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6.2 (목)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우리기업 103개사, 바이어 215가 참석하여 586건 상담

 ○ 우리기업 103개사 중 102개사가 중소중견기업(전체중 99%)이었고 IT․사이버보안, 소비재‧유통, 의료‧바이오, 기계‧장비,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여함

  - 특이점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기업이 13개사(입주 4개사, 피지원 9개사)나 된다는 점이며, 수출초보기업(지난해까지 수출실적 50만불미만업체)이 54개사로 50%넘게 참가한 점임

업종별 참여기업 현황

 ○ 주요 바이어는 모노프리, 데카틸롱 등 유통업체, 오렌지 텔레콤 등 통신기업, 밀리마쥬 등 애니메이션 제작‧배급사, 로레알 등 화장품회사이며

  - 프랑스이외에도 독일, 그리스, 폴란드 등 EU18개국, 73개사가 참가
   
  < 프랑스이외 국가의 주요바이어 >
  * 영국 1위 통신사 British Telecom, 화장품 관련 독일 최대 유통업체(화장품, 약품 등 drugstore 관련 독일 6위) Douglas, 체코 1위 전자기기 유통사 CZC , 덴마크 1위 수의용 의료기기 유통사 Jurgen Kruuse

2. 주요 성과사례

 가. 정부 지원책을 잘 활용한 사례 (크라우드 펀딩 + 1:1비즈니스 상담회)

  □ 태주산업은 전기콘센트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지난 5년간 유럽 7개국에 특허를 신청하고 ‘15년 독일 뉘른베르크 어워드에 참가해 유아안전제품 금메달 획득했으나, 판매처 확보 어려움을 겪던 중에

   ○ 크라우드 펀딩법이 통과되자 ‘16.1월 크라우드 펀딩을 신청하였고, 63명을 통해 2억원 펀딩에 성공함.

   ○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자신감으로 제품 품질을 향상시켜 ‘16.4월 CJ 홈쇼핑 판매를 통해 반품률 최저(1.2%)를 기록하는 등 시장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음

   ○ 동사가 이번에 사절단에 포함되었다는 소식이 독일에 알려지자,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독일 QVC홈쇼핑이 먼저 연락을 해와 현장에서 2.7만불 규모의 첫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스페인 업체는 연간 2백만불 규모의 구매의향을 밝힘.

 나. 경제사절단 참가로 신뢰성이 높아져 즉석 성과 창출한 사례

  (화인코리아)  
 
  ○ 정온전선(Heating Cable) 전문생산업체로서, 최근 폴란드 바이어와 샘플 수출 후 추가구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진전이 없어 이번 상담회에 바이어를 파리로 초청

  * 플라스틱소재를 활용해 안정적인 열공급을 하면서 화재위험이 적고 내구성이 뛰어난 전선을 생산(국내 65% 시장점유, 원자력 발전소 유일 납품업체)
 
  ○ 그동안 추가구매 결정을 망설이던 바이어는 화인코리아의 경제사절단 참가기업이라는 점에 신뢰성이 높아져  즉석에서 추가 주문(30만불)하는 MOU를 체결하게 됨.

  (탁툰엔터프라이즈)

  ○ 2007년 설립된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웹툰, 유투브 등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유통이 확대됨에 따라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덜트(Kid+Adult)용 애니메이션 제작, 판매활동에 중점을 두어옴 

  ○ 미국, 유럽의 전시회 등에 참가하며 프랑스 밀리마쥬*사와 거래성사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시장 미성숙으로 인해 양사 모두 확신을 갖지 못 해 1년 동안 협의만 지속해오고 있었음

  * 1998년 설립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제작 및 온라인 콘텐츠 배급업체. 매출액 2,000만 유로 규모, 유럽 전역 및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 

  ○ 그런데 이번에 탁툰이 상담회에 참석한다는 것을 알게 된 밀리마쥬도 상담회에 참석, 경제사절단 장의 진지함을 보고 탁툰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신규 작품 공동 제작까지 추가 제의하며 MOU를 체결 

   - 전통적 문화강국인 프랑스에 IT와 콘텐츠를 융합한 한국 키덜트 문화를 소비력이 뛰어난 프랑스 고객에게 캐릭터 상품화를 통해 판매확대해가기로 협의

 다. 오히려 바이어에게 거래선 탐색 비용을 줄여준 사례
 
  □ 비긴스는 서귀포시 등에서 전기버스 등의 배터리 교체시스템을 보급 운영 중으로 조만간 배터리 스와핑시스템*을 활용한 스테이션을 제주도에 최초 오픈할 예정인 상황

  
  * 배터리스와핑시스템 : 전기버스의 배터리를 수초 만에 교체, 별도 충전이 필요 없는 기술

  ○그런데, 프랑스 전기차 제조업체인 파리스社*는 고성능 스포츠형 컨셉카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해 배터리 스와핑시스템 사업자를 찾던 중

   - 이번 1:1상담회에 참가한 비긴스가 이러한 시스템을 생산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상담회에 참가하여 금년내 4만불(배터리팩 4개), 내년까지 220만불에 해당하는 배터리팩을 공급받는 MOU를 체결하게 됨

   * 파리스(PARISS): ‘13년 설립해 80개의 소액투자가들로부터 2000만불 규모의 투자받아 전기자동차를 개발하여 올해 상업화 예정. 향후 한국 내 생산설비 구축 계획

 라. 경제사절단 참여로 신뢰성이 높아져 유럽의 높은 진입장벽을 극복한 사례

  □ 스페이스링크는 초고속 바람으로 손을 말리는 핸드드라이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 20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유럽 진출을 위한 CE 인증 획득을 완료한 상황 

 
   * 최근 차세대 친환경 살균수(브랜드명 클로), 손세정제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   

  ○ 동 사의 제품은 국내 최초 저탄소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이나, 유럽은 현지 글로벌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후발주자의 진출이 쉽지 않았음

   ○ 대경제사절단에 참여하여 바이어의 동사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면서 금일 상담회에서 그리스 C사, 이탈리아 S사와 연내 구매 계약MOU 체결 (C사, S사 각각 50만불)하게 되는 성과를 창출 

    - 특히, 그리스 C사 대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상담회를 개최하여 한-유럽 기업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제품이라 신뢰가 간다’고 언급

3. 금번 프랑스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음

 1) 정부가 이번에 20회를 맞이한 1:1 상담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중소기업 해외진출 플랫폼”인 1:1 상담회가 앞으로 더욱 내실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특히, 법무부, 무역보험공사등이 상담회 현장에서 법률자문, 계약서검토, 금융자문 등을 지원하여 서비스 내실화가 기대됨

  2) 양국 교역품목이 항공부품, 선박 등 소수 품목으로 고착화되고, 교역규모도 축소되는 상황에서 콘텐츠, 화장품, IT 등 신산업·소비재에서 교역확대 가능성을 확인, 향후 對프랑스·EU 진출확대를 위한 방향을 제시

  3) 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지원 기업 총 13개사가 참가하여 샘플 수출 등 수출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마린테크노사 성공사례(멕시코 상담회)에 이어, 창조경제 정책의 성과가 해외로 확산되는 계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