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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행사
제목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2018.7.9 인도 뉴델리)

주최기관 주관기관 대한상공회의소 KOTRA 인도상의연합회
관련국가 인도 분야 무역·투자, 해양수산,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 정보통신, 보건·의료, 건설·플랜트, 금융
개최일자 2018-07-09 장소 인도 뉴델리
담당자
포털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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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개최 ...

韓 신남방정책·印 신동방정책 연계 다짐   

 

9일 인도 뉴델리서 개최... 문재인 대통령 참석, 대한상의 회장·사장 등 기업인 350여명 격려 
박용만 회장 “자유로운 무역·투자 위해 양국 기업인 마음 모아야... 합작투자·공동창업 등 협력가능성 커” 

라세쉬 샤 회장 “韓신남방정책과 印신동방정책 연계로 인도 기업인들 한국과 협력에 더욱 열정적” 
‘인도 투자유치 정책과 사업기회’, ‘양국 경제협력 방향’, ‘4차 산업협력’ 등 주제로 발표 이어져  
    

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상의연합회(회장 라세쉬 샤)와 공동으로 9일 인도 뉴델리 타지 디플로매틱 엔클레이브 호텔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맞춰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포럼에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선 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사장, 라지브 카울 니코코퍼레이션 회장, 시드하스 버라 엑스프로인디아 회장, 지오스나 수리 바라호텔 회장, 라케시 바틸 인도경제인연합회 회장, 산딥 자조디아 인도상의연맹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회장 “자유로운 무역·투자 위해 양국 기업인 마음 모아야...

합작투자·공동창업 등 협력가능성 커”  

이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외교 정책이 발표되고, 한-인도 간에 미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이 핵심과제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의 한 축인 ‘공동 번영’을 구현하기 위해선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에게 두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 촉진을 언급하며 “양국은 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CEPA) 개정에 노력하고 있고 넓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역내 경제통합 논의와 G20 차원의 정책 공조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가져올 수 있게 기업인들이 마음을 모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도 주문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 함께 사업을 키우고 현지에 뿌리내리는 선순환 사례가 많아지면 좋겠다”며 “오늘 참석한 한국 기업들도 합작 투자나 전략 제휴를 원하는 경우가 많았고, 신산업을 중심으로 공동 창업같은 새로운 협력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는 등 협력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라세쉬 샤 회장 “韓신남방정책과 印신동방정책 연계로 인도 기업인들 한국과 협력에 더욱 열정적” 

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양국이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갈 것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다. 샤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첫 방문은 양국의 강한 협력 관계를 시작하는 일”이라며 “2015년 모디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인도의 주요 장관들 중 3분의 2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샤 회장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 연계로 인도 산업은 한국과의 협력에 어느 때 보다 열정적이다”며 “한국의 과거 발전 사례와 같이 인도도 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대 인도 해외투자 증가 및 자동차, 전자, 섬유, 건설, 인프라 분야의 제조업 활성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도 투자유치 정책과 사업기회, 양국 경제협력 방향, 4차 산업 협력 등의 주제로 발표 이어져  

이날 발표세션에서는 한국 산업연구원에서 ‘신남방 정책과 한-인도 경제협력 방향’을, 인도 산업정책지원국이 ‘인도 투자유치 정책과 사업기회‘를 발표했다. 이어 ‘동부해안경제회랑(East Coast Economic Corridor) 개발 계획과 사업기회’를 주제로 아시아개발은행, 안드라프라데쉬주 상공부, 서벵골주 상공부 관계자가 차례로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마힌드라&마힌드라는 ‘한-인도 4차 산업 협력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인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일뿐만 아니라 빠른 경제 성장과 광대한 시장을 보유한 기회의 땅“이라면서 ”대한상의는 양국 기업인들 간의 교류를 늘리고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한상공회의소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


라세쉬 샤(Rashesh Shah) 인도상의 회장님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님,

양국 경제인 여러분,


나마스떼! 반갑습니다.


인도에 오니, 20년 전 트레킹을 다녀왔던 라다크가 생각납니다.

라다크의 주민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전통적인 생활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현대 문명과 떨어져 있었지만 행복해 보였습니다.


오늘의 뉴델리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통의 바탕 위에 고층빌딩이 올라가고 도로는 차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우 젊고 역동적입니다.


과거와 미래, 자연과 문명, 철학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다양함 속의 조화가 인도의 발전을 이끄는 힘인 것 같습니다.


