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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케냐·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 축사

주최기관 주관기관 KOTRA
관련국가 케냐, 탄자니아 분야 무역·투자
사업기간 2018-07-20 ~2018-07-23 장소 케냐 탄자니아
담당자
포털관리자  


한-케냐 비즈니스 포럼 축사


잠보(Jambo, 안녕하세요). 오늘 귀한 포럼을 지원해주시고 준비해주신 케냐의 무체루 정보통신부 장관님, 카리우키 보건부 장관님, 모하메드 산업부 장관님, 무디소 콘자테크노시티 청장님, 그리고 함께해주신 양국 기업인과 관료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과 케냐는 식민지배의 아픔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이룩한 공통의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두 나라는 끈질긴 노력으로 민주주의도 실현했습니다. 특히, 케냐의 국부 조모 케냐타 대통령님을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은 부족들 간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셨습니다. 이제 케냐는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동아프리카의 중심국으로, 물류와 IT산업의 허브로 발전했습니다.


케냐는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은 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케냐에 상주공관을 개설했습니다. 지금 케냐는 동아프리카에서 한국의 최대교역국입니다.


우리 두 나라는 앞으로도 협력확대의 여지가 매우 큽니다. 양국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케냐는 광대한 자연과 자원,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안정, 지정학적인 위치, 5%대의 경제성장률, 정부의 강력한 산업화 의지는 케냐를 더욱 매력적인 경제협력 파트너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어니스트앤영(Ernest&Young)은 지난해 케냐를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투자하기 좋은 나라로 선정했습니다.


한국은 자동차, 전자, 조선, 반도체, IT 같은 산업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냐의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이 한국의 첨단기술과 결합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낳을 것입니다. 케냐는 한국을 통해, 한국은 케냐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양국의 경제협력방향에 대해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입니다. 케냐는 국가발전전략 Vision 2030에 따라 중소득국 진입을 위해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은 시공능력과 신뢰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은 이미 올카리아 지열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국은 Vision 2030 이행과정에서 케냐국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둘째, 농수산업 협력입니다. 케냐에서 농수산업은 고용인구의 70% 이상,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입니다. 케냐 정부는 대규모 식품가공단지와 수산물 가공단지를 조성중인 것으로 압니다.


한국은 발전된 농수산업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은 케냐의 농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케냐에 파견된 국제농업협력단(KOPIA)은 케냐와의 농업협력 가능성을 이미 보여주었습니다.


케냐의 중장거리 육상선수들은 세계인에게 케냐인의 끈기와 근성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어떤 어려움에도 굴복하지 않는 것이 마라톤 정신입니다. 비즈니스에도 케냐선수들의 마라톤 정신이 필요합니다.


오늘 비즈니스 포럼과 1:1 비즈니스파트너십 상담회가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협력방안 모색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싼테 싸나(스와힐리어로 감사합니다.)


케냐 비즈니스 포럼에서 축사하는 이낙연 총리



한-탄자니아 비즈니스 포럼 축사


존경하는 카심 마잘리와 총리님, 찰스 므위자게 산업부 장관님, 한국과 탄자니아 양국의 기업인과 정부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는 한국과 탄자니아의 관계에 새롭게 기록될만한 해입니다. 올해 1월 서울에는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이 마침내 개설됐습니다. 저의 이번 탄자니아 방문은 1992년 양국 수교 이래 대한민국 총리로서는 처음입니다. 앞으로 두 나라가 더욱 빈번하게 교류하고 더욱 강력하게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은 탄자니아를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와 잠지바르의 나라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탄자니아를 아프리카 대륙의 탁월한 지도자 줄리어스 니에레레가 평생을 바쳐 사랑했던 조국으로 기억합니다.


탄자니아는 니에레레 초대 대통령이 구축한 안정된 정치체제 아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의 하나입니다. 탄자니아는 최근 몇년간 7%대의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도 올해 가장 빨리 서장하는 10개국의 하나로 탄자니아를 선정했습니다. 탁월한 성과를 이뤄낸 탄자니아의 지도자와 기업인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한국은 탄자니아의 사회간접자본 구축과 보건의료 및 행정의 개선에 참여하는 등, 탄자니아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습니다. 다레살람항과 인접 내륙국가를 잇는 약 1,200km의 중앙선 철도 프로젝트에 한국의 코레일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의 여러 기업이 한국의 경제협력기금(EDCF)을 토대로 탄자니아의 전력, 도로, 교량 건설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존 마구풀리 대통령님과 제가 임석한 가운데 GS건설과 탄자니아 도로공사가 샐린더 다리 건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저는 이 다리가 양국 관계를 상징하는 우호의 다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빅토리아호와 탕가니카호의 선박건조 및 수리 그리고 SGR철도 3~5구간 가운데 한국기업이 1~2개 구간을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해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


저는 어제 탄자니아 주민등록증 데이터센터와 음나지음모자 보건병원을 방문했습니다. 두 곳 모두 우리정부의 지원으로 건설되고 개선된 시설로, 탄자니아 국가개발전략 2025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은 호혜적 협력파트너로서 탄자니아와 계속 협력하고자 합니다.


한국기업들은 탄자니아에서 인프라 분야를 넘어 화학, 의료, 건설자재, 의류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탄자니아의 고도 경제성장으로 양국 간에는 더 많은 협력의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특히 IT분야는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협력분야입니다. 탄자니아 국민의 75%가 모바일을 이용합니다. 탄자니아에서는 모바일이 통신수단을 넘어 금융결제 수단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GDP의 47%가 모바일로 거래되고, 1년 이용건수가 13억8천만 건에 이릅니다. 한국기업들의 발전된 IT기술과, 넓은 저변을 이미 확보한 탄자니아의 모바일 사업환경이 결합한다면 몹시 큰 효과를 낼 것입니다.


저는 양국 기업인들의 오늘 만남이 보다 많은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모바일 머니라는 결제시스템이 동아프리카에서 만들어졌듯이, 탄자니아에서 또 다른 혁신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이 그 주역이 되실 것으로 저는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체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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