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특히 중소기업을 위해 더 큰 시장을 열겠습니다.

위기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유럽의 경기침체, 중국의 성장둔화와 일본의 엔저까지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막아서는 수 많은 위험요소들은 항상 존재했습니다. 수출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쉼 없이 맞서 싸워야 할 파도였고, 내수를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에게는 넘기 어려운 벽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고, 위험에 맞서 잘 헤쳐 나갔습니다.

이 책은 정상외교를 기회로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에 성공한 사례들을 담은 책입니다. 정상외교와 함께 처음으로 해외진출을 하게 된 중소기업, 반신반의하던 해외거래처에게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이라는 신뢰를 부여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이루어 낸 중소기업 등 다양한 성공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절대 열릴 것 같지 않던 나라의 문도 정상외교로 쉽게 열게 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개별 기업의 성과이기도 하지만, 경제외교를 지향한 대통령부터 정부, 공공기관, 경제단체 및 기업이 하나로 합심한 '팀 코리아'의 성과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다른 기업들에게는 희망의 메세지입니다.

KOTRA와 무역협회, 대한상의, 전경련, 중기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로 구성된 경제외교성과 확산협의회는 「2015 정상외교 경제활용 성과사례집」의 발간을 계기로 그간의 정상외교 경제성과를 돌아보고, 정상외교를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와 정보가 우리기업에게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보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바쁜 시간 중에도 시간을 내어 기쁜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하시고 생생한 스토리를 직접 전해 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드립니다. 이번 사례집이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펼치고 싶은 우리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에게 정상외교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