세계 4대 문명 발상지답게 인도가 세계사에 남긴 발자취는 남다릅니다.


불교와 힌두교가 인도에서 탄생했고, 많은 인류가 두 종교로 마음을 수양합니다.

그 정신세계는 명상과 요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물의 세계에 인간의 정신을 접속한 것도 인도입니다.

숫자 영(0)은 눈에 보이는 세계를 넘어 세계를 무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십진법과 분수 개념도 수학에 도입했습니다.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던 것도 물리적 원리에 심오한 정신세계를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세계를 가까이했던 인도의 젊은이들은 지금 실리콘밸리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벵갈루루에서는 오늘도 새로운 테크기업이 생겨나고, 인도 출신의 최고경영자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도가 문학, 물리학, 경제학,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의 상상력은 문화의 영역에서도 빛납니다.

볼리우드는 독창적인 영화산업으로 이어졌습니다.

70년대, 코끼리와 인간의 우정을 담은 인도영화 ‘신상’이 기억납니다.

한국에서 상영된 최초의 인도영화로 많은 한국 국민들을 울렸습니다.

최근에는 ‘세 얼간이’와 ‘당갈’이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류 역사에 크게 기여하고, 놀라운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인도 국민과 경제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양국 경제인 여러분,


저는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그 의지를 담은 것이 ‘신남방정책’입니다.

신남방정책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더불어 잘사는, 사람중심의 평화공동체를 함께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의 3P로 제시했습니다.


신남방정책은 모디 총리님이 추진하는 ‘신동방정책(Act East policy)’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신동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아시아 전체의 번영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인도와 한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고, 어려울 때 도와 준 친구입니다.


고대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은 약 2천년 전 한국 가야국의 왕비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도는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따뜻한 손길로 한국 국민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이제 양국의 교류는 국민들의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인도 국민들은 현대차를 타고, 삼성 휴대폰을 사용합니다.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합니다.

교류와 협력이 양국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성큼 더 나가, 더 깊은 우정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합니다.


인도와 한국은 세계 7위와 11위의 경제대국입니다.

하지만 작년 양국의 교역액은 200억 달러, 적지 않지만 기대에 못 미칩니다.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과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경제협력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먼저 저는 기존의 3P 정책에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더해 ‘3P 플러스(+)’를 인도에 제안하고 싶습니다.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인도와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저와 대한민국의 의지입니다.


한국은 인도의 ‘Make in India’ 정책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 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인도에 진출해 투자를 늘리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전자, 섬유가 중심이었지만, 앞으로 조선, 의료기기,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100개 건설, 주요 도시 간 산업 회랑(Industrial Corridor) 건설 같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참가하길 희망합니다.


한국은 산업화 과정에서 인프라와 신도시개발 분야에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사방팔방으로 뻗어있는 고속도로,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철이 그 상징입니다.

저는 한국이 인도에게 최적의 파트너라고 자신합니다.


지금 양국이 함께 나그뿌르-뭄바이 고속도로, 깔리안-돔비블리와 반드라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100억 달러 규모의 한-인도 금융패키지를 활성화하여 인프라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양국 간 미래기술 협력은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인도가 ‘Digital India’ 등 미래를 대비하여 역량을 집중하는 것처럼 한국 또한 4차 산업혁명 위원회를 신설하고, 혁신성장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도가 강한 세계적인 기초과학과 소프트웨어 기술, 한국이 강한 응용기술과 하드웨어가 서로 만나면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내일 정상회담에서 기존 과학기술 협력을 산업기술까지 확대한 ‘미래비전 전략그룹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우주항공 분야의 협력에도 기대가 큽니다.

우리별 3호를 인도 발사체가 우주로 실어주었습니다. 

양국이 힘을 모아 달 탐사에 성공한다면 국민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입니다.


자유무역 확대는 양국 경제협력과 교류를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지금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양국 간 교역 확대가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현재 정보통신에 치우쳐 있는 인적교류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협상이 타결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양국 경제인 여러분,


한국은 지금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

평화가 정착되면 한국의 투자여건은 더 좋아지고, 더 많은 사업기회도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정부도 힘껏 돕겠습니다.


“반대편 네 형제의 배를 도와주어라. 

그러면 네 배가 해안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인도 속담이 의미심장합니다.

먼저 돕고, 서로 도와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수천 년을 이어온 양국의 교류와 협력이 이제 번영과 희망의 미래를 향하고 있습니다.

해안에 배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한국이 돕겠습니다.

인도가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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