정상회담] 한-UAE 총리 회담 (2022.1.16.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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