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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에 엄우종, 우리나라의 역할과 위상 강화 기대

관련국가 독일, 말레이시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캐나다, 프랑스, 필리핀, 호주
보도일자 2021-02-22 언론사
한국경제
담당자
박상운 사무관(기획재정부 / 개발금융국 국제기구과)  
김현태 차장(기획재정부 / 개발금융국 AIIB팀 )  

한국경제

2021.2.22.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에 엄우종,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국장에 김헌 신규 선임

- 국제금융기구 고위직 진출로 우리나라의 역할과 위상 강화 기대 -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 선임


2월 22일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은  사무총장(Managing Director General)에 엄우종 현 아시아개발은행 지속가능개발ㆍ기후변화국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은 아시아개발은행 총재 직속 직위로, 총재 및 부총재(6인)와 함께 경영진 회의*에 참석하는 핵심 보직이다.

* 총재, 사무총장, 부총재 6인 등이 참석하며 주요 경영관련 논의 및 의사결정


아시아개발은행은 사무총장에게 부총재 간 업무 조정, 총재가 부여하는 전략적 과제 이행ㆍ점검, 조직 운영, 지식관리, 재원조달, 제도개혁과 관련된 대ㆍ내외 소통 강화 등의 임무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 산하부서로 홍보실(DOC: Department of Communication), 준법감시실(OPC: Office of Professional Conduct), 내부소통실(OOMP: Office of Ombudsperson) 설치


신임 엄 사무총장은 아시아개발은행에서 27년 이상 근무한 국제개발분야 전문가로, 아시아개발은행 전략 수립, 코로나19 위기 극복, 기후변화 대응 등 핵심 업무를 담당해왔다.


< 이번 선임의 의미 >


① 한국인이 아시아개발은행의 최고위급에 진출한 것은 2006년 이영회 사무총장 이후 15년만*이다.

* 사무총장: 한국(‘03~’06, 이영회) → 캐나다(‘06~’13) → 스페인(‘14~’17) → 이후 공석


기획재정부는 이번 사무총장 진출은 ②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었고, ③그간 아시아개발은행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온 노력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아사카와 총재와 두 차례 면담(‘20.9.14, 11.12)하고 수시로 접촉하는 등 고위직 임명을 적극 지원하였고, 2020년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의장으로서 총회를 주재(‘20.5.22, 9.18)하는 계기로 협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그간 우리 정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아시아개발은행을 통해 개도국에 긴급 지원(‘20.3.30, 200만불)을 제공하였고,


아시아개발은행과 개도국의 요청에 따라 K-방역 경험 및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디지털ㆍ그린 뉴딜 등 우리정부의 정책을 적극 공유(화상세미나, 영문정책자료집 등)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사회인프라투자국장 선임


한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은 사회인프라투자국장(Director General of Social Infrastructure Department)에 김헌 전 아시아개발은행 남아시아 국장을 3월 중 임명할 예정이다.


사회인프라투자국장은 최근 신설된 직위로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5대 핵심 인프라* 중 하나로 선정하고 있는 사회인프라(보건ㆍ의료ㆍ교육 등) 분야의 투자를 담당한다.

* ①친환경 인프라, ②사회인프라, ③민간자본 활성화, ④기술기반 인프라, ⑤국경 간 연결·지역 협력


김헌 국장은 아시아개발은행에서 29년간 근무한 전문가로, 개도국 도시개발 등 풍부한 사회인프라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동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 이번 선임의 의미 >


금번 국장 임명으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내 국장급 이상 고위직 27명 중 한국인이 1명*에서 2명(7.4%)으로, 전체 직원(전문직** 기준) 322명 중에서도 한국인이 17명에서 18명(5.6%)으로 늘어나게 되며, 이는 우리 지분율(3.86%)을 상회한다.

* 현재 이동익 투자부문 금융국장(Banking Department of Investment Operations) 재직
** AIIB는 인력을 전문직, 지원직(사무행정·고객지원 등 주로 현지 채용)으로 분류


이번 임명은 한국 인력의 우수한 역량과 평판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정부는 경영진 면담 등을 활용,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내에서 한국의 경제규모와 기여에 걸맞은 인력진출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발굴하고, 응모 등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하면서 후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였다.


고위직 진출의 기대 효과


이번 고위직 진출을 계기로 국제금융기구 내 우리나라의 역할과 위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 코로나 이후 디지털ㆍ그린 경제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금융기구 내 주요 이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제금융기구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면서 국격에 걸맞은 기여를 해 나가는 동시에, 국제금융기구 활용 등을 통한 우리 기업과 인력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 설립 목적: 아·태지역 빈곤감축


□ 설립 연도: 1966년

  ※ 우리나라: 창립회원국


□ 소재지: 마닐라 본부 및 31개 지역사무소


□ 수권자본금(Authorized apital): 1,638억불


□ 가맹국: 총 68개국(역내 49개국, 역외 19개국)

 ㅇ 지분비중: 역내국 63.390%(한국 5.026%), 역외국 36.610%

 ㅇ 투 표 권: 역내국 65.124%(한국 4.315%), 역외국 34.876%


□ 조직․인력: 총회, 이사회(이사 12, 대리이사 12); 총재(1)․부총재(6); 국제직원(International Staff, 1,200여명), 현지직원(Local Staff, 2,100여명)


□ 주요국의 지분·투표권 비율


주요국의 지분·투표권 비율

역 내

역 외

회원국

지분(%)

투표권(%)

회원국

지분(%)

투표권(%)

1. 일본

15.571

12.751

2. 미국

15.571

12.751

3. 중국

6.429

5.437

7. 캐나다

5.219

4.469

4. 인도

6.317

5.347

9. 독일

4.316

3.747

5. 호주

5.773

4.913

12.프랑스

2.322

2.152

6. 인도네시아

5.434

4.641




8. 한국

5.026

4.315




10. 말레이시아

2.717

2.469




11. 필리핀

2.377

2.196




63.390

65.124

36.610

34.876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


□ 설립: ’13.10월 중국은 국제사회에 AIIB 설립 논의를 본격화하여(시진핑-인니 대통령 회담) ’16.1월 공식 출범


□ 목적: 인프라 투자를 통한 아시아 경제·사회 발전 및 지역내 연결성과 지역간 협력 증진


□ 수권자본금: 1,000억불

* 우리나라 약정자본금: 37.4억불


□ 회원국: 총 103개국(역내 50개국, 역외 53개국)

* 창립회원국은 우리나라 포함 57개국, ‘20년말까지 46개국영입등 지속확대 중


□ 조직구성: 총회, 이사회(12명, 비상주), 총재(1명)ㆍ부총재(5명)


□ 사업분야: 인프라(발전·교통·도시·수자원) 투자, 코로나19 대응* 정책금융

* 코로나19에 따른 회원국의 사회·경제적 피해 완화를 위해 130억불의 ‘코로나19 위기대응기금’을 신설하여 보건인프라, 유동성공급, 정책금융 사업을 지원 중

ㅇ 그간 총 108건, 220.3억불 규모의 투자 승인(‘20년말 기준) 


□ 주요국의 지분율

ㅇ ①중국(30.96%) → ②인도(8.69%) → ③러시아(6.80%) → ④독일(4.66%) → ⑤한국(3.86%) → ⑥호주(3.83%) → ⑦프랑스(3.51%)


□ 우리나라와의 관계

ㅇ AIIB는 다른 국제기구와 달리 비(非)상주 이사실을 운영 중이며 우리는 영구 이사직을 수임

 

* 모바일 자료사진: 2019년 MDB Project Plaza 2019.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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