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핵심국가 싱가포르와 산업·에너지·통상·무역 협력 합의
2018년 5월 16일 수요일
아시아투데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남방정책 핵심국가 싱가포르 방문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에 합의
스마트그리드, LNG 등 에너지 협력에 합의
자유롭고 공정한 교역질서 구축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
산업통상자원부는 5. 14.(월) ~ 5. 15.(화)간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인 싱가포르를 방문해, 산업, 에너지, 통상·무역 전반에서 싱가포르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작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 국가(동‧서남아 국가)들과 동반성장, 호혜성에 기초한 경제협력 모델을 발굴‧심화하기 위해 발표한 신남방정책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오피니언 리더*이자 핵심국가인 싱가포르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 싱가포르는 금년 ASEAN 의장국이자, 한-ASEAN FTA 이행위원회 의장국
* 신남방정책 목표: 상생의 파트너, 더불어 잘 사는 한-ASEAN 공동체 구현
백 장관은 5.15(화) 싱가포르 찬 춘 싱(Chan Chun Sing) 통상산업부 장관과 한-싱 산업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하여,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협력, 자유로운 교역질서 구축을 위해 양국이 공동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
(산업) 한-싱 양국 장관은 한국의 5대 신산업* 중심 혁신성장과 싱가포르의 차세대 국가비전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선제적 대응임에 공감하고, 4차 산업 기반기술의 집약체인 ➊ 자율주행차 협력을 위해 양국 정부, 학계, 민간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5대 신산업: 바이오‧헬스, 전기‧자율차, 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 스마트네이션: 국가 전체의 스마트化를 목표로 도시 교통, 물 관리, 공공 데이터 등 각 분야에서 AI,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국가주도 정책
(에너지) 한-싱 양국 장관은 석유, 원자력 등 전통에너지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에너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➋ 스마트그리드(에너지자립섬 등) 등 에너지 신산업, ➌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등을 위해 양국 정부가 구체적 논의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에너지 분야에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가기로 했다.
< 한-싱 산업부 장관회담 주요 논의내용 >
➊ (자율주행차) 4차 산업의 핵심 기반기술인 AICBM(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의 집약체인 자율주행차 관련 협력 추진
➋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자립섬, 스마트빌딩, EMS(에너지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협력 모델 발굴 및 제3국 공동 진출 추진
➌ (LNG 등 에너지) LNG 등 친환경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 에너지효율성 증진, 수요자 중심의 에너지시장 구축을 위한 협력 추진
(통상·무역) 한-싱 양국 장관은 자유롭고 공정한 교역질서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올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으로써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연내 타결을 위한 의지를 보였고, 한국 역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절충방안을 찾아 협상 진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투자) 백 장관은 남북정상회담(4.27), 북미정상회담(6.12 싱가포르 개최예정) 등 연이은 회담 성사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됨에 따라 한국의 투자 여건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한반도 특수를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북미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과 이를 통한 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싱가포르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전하고, 싱가포르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백 장관은 한-싱 산업통상장관회담에 앞서 5.14(월)에는 난양공대(NTU) 로보틱스 센터와 자율주행 테스트 센터를 방문하여, 싱가포르의 4차 산업혁명 대응 현황을 시찰하고, 수브라 수레쉬(Subra Suresh) 난양공대 총장과 한-싱 혁신성장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백 장관은 또한 싱가포르의 에너지, 상사, 해운, 금융, 건설, 정보기술(IT) 등 분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5. 15.(화))해, 기업 활동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율적 비즈니스 활동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한국 유망 소비재기업의 동남아 진출 지원, 글로벌 기업 및 금융기관의 한국 투자 확대 독려, 한-싱가포르 및 아세안 네트워크 확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백 장관은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여 코리아세일페스타 관련 특별 판촉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싱가포르 등 외국 정부를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세안 한인상공인연합회(’18.2월 출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각종 협의회를 통한 정부, 기관, 기업간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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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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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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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