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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관련국가 말레이시아
발표일자 2019-03-13 장소 말레이시아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총리가 정상 회담을 진행 중이다.


- 마하티르 총리의 '동방정책'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이 만나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 번영의 공동체를 함께 이루길


문재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하는 것은 9년 만으로, 압둘라 국왕은 문 대통령 부부를 최고의 예우로 환대했습니다. 압둘라 국왕 부부와 함께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Tun Dr. Mahathir bin Mohamad) 총리 부부도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습니다.


이날 오후에는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이 이어졌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2018년 5월 총선을 승리로 이끌며, 말레이시아 사상 최초로 민주적 정권 교체를 실현시켰습니다. 마하티르가 이끄는 새정부는 부정부패 척결, 제도 개혁, 정부 부채 경감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의 핵심국가이자 말레카 해협에 위치한 허브 국가로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1960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내 한류 열풍 및 쿠알라룸푸르-제주, 조호바루-인천 노선 취항 등 직항편 증가 등으로 양국간 인적 교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018년 기준으로 말레이시아에 방문한 한국인은 61만여 명, 한국에 방문한 말레이시아인은 38만여 명입니다. 양국을 합쳐 연간 약 100만 명의 인적교류가 이뤄지고 있으며, 10여 년 전인 2009년에 비해 3.25배나 증가했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앞서 통역만을 대동한 채로 예정된 20분을 훨씬 넘겨 사전 환담을 가졌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오랫동안 고대해왔다며 이번 방문으로 양자 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양성을 포용하는 가운데 혁신적인 노력으로 말레이시아의 모범적인 발전을 이루어 온 총리님의 전략적 비전과 탁월한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하며 "총리님께서 추진하셨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이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한-아세안 관계를 미,중,일,러 등 한반도 주변 4국 수준 이상으로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구상으로,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하며 "총리님의 「동방정책」과 나의 「신남방정책」을 조화롭게 추진하여,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 번영의 공동체를 함께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내년은 한국과 말레이지아가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합니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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