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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사례명

문화강국 홀린 토종 콘텐츠 정상외교에 떴다!

기업명 ㈜탁툰엔터프라이즈
관련국가 프랑스 게시일자 2016-08-12

















무형의 콘텐츠가 천문학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공 신화는 많다. 잘 알려져 있듯 미국 할리우드 영화와 일본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K-POP, K-드라마, 라바 등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출이 그 예다. 게다가 SNS와 유튜브 등 뉴미디어까지 가세해 문화상품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점점 더 커지는 추세다.㈜탁툰엔터프라이즈(이하 탁툰)는 이 같은 뉴미디어 시대 문화상품인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세계적인 성공이 기대되는 주목할만한 기업이다.


1997년 뉴욕에서 'Tak Toon Animation Company'로 출발해 2008년에 중앙대학교 지주회사가 된 탁툰은 국내외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 광고, 전시 기획까지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분야에서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탁툰이 제작한 TV 시리즈물인 '갤럭시키즈', '뾰족뾰족 포크가족(이하 포크가족)'은 대중적으로 탁툰의 탁월한 실력을 알려낸 대표작품. 이중 ‘갤럭시키즈’는 탁툰의 세계적인 스톱모션 제작 기술을 알린 작품으로,‘포크가족’은 섬세한 기술 구현이 어렵다고 알려진 2D디지털 애니메이션 장르의 수준을 높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포크가족’은 국산 애니메이션의 성인 시청자 층(18~34세)을 겨냥해 제작된 작품으로 키덜트 시장에서 성공이 점쳐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처럼 한창 성장 중인 탁툰에 한·프랑스 정상외교는 탁툰 콘텐츠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지은 마케팅 이사는 “정상외교를 통해 프랑스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배급사이자 현지 3대 회사 중 하나인 밀리마쥬와 수출 MOU를 맺게 되었다”며 이번 정상외교가 유럽 수출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밀리마쥬는 연간 2,000만 유로 규모의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 및 온라인 콘텐츠를 배급하고 있는 업체다. 유럽 전역을 넘어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빅바이어이다. 이 같은 밀리마쥬와 1년 전부터 벌여온 수출 협상을 마무리 짓게 됐다. 뿐만 아니라 수출 선결조건까지도 유리하게 이끄는 MOU를 맺게 되었다고 이 이사는 말했다.

 
“비즈니스 상담회 현장에 나타난 다른 경쟁사들의 반응을 보더니 밀리마쥬가 서두르는 게 역력했어요. 저희와의 계약을 놓칠까봐 바짝 긴장한 분위기랄까요. 덕분에 40억 원 규모의 애니메이션인 ‘빅5’의 공동제작에 관한 MOU가 성사됐고, 수익 분배도 만족할만한 조건으로 진행했습니다.”

 




1_2008년부터 중앙대학교 지주회사로 경영 중인 탁툰엔터프라이즈는 세계적 수준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기획, 제작하고 있다.
2_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연계해 해외로 뻗어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탁툰엔터프라이즈의 애니메이션 ‘뾰족뾰족 포크가족’ 캐릭터를 이용한 휴대폰 케이스
3_이지은 이사(왼쪽)는 한·프랑스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프랑스 기업들과 함께 공동제작 및 배급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무엇보다 정상외교 이후 기대되는 성과는 유럽을 비롯한 해외 키덜트시장 진출과 확대다. 프랑스어권 키덜트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을 유튜브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튜브는 최근 애니메이션이 가장 활발하게 소비되는 뉴미디어 채널. 밀리마쥬는 이미 유튜브에서 성인 대상 애니메이션을 배급해 성공한 경험이 있어 기대가 높다. 이외에도 탁툰은 프랑스의 다른 빅바이어인 모건 프로덕션과 ‘포크가족’의 공중파 케이블 등의 배급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 같은 성과를 통해 알 수 있듯, 정상외교는 탁툰의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인지도를 높여 해외 배급과 함께 국내 투자유치까지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가 되었다고 이 이사는 말했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기업의 성공은 라이선싱 판매에 달려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자체를 판매해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재를 만들어 팔았을 때 그 부가가치는 막대하게 커지니까요. 그런데 이번 정상외교가 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무대였습니다. 저희 캐릭터를 소재로 한 샘플 상품을 가져갔는데 현장에서 반응이 워낙 좋아 수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탁툰은 미국의 유명업체와도 의류, 액세서리 등의 캐릭터 상품화에 대한 수출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도 ‘갤럭시키즈’ 판권과 함께 키즈카페 개설 등의 비즈니스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 이사의 설명처럼 탁툰의 세계적인 성공 가능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가방, 티셔츠, 속옷, 화장품, 액세서리 등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은 무궁무진합니다. 정상외교에 참여해보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거나 배급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를 만드는 국내외 제조업체도 저희 캐릭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정상외교가 국내외 대형 유통사 및 소비재 관련 기업과 접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다주었죠.”


한편 이 이사는 탁툰이 지향하는 롤모델로 두 곳을 꼽았다. ‘월레스와 그로밋’을 만든 영국의 아드만사와 미국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 및 배급사인 프레드레이터 네트웍스사이다. 이들을 벤치마킹하여 뉴미디어시장에서 우뚝 서보겠다는 꿈이다. 아마도 그 꿈이 이뤄지는 날이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토종 캐릭터의 성공 신화가 다시 한 번 쓰일 것이다. 더불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창조경제 성공모델까지 챙기는 일석이조의 기쁨까지 누리게 되지 않을까.

 


 

 




국내외 우수 제조기업과 네트워킹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제조업체가 다수다. 때문에 콘텐츠를 판매하는 기업에는 라이선싱 판매나 캐릭터 상품화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 정상외교는 이처럼 제조기업들과 콘텐츠 제작업체가 보다 손쉽게 접촉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거래 기업에 최고의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회


정상외교를 통해 1년 간 줄다리기를 하고 있던 밀리마쥬와 협상을 종결했다. 정상외교 파트너십 현장에 나타난 대통령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처럼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기존 거래 기업과도 돈독한 신뢰 관계를 맺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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