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라오스 경제사절단 후속간담회
러시아·라오스 경제사절단 참가기업과 후속간담회 개최
- 참가기업 10개사 대표, 산업부 및 6개 유관기관 모여 성과 공유 및 개선방안 논의 -
박근혜 대통령의 9월 러시아․라오스 순방에 맞춰 개최했던 경제사절단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가 9월 30일(금)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열렸다. KOTRA(사장 김재홍)는 지난 9월 2일(금)과 9월 8일(목)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 각각 국내기업 33개사, 39개사가 참가해 총 2억2,594만 달러의 실질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김재홍 KOTRA 사장 주재로 개최되었으며 산업부, 대한상의,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보건산업진흥원 등 경제사절단 관련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에서 함께 참가해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기업 측에서는 총 10개 중소·중견기업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번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기업들은 금번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좋았던 점으로 △ 더 수월한 바이어의 신뢰 획득 △ 한국기업에게 관심이 많고 구제적 구매의향이 있는 바이어 대거 참가 △ 미관심 시장에서의 가능성 확인 등을 꼽았다.
러시아 상담회에 참가했던 한백식품 정보경 팀장은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참가할 수 있는 한국기업이라는 것만으로도 바이어에게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고 성과도 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고, 라오스 상담회에 참가한 녹차잼 제조사인 농업회사법인 도담의 정순오 대표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 창업한 것이 올해 7월말이었는데 불과 1개월여 만에 성과를 거두었다.
혁신센터에서 디자인, 패키지 제작을 지원한 덕에 짧은 시간 내에 샘플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아울러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라오스 적격 바이어인 편의점 체인과 미팅을 할 수 있었다. 현재 편의점과 수출계약을 마무리 중으로 경제사절단에 크게 만족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이번에 만난 바이어들과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이를 발판삼아 러시아와 라오스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를 희망했으며, 이를 위해 KOTRA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업 개선방안으로 △ 특정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과 인허가에 대해서 유관부처 및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원 필요 △ 상담회 이후 실제 수출을 하는 과정에서 금융 및 무역보험 지원에 대한 수요가 커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KOTRA는 이 날 제시된 기업의견을 모아 관련부처 및 기관들에게 전달하고 차후 사업에 개선방안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경제사절단에 대한 기업들이 거는 기대와 극동러시아, 라오스 등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후속사업을 통해 성과가 확대 창출되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경제사절단 행사를 경제발전 경험공유, 개발원조 등 경제협력의 큰 틀을 바탕으로 단품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건·의료, 프랜차이즈 서비스, 한류문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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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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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문화일보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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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