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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

관련국가 우즈베키스탄 개최일자 2021-11-26
분야 무역·투자,자원·에너지,보건·의료,정보통신,과학기술 분류 기타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 개최 결과


❖ 새로운 30년 양국 공동번영을 위한 4대 협력방향 논의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 개요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은 11월 26일(금) 15:20,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를 개최함


ㅇ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는 양국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양국간 경제분야 고위급 협의체로서,

- '18년 타슈켄트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이번이 4번째임

* 제1차 : '18.2.13, 타슈켄트 / 제2차 : '19.3.28, 서울 / 제3차 : '20.5.6, 화상

 

ㅇ 우리측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6개 관계부처*에서 참석하였고,

*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ㅇ 우즈벡측은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Sardor Umurzakov) 부총리 겸 투자대외무역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6개 부처 및 기관*에서 참석하였음

* 투자대외무역부, 농림부, 보건부, 외교부, 에너지부, 국가식물검역원


□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진행해 온 양국의 경제협력 사업을 포괄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향도 심도있게 논의하였음

 

ㅇ 특히 양국간 개발협력, 보건의료협력, 과학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사업과 함께 우리기업 수주지원, 기업애로 해소방안 등 기업들을 위한 협력방안도 비중있게 다루었음


□ 홍남기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내년이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그간 쌓아온 양국 교류·협력의 성과를 토대로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함


분야별 논의내용


상호 교역 확대


ㅇ (한-우즈벡 무역협정) 양측은 올해 1월부터 개시된 무역협정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함


ㅇ (농산물 검역) 양측은 향후 농산물 검역절차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함


상호 호혜적 개발협력 강화


ㅇ (EIPP*) EIPP가 유형의 사업화로 연계되어 양국 모두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함

*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 : 3년 이상 중장기 집중자문 프로그램


ㅇ (EDCF) 양측은 코로나19 시대에 보건의료 분야 중심*으로 EDCF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중임을 평가하고 향후 후보 사업 조속 승인 등 협력을 가속화해 나가기로 함

* 그간 우즈벡 대상 총 6.3억불(14건) 승인, 이 증 의료기기 공급, 아동병원 건립, 종합병원 건립, 타슈켄트 제약클러스터 사업 등 보건의료분야가 63%인 3.9억불(5건) 차지
 

ㅇ (EDPF*) EDPF도 새로운 지원수단으로서 우즈벡 정부사업뿐 아니라 민관협력사업(PPP)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후보사업 발굴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

* EDCF와 수출금융의 사각지대 보완을 위한 비구속성, 저양허성 지원수단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


ㅇ ICT, 스마트시티, eHealth 등 디지털 기반 협력 틀을 마련·보완하고, 이를 토대로 협력을 강화키로 합의


ㅇ 첨단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 공동개발 가속화 등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공급망 차원의 협력도 진전시켜 나가기로 함


기업지원 및 애로해소

 

ㅇ 발전소 현대화, 도로 등 각종 PPP 사업 등 우즈벡이 발주하는 주요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 지원을 요청

 

ㅇ 이와 함께 수르길 가스대금 문제 해결을 위한 큰 틀에 합의하는 등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점을 환영하고,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


평가 및 향후 계획


□ 금번 회의를 통해 양국의 미래 협력방향을 논의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한 만큼, 향후 이를 기반으로 경제협력이 더욱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

 

ㅇ 아울러 내년이 양국 수교 30주년인 만큼 양국 국민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교류와 행사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타슈켄트에서 제5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를 개최하기로 함


홍남기 부총리,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 합의의사록 서명식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제경제과 염철민 사무관



제4차 한-우즈벡 경제부총리회의 개회사


인사말씀


존경하는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님,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대표단 여러분, 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그간 주로 화상으로만 뵙다가 제4차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여 직접 뵙게 되니 더욱 반갑고 기쁩니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의 독립 30주년*입니다.
지난주(11.15일) 서울에서 독립 30주년 기념행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 우즈베키스탄은 구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1991년 분리 독립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경제부총리회의, 무역경제공동위 등
양국 정부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결과, 이제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정부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습니다.


한국과 다른 국가간 다양한 경제부총리회의 채널이 있지만
오늘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최초로 대면으로 개최되는
공식 부총리회의입니다.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의 뜨거운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오늘 회의를 통해 그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협력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한-우즈벡 공동번영을 위한 4대 협력방향


다가올 미래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저는 이 자리에서
다음 4가지 협력방향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첫째, 양국 교역이 Next Level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조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교역은 양국의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1992년 양국 수교 이후 지금까지 교역액이 500배 이상 증가*했고,우즈벡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중 우리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등 양국 교류는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 한-우즈벡 교역액(억불) : (‘92) 0.03 → (’20) 17.2
** 자동차부품, 섬유 등 제조업 중심으로 약 100여개 한국기업 진출


이제는 양국 교류를 더욱 안정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올해 1월부터 개시된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어 양국 교역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길 희망합니다.


둘째, 양국간 가장 중요한 협력분야 중 하나인 개발협력이
상호 호혜적 방향으로 진화하길 기대합니다.


개발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즈벡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 기업의 우즈벡 진출에 촉매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EDCF는 보건의료 분야 중심으로 연내 주요사업 승인 등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길 기대합니다. EDPF(경제협력증진자금)도 우즈벡 주요 산업부문의 민관협력사업(PPP)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KSP, EIPP 등 지식공유·자문협력도 유형의 사업화로 연결되어 양국 모두에 혜택이 돌아가는 연결고리 역할이 강화되길 기대해봅니다.


셋째, 세계경제의 구조적 전환에 대응한 신산업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급격해지고 있는 세계경제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은 양국 모두 피해갈 수 없는 도전과제입니다.
 
ICT 협력 MOU 개정, 스마트시티 MOU 체결, 한-우즈벡 eHealth 행동계획(‘19.9~’21.9) 연장 등을 연내에 완료함으로써 ICT 기반의 신산업 협력 틀을 조속히 다져나가길 희망합니다.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우즈벡의 부존자원과 한국의
선진 가공기술을 융합한 첨단산업용 소재부품 생산기술 공동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공급망 측면에서도 협력이 진전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업지원 및 애로해소에 양국 정부가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기업이 경제협력의 핵심주체이기 때문입니다.


발전소 현대화, 고속도로 PPP 사업 등 우즈벡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우즈벡 정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드립니다.


양국 경협의 대표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플랜트 사업 관련 양국이 문제해결의 큰 틀에 합의하는 등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점을 환영하며,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우즈벡측의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맺음말


존경하는 우무르자코프 부총리님,


내년은 양국의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30년간 양국 교류·협력의 성과를 기념하고 축하하면서도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제가 앞서 제시한 4가지 협력방향이 새로운 30년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우즈벡 속담 중 ‘한 번 만나면 아는 사람, 두 번 만나면 친구,
세 번 만나면 친척‘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저와 부총리님은 대면으로 2번, 화상으로 3번이나 만났으니
그 친근함은 속담에서 표현한 것 만큼이나 큰 것 같습니다.


한-우즈벡 양국 역시 ‘영원한 친구의 나라’로서
새로운 30년도 지난 30년 이상으로 더욱 눈부신 관계발전을
이뤄나가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라흐맛! (“감사합니다”의 우즈벡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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