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 개최

‘화력·신재생전력생산, 장애인보조공학기기협력 MOU 체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0.13(일)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제5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통상 현안을 점검하고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6.12월 제4차 고위급 전략협의회 개최 이후 약 3년만에 개최되었으며, 산업부를 비롯 국토부, 해수부, 농식품부, 복지부, 외교부, 농진청 등 7개 부처가 참석하고,

카타르 정부측과 에너지, 건설․인프라, 해양수산, 보건․의료 등 9개 분야에서 양국간 성과사업 도출 및 구체적인 협력방안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이번 협의회부터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및 1:1 기업상담회를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양국 기업인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제5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 주요 성과 】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카타르 양국간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도출하는데 집중하고, 2건의 양해각서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➊ 첫째, ①화력․신재생전력생산 및 ②장애인보조공학기기 협력 분야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향후 전력생산 및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 화력․신재생전력생산 협력 양해각서

- (서명자) (韓)한국전력(KEPCO) 본부장, (카)Nebras Power社
- (협력분야) 한전과 네브라스파워社간 화력․신재생 전력생산 관련 해외 공동진출 추진

* 장애인보조공학기기 협력 양해각서

- (서명자) (韓)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부장, (카)MADA(장애보조공학기술센터)
- (협력분야) 한국의 우수한 장애인 보조 공학기기 카타르 진출 확대 협력

화력․신재생전략생산 MOU를 체결하여 양측은 전력생산 기술협력을 통해 제3국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하였고, 또한 장애인보조공학기기 MOU 체결하여 한국의 우수한 장애인 보조 공학기기의 카타르 진출 확대를 위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➋ 둘째, 기존 LNG 협력뿐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LNG 협력) 한국은 1999.8월부터 카타르에서 LNG를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LNG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양국은 연내 또는 내년에 발주 예정인 LNG 운반선* 및 LNG선박 운송사 선정 등에도 우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도록 협력키로 하였다.

* LNG 생산력 확충 관련 LNG 선박 발주(금년 중 60-100척)를 추진중

(신재생협력) 금년 1월 카타르 타밈국왕 방한시 체결한 한전-(카)수전력청간 스마트그리드협력 MOU* 후속조치 및 알카르사 태양광 발전소건설**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다.

* 한전-(카)수전력청 간 K-BEMS(빌딩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및 신재생에너지 등 12개 기술분야 협력
** 사업비 8억 달러, 최대 800MW 규모로, 한전이 컨소시엄으로 참여(12월 개발사 선정 예정)

아울러, 카타르의 공항 확장, 발전소 건설, 자원개발 프로젝트 등에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협력하고, 농업, 해양수산, 보건의료, 교육 등의 분야로 교역을 다각화하기로 하였다.

➌ 셋째, 4차 산업혁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인공지능 및 ICT기술 등을 활용한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하였다.

우선 한국의 ICT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카타르 현지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스마트 팜 및 e-learning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 비즈니스 포럼 및 1:1 기업상담회 개최 】

한편, 양국 기업인들의 사업 기회를 확대해주기 위하여 비즈니스 포럼과 1:1 기업상담회를 고위급 협의회와 연계하여 개최하였다.

비즈니스 포럼 이후에 이어진 1:1 상담회에서는 한국 18개사, 카타르 50여개사 등 70여개사가 참여하여 1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평가 및 향후 계획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계기로 건설․에너지 분야에 집중된 한국과 카타르의 교역관계를 보건의료, 교통, 해운,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다각화”하는 한편,

“한국의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카타르의 「국가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협력을 늘려나가는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한편, 알 쿠와리 통상산업부 장관은 “한-카타르는 1974년 이후 45년간 이어온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오늘 양국간 처음으로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 및 1:1기업 상담회를 기반으로 정부 차원뿐 아니라 민간 분야의 협력도 강화시켜야 한다”고 평가하였다.

※ 제6차 고위급 전략협의회는 ’20년(한국)에 개최키로 양국이 합의

한-카타르 교역·투자 관계

□ 교역 현황

ㅇ 카타르는 우리의 제1위 LNG 공급국(2018년 기준, 총 수입량(44.0백만 톤)의 약 32%, 14.2백만 톤), 제5위의 원유 공급국(2018년 기준, 약 5.9%, 6,598만 배럴)이며, 우리 기업의 제8대 프로젝트 수주 시장

※ 총 누적 수주액(1976～2018) : 112개사, 신규 125건, 199억불(현 19건, 약 15억불 공사중)

< 한-카타르 교역 현황(단위 : 백만불), 한국무역협회 >

※ 對카타르 주요 수출 품목은 전력용 기기(142백만불), 자동차(48백만불)(‘17년 신차등록 71만대-韓 5.8천대(약 8.2%)), 건설광산기계(39백만불), 석유제품(25백만불), 합성수지(21백만불) 등

※ 對카타르 주요 수입 품목은 천연가스(7,919백만불), 원유(4,976백만불), 석유제품(2,877백만불), 알루미늄(176백만불), LPG(167백만불) 등

□ 투자 현황

ㅇ 한국의 對카타르 누적 투자 총액은 7,100만 불(총 255건)로, 1위 투자분야는 건설업(누적 투자액의 73%)(’18년 말 누계 기준, 수출입은행)

- 대부분의 투자는 법인 설립에 필요한 예치금과 설립비용으로 지출

※ (對카타르 투자 분야) 건설업(5,179만불),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870만불), 제조업(348만불) 등

ㅇ 카타르의 對한국 직접투자는 2009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9건으로 투자금액은 약 89.3만불(2018.12월 기준, 산업부)을 기록

