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9일 금요일

연합뉴스

「제2차 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 개최
우리 기업 투자 애로 해소 지원 및 양국 미래 협력 방안 모색

한·캄보디아 양국은 2. 8. (목)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제2차 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를 개최하여 양국 재수교 이후 20년간의 양국 간 교역·투자·인프라·금융·개발협력 등 경제협력 분야 전반에 대한 기존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우리의 對아세안 외교 강화 정책인 「신남방정책」을 소개하고, 작년 11월 아세안 정상회의(필리핀 마닐라 개최) 계기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의 4대 연계성 핵심 협력 분야(교통, 에너지, 수자원,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한 한-아세안 및 한-캄 경제협력 강화의지를 표명하였다.

※ 양국 수석대표 : (한)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캄) 속 첸다 소페아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사무총장 겸 총리 직속 장관

※「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는 양국 간 경제 분야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16. 6월 제1차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

※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The Council for the Development of Cambodia)는 ‘94년 캄보디아 정부가 설립한 일괄투자서비스기관(One-Stop Service)으로 국내외 투자가들에게 투자 관련 각종 정보제공 및 투자 인센티브에 대한 승인 여부 업무를 총괄, 총리가 위원장

금번 제2차 한-캄보디아 경제공동위에서는 ‘16. 6월 1차 경제공동위에서 논의된 양국 경제협력의 주요 현안에 대한 후속 조치 현황을 점검함과 동시에, 양국 간 교역 및 투자 확대, 상생을 위한 캄보디아 산업 역량 강화 지원 사업, 4대 연계성 핵심 분야와 관련한 캄보디아 교통 인프라 구축, 도시개발사업, 수자원 개발 및 발전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캄보디아측은 자국의 사회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의 개발협력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의 對캄 ODA 지원은 캄보디아의 투자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하고, 한국의 지속적인 ODA 지원과 함께 對캄 투자확대를 적극 요청하였다.

이에 우리측은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인 캄보디아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금융, 전자정부 등 신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계획을 소개하였다. 또한, 한국의 對캄 투자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 및 금융공기업이 당면한 투자 애로사항의 조속한 해결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은 캄보디아측과의 경제공동위 개최에 앞서 현지 진출 우리 유관기관(KOTRA, KOICA, 수출입은행), 섬유협회, 금융인협회, 건설업협회 등 업종별 협의회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현지 투자 기업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 

속 장관은 재수교 이후 양국 경제 관계가 교역, 투자,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것을 평가하고, 한국 기업이 당면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우리 기업 對캄 투자 활성화, △캄産 망고 수입 허가, △對캄 고용허가제 제조업 도입상한 확대를 통한 노동협력 확대 등을 요청하였다.

금번 경제공동위는 한-캄보디아 재수교 후 지난 2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한 양국 경제관계를 평가하고 보다 발전적인 양국 경협 관계를 모색함과 동시에, 우리의 ‘신남방정책’ 관련 對아세안 경제외교 강화 의지를 한-아세안 대화조정국인 캄보디아와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한 계기가 되었다.

※ 캄보디아는 ‘15.8월 - ’18.8월간 한-아세안 대화조정국 수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