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한달 앞두고 글로벌 경제협력 서막

❖ 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국내외 5백여 개사 몰려

❖ 무역·공급망·인프라 협력 논의, 계약·MOU로 APEC 연계 성과 창출 

❖ 3천만 달러 수출성과 및 국영광산·전력기업과 공급망·인프라 협력 논의

❖ 10월 외국인투자주간·붐업코리아 등 APEC 협력사업 이어져

APEC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APEC 효과 활용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의 서막을 알리는 장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9월 24~25일 경주에서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 다자협력·공급망 안정화·지역경제 상생을 테마로 글로벌 기업과 우리기업 간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무역, 공급망, 인프라 프로젝트 3대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무역 상담회에서는 해외 바이어 100개사가 방한해 소부장, 소비재, ICT 분야에 특화된 우리기업과 1:1 해외진출 상담을 벌였다. 공급망 상담회에는 칠레 국영 광산기업 에나미(ENAMI) 등 5개사가 참여해 리튬 개발 협력 등을 논했고, 인프라 상담회에서는 미국 전력 인프라 기업인 내셔널그리드(NationalGrid) 등 18개사가 방한해 전력, 수처리, 도로 인프라 분야 우리기업과 공동 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많은 국내 350여 개사, 해외 123개사 등 500여 개사가 몰려 총 35건, 3천만 달러 규모 수출 성과 (수출계약 3,013만 달러, MOU 300만 달러)를 거뒀다. 소비재를 비롯해 AI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캐나다), 교육용 통신장비(이집트), 중장비 유압부품(베트남) 등 17개국의 바이어와 계약이 체결됐다. 특히 경주시는 페루 리마시와 수처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해 지역 차원 성과도 높였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하여 해외 기업인들에게 ‘지역 특화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불국사, 황리단길, 포항 제철소 등 한국의 전통문화와 새로운 트렌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한만족도를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KOTRA 강경성 사장은 “이번 행사로 다양한 수출 성과를 거두어, 개최지 대한민국 경주에서 APEC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며 KOTRA는 오는 10월부터  APEC 회원국 및 경북투자포럼, 수출 붐업코리아, Invest KOREA Summit 등을 연속 개최하여, 경주 APEC의 성공을 위해 KOTRA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개요

□ 기간/장소: 9.24.(수)~25.(목), 양일 /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

□ 개최규모: 정부, 기관 및 기업(韓 300개사, 해외 120개사) 등, 총 420여명

□ 【프로그램】 비즈니스 파트너십 공식 프로그램(➊,➋) 및 부대행사(➌~➏)

➊ 개막식: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시작을 선포하는 테이프 커팅식

※ 참석: 사장, 산업부 다자통상법무관, 경북도지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경주시 지역구), 경주시장 등 11명

➋ 상담회: 수출·공급망·프로젝트 등 3개 섹션으로 구분하여 상담 추진

➌ 전시·홍보: 전문무역상사(6), 경북도투자홍보관(1), 한국관광공사 홍보관(1), 사회적경제기업관 수출지원관(1) 등 전시·홍보 4개관 운영

➍ 체결식: 사전 발굴 및 실시간으로 파악된 계약 건의 현장 체결식

※ 소부장, 서비스·ICT, 의료기기·바이오, 소비재, 프로젝트 등 주요성과 35건 발굴 (31.5백만불)

➎ 오·만찬: 오찬 VIP·주요 국내외 성과기업(22인), 만찬 해외파트너(150인)

➏ 블레저(25일): 희망하는 방한 해외 파트너 대상,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

※ 한국관광공사 협업 추진 (홍보관, 블레저 프로그램)

□ 기대성과: 계량 수출계약 등 성과  35건(31.5백만불), 비계량 경주APEC 사전 분위기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