※ (對한국 투자분야) 엔터테인먼트(22만불), 건설업(20만불), 자동차 부품업(10만불), 산업용로봇(9.2만불), 화장품(8.8만불) 등

한-카타르 고위급전략협의회

□ 개 요

ㅇ 양국 정상회의(‘12.2.9) 계기로 ‘12년부터 시작된 고위급 전략협의회 개최

※ (개최실적) (1차)‘12.10,서울,(2차)’14.12,서울,(3차)‘15.12,도하,(4차)’16.12,서울

ㅇ 현재까지 4차례 협의회 진행, ‘18.11월 양국 국장급 무역투자 TF*를 통해 제5차 고위급협의회를 금년 개최키로 하고, 의제 사전 조율

* (수석대표) (韓)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 (카) 통상산업부 국장
(개최실적) (1차)’15.8,도하 (2차)’16.4,서울 (3차)’16.11,도하 (4차)‘18.11,서울

□ 주요 의제

ㅇ 양국간 전통적 협력분야인 에너지, 건설․인프라분야뿐 아니라, 양국간 협력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농업, 해양수산업, 보건․의료, 교육 등 다방면 협력 분야로 외연 확장 추진

ㅇ 최근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분야로도 협력을 강화 노력

ㅇ 금번 제5차 고위급 전략협의회부터 민간협력분야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포럼 및 1:1 기업 상담회 연계 개최

□ 기대효과

ㅇ 양국간 장관급 협력채널을 활용하여 주요 협력의제를 논의하고 카타르 현지 진출한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고위급전략협의회

비전 2030 비즈니스 포럼 개요

□ 개 요

ㅇ 일시‧장소 : 10.13(일), 09:00~13:00(오찬포함), 그랜드하얏트도하 호텔

ㅇ 참석대상

- (韓) 장관님, 대한상의 부회장, 기업인 등 약 80여명

- (카) 통상산업부장관, 경영자협회 회장, 기업인 등 약 100여명

ㅇ 주제 : ‘전방위적 동반자 관계’ 한-카타르 경제협력 업그레이드

□ 진행순서(안) * 한-아랍어 동시통역 / 사회 : 카타르측

※ 1:1 비즈니스 상담회(13:00~18:00, 그랜드 하얏트 도하 호텔) : 18개사 참가

카타르 국가비전 2030

□ (QNV 2030) ’08년 카타르는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2030년까지 자국을 높은 삶의 질이 보장되는 선진국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카타르 국가비전 2030 (Qatar National Vision 2030, QNV 2030)’ 발표

* 카타르에서 ‘08년은 ’95년부터 추진한 천연가스 수출액이 원유 수출액을 추월한 첫 해로서 천연가스 자원개발의 성공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산업다각화 등을 내용으로 QNV 2030 발표

ㅇ 하마드 부왕 재임 중(‘08.10월), 카타르 정부는 급속한 개발에 따른 문제와 아랍-이슬람 고유문화 및 전통가치에 대한 위협 등을 극복하고

- 지속가능발전을 통해 2030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의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을 제시
* 타밈국왕(‘14년 즉위)도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을 국가 기조로 유지

ㅇ 4개의 발전 중점 추진분야(인적자원, 사회, 경제, 환경)와 방향성 제시

ㅇ 5대 도전과제

➊ 현대화와 전통보존 간의 조화
➋ 세대간 이해 충돌
➌ 무분별한 개발 관리
➍ 해외 유입 노동력 관리
➎ 경제성장, 사회발전 및 환경 보전

카타르 LNG 운송계약 수주를 위해 국적선사 뭉쳤다
해수부, 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 및 비즈니스포럼 참석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월 13일(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5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대표: 양국 산업부 장관)’에 참석하여 양국 간 에너지 및 해양수산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6년 12월 ‘제4차 고위급 전략협의회’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산업부, 해수부, 국토부 등 7개 부처가 참석하여 ①에너지, ②교역‧투자, ③건설‧인프라, ④농업, ⑤해양수산업, ⑥보건의료, ⑦교육, ⑧4차산업 대응, ⑨기타 등 9개 협력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에너지 협력에 있어 이번 고위급 전략협의회에서 처음으로 카타르가 신규 발주할 예정인 LNG 운반선의 운영에 우리 해운선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양국 간 LNG 분야의 협력은 주로 LNG 도입과 LNG 운반선 건조분야에서 추진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7월 이낙연 총리의 카타르 순방 때(7. 19.~21.) 이 총리가 “한국기업들이 LNG 운반선의 건조 및 운송, 유지‧보수 사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는 의사를 표명한 이후, 카타르가스는 한국 LNG 운송선사에 입찰참여 의향요청서를 발송해 온(7. 31.) 바 있다.

한국의 5개 LNG 운송선사(대한해운,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현대 LNG 해운)는 카타르 LNG 운송계약 수주를 위해 국적선사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한국선사의 우수한 LNG 운송 노하우와 경쟁력 있는 금융을 제공하는 참여제안서를 준비해 왔다.

국적선사 컨소시엄은 이번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 및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카타르가스를 방문하여 제안서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 해양수산부, 한국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함께 참여하여 카타르가스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한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해사본부장이 ‘한-카타르 해운항만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하여 원유‧LNG를 수출하는 화주국인 카타르와 해운항만 강국인 한국의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그밖에도, 카타르와 그동안 추진해 온 해운협정 문안 합의를 완료하고 차기 외교행사를 계기로 정식 서명하기로 합의하였으며, 수산양식 공동연구 등 협력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시원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은 “이번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계기로 한국과 카타르 간 해양수산 분야 협력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다.”라며, “특히, 최초로 국적선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해외 화주의 운송 시장 개척에 나선 만큼, 우리 해운산업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좋은 성과가 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