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식량안보 전략에 맞춰
수출 성공
스마트팜 - 미드바르

회사 개요
대 표 |
서충모 |
참여 이력 |
사업분야 |
스마트팜 |
• 2023년 1월 한-UAE 경제사절단
• 2023년 3월 제1차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 |
주 소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
UAE 신규 바이어 발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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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바이어와 MOU 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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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관심 바이어 등
UAE 시장성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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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대학 내에
제품 재배 실증 중(6월~) |

건조 지역의 농법에 대한 지식과 경험 풍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 세계 인구가 90억 명까지 증가할 것이며 식량이 부족해질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농업 인구는 고령화되고, 기후변화로 물 공급도 불안정해지면서 기존의 농업 방식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스마트팜이다.
미드바르는 스마트팜 스타트업으로 공기 중에서 식물을 키우는 에어로포닉스 농법을 개발했다. 히브리어로 ‘척박한 땅’, ‘사막’, ‘광야’라는 뜻을 회사명으로 지을 만큼, 미드바르는 농업이 어려운 사막 지역이나 건조 지역에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한 기업이다.
특히 서충모 대표는 이스라엘 히브리대에서 원조 농업 기술을, 박해영 CTO는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에서 사막학과 담수화 기술 석사를 전공했으며 봉민균 부대표는 코이카(KOICA) 파키스탄 사무소에서 건조 농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미드바르 경영진은 중동 지역에 대한 농업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그런 만큼 물이 부족한 건조 지역에서 어떤 농법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고 가장 적합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다.
“중동은 해수 담수가 전체 담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것을 농업용수로 72% 이상 쓰다 보니 최소한의 물로 재배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미드바르가 나사(NASA)에서 우주 농업을 위해 처음 개발한 기술인 에어로포닉스를 스마트팜에 적용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물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에어로포닉스는 토경 재배보다 물 사용을 95%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중동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농업 솔루션입니다.”

경제사절단에 만난 바이어와 MOU 체결
미드바르가 KOTRA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2022년 이스라엘에서 KOTRA 지사화 사업을 참여하면서 부터다. 이스라엘은 미드바르의 시작점과 같은 국가였기 때문에 먼저 자리를 잡았지만 UAE 시장은 미드바르가 다음 목표로 도전하고자 한 시장이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연결점이 없어 막막했다.
그러다가 기회를 얻은 것이 2022년 열린 UAE 푸드테크 챌린지였다. 이 대회는 UAE의 식량 안보 지수를 올리기 위한 글로벌 경진대회로, 혁신적인 차세대 농업 기술 솔루션 발굴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미드바르는 전 세계 79개국에서 667개 팀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톱(TOP) 30에 드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 성과가 한-UAE 경제사절단 참여로 이어졌다.
“경제사절단으로 매칭된 바이어를 만나보니 한국의 스마트팜에 대해 관심이 큰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에어로포닉스 솔루션에 대해서는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바이어와 함께 현지 농장을 탐방하고 제품 설치에 대한 문의도 받았습니다. 덕분에 3월에 이어진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에서 해당 업체와 MOU를 맺게 되었습니다.”
미드바르는 한-UAE 경제사절단에서 만난 R사와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에서 다시 만나 MOU를 체결했다. 그리고 6월부터 아부다비에서 제품 재배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UAE를 중심으로 중동 시장 확장 계획
이번 UAE에서의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미드바르는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국가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실증 이후 중동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올해 안에 스마트팜 수출을 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하고 제조공장도 설립해 양산 과정을 거칠 계획입니다. 또한 UAE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것도 목표입니다.”
UAE는 중동에서도 식량 안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다. 현재 식량 안보 지수가 전 세계 14위이지만 UAE 국왕은 2051년을 기점으로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미드바르는 UAE가 어느 때보다 첨단 농업 기술에 관심이 많은 때인 만큼 UAE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미 지사가 설립된 이스라엘 시장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 UAE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중동 시장을 확장하고 향후 아프리카 시장까지 진출하는 것이 미드바르가 그리고 있는 내일의 지도이다.
바이어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면
성과도 확실해집니다 |
저희 회사는 물이 부족한 사막 지역에 필요한 농법을 제공하는 특수성 때문에 고객과 확실한 접점이 있었습니다. 바이어가 원하는 부분도 확실히 알고 있어 미팅 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성과도 따라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경제사절단을 통해 성과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먼저 참여하는 해당 지역의 요구사항을 파악 하고 어떤 제품으로 문을 두드려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무엇보다 계속 문을 두드려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당장의 성과가 나지 않더라도 경제사절단을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를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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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바르 부대표 봉민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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