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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부터 중앙아 5국 (C5*) 정상이 방한해 한-중앙아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이를 계기로 한-중앙아 간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경제행사가 양측 기업 12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 중앙아시아 5개국 :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9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맞춰 ‘한-중앙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협 행사에는 코트라가 방한 유치한 중앙아 지역 바이어 및 발주처 3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90여 개사와 총 20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개발 협력, 공급망 라운지 등 경협 확대 모델도 제시됐다.
소비 인구 8천만 명을 보유한 중앙아 5개국은 최근 제조, ICT 등 산업 다각화 정책과 이에 따른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로 2025년 6~1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개발도 활발하다.
특히 약 30만 명에 달하는 고려인들의 활약, 지리적 인접성 등으로 오랜 기간 한국과는 긴밀한 관계에 있다. 최근 K컬처, 소비재 인기로 한국 기업과 협력 수요가 커지고 요소, 황린, 텅스텐 같은 핵심 원자재도 풍부해 공급망 협력 여지도 크다.
이번에 방한한 중앙아 기업 33개사 중에도 상품 수입희망 바이어뿐 아니라 8개 인프라 프로젝트 발주기관, 3개 핵심광물 공급사가 포함됐다.
16일 비즈니스 협력 상담회 현장에서만 총 16건, 약 1,4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 체결 성과도 거뒀다.

생활용품 기업 A사는 카자흐스탄 바이어와 3백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카자흐스탄에만 70개 점포를 운영 중인 CU는 쇼케이스를 운영해 중앙아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았다. CU 측은 한국에서 중앙아시아에 공급하는 제품의 약 80%가 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핵심 원부자재 중심의 공급망 안정화 협력을 위한 ‘공급망 라운지’도 운영됐다. 중앙아 유력 공급사들과 국내기업 간 공급망 다변화 협력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유관기관도 참가해 기업 컨설팅을 지원했다.
개발협력 홍보관에서는 양국 지역난방공사 협력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 중인 ‘지역난방 현대화를 위한 정책기술 제언’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사례를 소개하고 양국 지역난방 공사 협력사 간 기자재 공급 상담 등을 통해 개발 협력을 통한 수출 확대 가능성도 넓혔다.
상담장에는 지방의 소기업·소상공인 전용 전시 부스도 운영이 됐다. 해외에 나가서 바이어를 만나기 어려운 지방소재 기업들에게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유력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중앙아시아는 성장성, 풍부한 원부자재, 지리적 인접성에 더해 역사, 정서적 유대감까지 깊어 우리와 협력 여지가 크다”며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수출, 공급망,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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