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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기업 이야기

기업 성과 사례

정상회담 경제행사 및 후속 지원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거둔 기업들의 활용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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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상풍력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다
기업명 에퀴노르, 오스테드, CIP 관련국가 노르웨이,덴마크 게시일자 2025-02-13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다


순방 연계 행사 참가 해상풍력 기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재생에너지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증액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다


2024년 7월 16일, 산업부와 KOTRA가 주관하여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의견청취 간담회는 글로벌 주요 해상풍력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번 간담회는 정상 순방 연계 행사에 참여했던 5개 기업을 포함, 총 7개의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해상풍력 사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성과 1.  행정규칙 개정을 통해 해상풍력 규제를 개선하다


풍력발전 이미지


지난 7월 16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해상풍력 발전을 활성화하려면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해상풍력 개발사들은 정부의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 적용 시점이 모호해 사업 계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3년마다 REC 가중치를 재검토하도록 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REC 가중치는 제도 시행연수가 오래될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REC 가중치가 낮아진다는 것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 보조금이 줄어든다는 뜻으로, 이는 프로젝트 수익성 예측에 불확실성을 가져온다는 의미이다.


7. 16. 간담회 참가 해상풍력 기업 리스트


11.6. 투자신고 내용

연번

기업명

국가

참여 이력

1

Northland Power

캐나다

2022년 9월 : UN총회 연계 북미 지역 국가IR

2

CIP

덴마크

2023년 6월 : 프랑스 BIE 연계 투자신고식

3

Equinor

노르웨이

2023년 6월 : 프랑스 BIE 연계 투자신고식

4

bp

영국

2023년 11월 : 런던 국빈방문 연계 투자신고식

5

Corio

영국

2023년 11월 : 런던 국빈방문 연계 투자신고식

6

Orsted

덴마크

-

7

Pacifico Energy

미국

2024년 5월 : 산업부 장관 방미 계기 투자유치 행사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enewable Energy Certificates)란? 


REC는 신재생에너지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공급한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서이다. 신재생에너지 1MWh의 전력을 생산할 때마다 해당 발전소에 1REC가 부여되며, REC 가중치에 따라 REC 부여 발전량이 달라진다. 해상풍력의 경우 기본 가중치가 2.0이며, 이는 1MWh의 전력을 생산할 때 2REC를 부여한다는 의미이다. 해상풍력 가중치는 최대 2.5까지 받을 수 있다.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대규모 건설 사업이기 때문에 착공시점에서 준공까지 통상 6년 이상이 걸리므로, 공사기간 중에 REC 가중치가 반드시 1회 이상 변경된다. 이에 따라 개발사들은 산업부 고시나 한국에너지공단 규정(공급인증서 발급 및 거래시장 운영에 관한 규칙) 등에 REC 가중치 적용 시점에 대해 명문화를 해둘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9월 4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의 행정규칙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으로, 경쟁입찰 선정일 당시의 REC 가중치를 적용하도록 그 시점이 명문화되었다. 이를 통해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개발사들이 안정적으로 프로젝트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이번 행정규칙 개정은 정상 순방 후속 지원의 일환으로 개최된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이루어진 것으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성공적인 제도 개선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주요성과 2.  해상풍력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증액투자를 이끌어내다


Invest KOREA summit 투자신고식

Invest KOREA summit 투자신고식


개정된 지침을 바탕으로 새로운 증액투자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한 결과, 덴마크의 CIP와 노르웨이의 Equinor가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2024년 Invest KOREA Summit(IKS) 투자신고식에서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이뤄진 투자신고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규모 투자를 약속하며 한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투자신고식은 11월 6일, 서울에서 산업부 주최, KOTRA 주관으로 개최됐다. CIP와 Equinor를 포함한 7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총 9억 2천만 달러를 투자신고했다. 


이처럼 한국 정부의 정책 개선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1. 6. 투자신고 내용


연번

기업명

국가

프로젝트 내용

참여 이력

1

CIP

덴마크

울산 및 전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 2023년 6월 ‘프랑스 BIE 연계 투자신고식’

• 2024년 7월 ‘정상 순방 후속지원 대응 연계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의견청취 간담회’ 

• 2024년 11월 ‘IKS 2024 연계 투자신고식’ 

2

Equinor

노르웨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CIP는 약 40조 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며 글로벌 재생에너지 투자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현재 울산과 전남 신안 지역에서 해울이해상풍력, 해송해상풍력, 해금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SK E&S와 함께 전남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신고식에서 CIP는 4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과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 자사의 플래그십 펀드 5호(Flagship Fund CI V)를 통해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Equinor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용량의 약 50%를 운영하는 글로벌 리더다. 한국에서는 울산 앞바다 60~70km 해역(수심 150~300m)에 750MW 규모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중공업, 포스코이앤씨,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올해 12월 하반기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자로 최종선정되었다. Equinor는 전체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국내 기업이 담당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완공 시 연간 약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약 375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풍력발전

     

향후 계획 및 기대효과 | 2030년, 한국 해상풍력의 도약을 꿈꾸다


우리나라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발전 설비 용량을 14.3GW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복잡한 인허가 절차, 주민 수용성 이슈 등으로 설비용량은 현재 0.1GW 수준이다. 재생에너지 핵심으로 떠오르는 해상풍력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들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들의 투자가 확대되면,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과 더불어, 상업 운전 시 필요한 운영.유지보수(O&M)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나아가 해상풍력은 한국 정부가 설정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은 단순한 투자 그 이상으로,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앞당길 열쇠가 될 것이다.



Mini Interview


해상풍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노르웨이와 한국의 협력을 기대하다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이자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인 에퀴노르는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용량의 약 5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에퀴노르는 한국에서 울산 해안에서 약 150-300m 해역에 위치한 750MW 규모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에퀴노르는 한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과 기여를 여러 글로벌 투자 행사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프랑스 BIE 투자신고식’, 2024년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간담회’, 그리고 2024년 ‘IKS 투자신고식’에 참여하며 노르웨이와 한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딧불이 프로젝트는 이러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성에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에퀴노르(Equinor) 대표이사 비욘 인게 브라텐 (Bjørn Inge Braathen)


대한민국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KOTRA 국내 투자 불확실성 해소에 앞장서다


에너지 전환과 기후 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한국은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등 주요 산업 구조와 경제 성장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RE100 등 글로벌 흐름에 따라 대규모 재생에너지 투자도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이 중 해상풍력은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달리 수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입니다. 이러한 투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KOTRA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인 투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KOTRA의 이러한 노력은 국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성공적인 해외 진출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오스테드(Orsted) 상무 유상근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을 이야기하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국내 공급망 업체와의 파트너십, 지리적 조건, 정부의 적극적인 재생에너지 확대 의지와 함께 CIP가 가지고 있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및 개발 경험과 입증된 트랙 레코드를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과 확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CIP는 한국의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 및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국내 공급망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앞으로도 더욱 공고히 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 대외협력 상무 이 현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