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다

이엔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파워 서플라이와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전력 변환 기술을 보유한 기술 중심 기업으로, 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참여를 통해 P사와 협력하여 첫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립했다. 맞춤형 솔루션과 현지화 전략으로 신뢰를 쌓으며 베트남 내 입지를 강화한 이엔테크놀로지는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전반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경제외교 참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이력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대표자명   이태식

주요사업   전원장치, ESS, EV 충전기

위치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166

해외 진출 시장   일본, 베트남

1. 경제외교 참여 배경

앞선 기술로 베트남 진출을 시도하다

2003년 설립된 이엔테크놀로지는 플라즈마 파워 서플라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전기자동차 충전기 등 전력 변환 기술과 관련된 제품군을 보유한 기술 중심 기업이다. 특히, 플라즈마 파워 서플라이는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국내외 고객사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엔테크놀로지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ESS 및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엔테크놀로지는 베트남 경제사절단 참여 전부터 일본과 국내 시장에 집중해 왔으나,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했다. 특히 베트남은 정부 차원에서 태양광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며 ESS와 같은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지 시장 정보의 부족과 베트남의 규격 및 요구사항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이엔테크놀로지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베트남 주요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애로사항

▷ 현지 시장 정보 부족

▷ 현지 규격과 요구사항 대응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

▷  기술력 기반의 맞춤형 솔루션 개발

▷  현지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강화

2. 경제외교 참여 과정

맞춤형 솔루션으로 신뢰와 협력을 쌓아가다

한-베트남 무역상담회

이엔테크놀로지는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베트남 최대 국영 기업인 P사와의 협력을 추진했다. 처음 MOU 체결 당시에는 ESS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시작했으나, 베트남 시장이 ESS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엔테크놀로지는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고속 충전기 2대를 P사 본사 주차장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엔테크놀로지는 P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뢰를 얻었다. 베트남 규격에 맞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QR 코드 결제 시스템 및 모바일 충전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 개발했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 방식은 이엔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객의 니즈를 세심히 반영하는 유연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다.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과의 대면 미팅에서도 이엔테크놀로지의 기술력과 대응 능력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경제사절단에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가 현지 바이어들에게 이엔테크놀로지를 한국 정부가 인정한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인식시키며, 초기 협상 단계를 수월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현지 대규모 바이어들과의 대화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이엔테크놀로지가 장기적인 파트너로서 기술적 지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이 과정에서 KOTRA의 지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KOTRA는 이엔테크놀로지와 P사를 연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후에도 통역, 현지 바이어 미팅 주선, 현지 시장 조사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이엔테크놀로지는 P사와의 협력을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베트남 내 주유소 5,500개를 보유한 베트남 석유그룹과 같은 대규모 바이어와의 협력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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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제외교 참여 성과

특별한 기회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전기차 충전시장의 

중심으로 나아가다

2024.10.30. 베트남 PVP EV Charging Station Opening Ceremony

이엔테크놀로지는 경제사절단 참여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P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첫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6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내 충전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P사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공동 R&D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대량 생산 및 베트남 현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경제사절단 참여로 얻은 또 다른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 제고다. 베트남의 국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엔테크놀로지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이는 추가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베트남 내 대형 석유그룹과의 논의는 이엔테크놀로지가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을 베트남 전역에 확대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이엔테크놀로지에게 베트남 시장은 단순한 수출 대상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허브로서의 전략적 지역이다. 베트남 시장 진출은 주변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주며, 궁극적으로는 미국과 같은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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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을 통해 동남아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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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베트남 국영 기업인 P사와 MOU를 체결하고 첫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KOTRA의 지원 덕분에 주요 바이어들과 연결되며 현지에서 신뢰와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경제사절단 참여는 단순히 수출 성과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거점으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기반으로 베트남과 주변 국가,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번 경험은 이엔테크놀로지의 기술과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