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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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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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일자 2019-04-22 장소
카자흐스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신북방정책과 카자흐스탄의 국가발전전략을 연계해 양국이 함께 발전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국가간, 민간 MOU를 체결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악오르다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올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의 사임으로 지난달 20일 취임했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정치적·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시기에 방문해 준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긴밀한 협력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 이 역사적·운명적 프로세스를 지지한다, 대한민국의 한반도 비핵화 이니셔티브도 지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의 지지에 감사하고 "앞으로 한반도의 비핵화가 완료될 때까지 카자흐스탄에서 많은 지혜를 나눠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1990년대 구소련에서 독립된 후 보유하고 있던 핵무기를 자발적으로 포기한 비핵화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두 정상은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및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분야 경험을 공유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두 정상은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 재단(옐바스)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두 재단이 후속 협의를 진행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교통·물류·ICT 등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카자흐스탄의 국가 발전 전략을 연계해 두 나라의 경제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1992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후 동반 성장의 역사를 써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면서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이 22억 달러로 1992년 대비 220배 성장하고 인적교류가 9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우리의 ‘신북방정책’과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카자흐스탄2050’ 국가 발전 전략이 연계될 수 있다며 그것을 통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번영을 함께 이뤄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자흐스탄2050’은 카자흐스탄 정부 차원의 국가발전 계획으로 세계 30대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혁신산업화 트랜드 강화, 농업혁신, 지식경제기반 조성, 효율적인 도시, 교통, 에너지 인프라 개발, 중소기업 발전, 교육 강화 및 보건 지원, 국가기관 업무 개선 등을 추진하는 장기 국가 발전 전략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은 양국이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해 중장기 신규 협력 프로그램인 ‘프레시 윈드(Fresh Wind)’를 채택한 것을 환영하고 인프라 건설·농업·보건의료·문화 등의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해 나가자는데 공감했습니다. ICT·5G·빅데이터·사물인터넷·인공지능·e-헬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카자흐스탄 2018-2022' 계획관심을 보이며 경제 분야 전반에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디지털화 경험을 공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카자흐스탄 측은 누르술탄 내 한-카자흐스탄 국제 IT협력 센터를 설립하자는 우리 제안을 지지했습니다.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카자흐 '알마티 순환도로'를 착공하기로 했는데 이는 한국 기업이 참여한 중앙아시아 최초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이 될 것입니다.


양국 국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도 다짐했습니다. 양국의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2년을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청년·학생들간 교류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카자흐 공동성명 채택…조약·MOU 7건이 체결되었습니다.

정상회담 성과를 담은 ‘한·카자흐스탄 정상 공동성명’과 7건의 조약 및 양해각서(MOU)가 체결됐습니다. 수형자 이송 조약, 신규 경제협력 프로그램, 4차 산업혁명 협력 MOU, 우주협력 MOU, 국제 IT 협력센터 설립 MOU, 보건의료 협력 이행계획,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 약정 등입니다.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 MOU(현대자동차-아스타나모터스), 로봇수술기 수출 MOU(미래컴퍼니-알마티), 고등교육분야 협력 MOU(교육부-카자흐스탄교육과학부), 금융당국간 정보공유 및 감독협력 MOU(금융위원회-아스타나금융청) 등 20여건의 정부간·민간간 MOU도 체결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토카예프 대통령과 양국 협력의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게 되어 아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늘 정말 좋은 성과가 있었던 이 회담을 같이 해준 문 대통령과 모든 대표단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양국 관계에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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