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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정상회담

관련국가 카타르
발표일자 2019-01-28 장소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국왕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다.


- 문재인 대통령,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 양국 수교 45주년, 2019년 첫 정상외교의 시작,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국과 카타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집현실에서 2019년 첫 정상회담으로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 국왕과 만나 회담했습니다.

카타르 측에서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싸니 부총리 겸 외교부장관, 셰이크 칼리드 빈 칼리파 알 싸니 왕실 실장, 알리 샤리프 알 이마디 재무부 장관, 모하메드 아흐마드 알 미스나드 국왕 국가안보 자문관, 살레 빈 가넴 알 알리 문화체육부 장관, 알리 빈 아흐메드 알 쿠와리 통상산업부 장관,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부 장관, 모하메드 빈 나세르 알 하지리 왕실 학술 연구 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종원 경제수석, 김의겸 대변인, 김창모 주카타르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은 국왕의 방한을 환영하며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유치와 아시안컵에서의 선전을 응원했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두 나라의 관계 발전 또한 기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말입니다.


"국왕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국왕님은 올해 한국을 공식 방문한 첫 번째 국가 원수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시작이 좋으면 끝이 좋다’는 말이 있는데, 올해 첫 정상외교의 시작을 국왕님과의 만남으로 이렇게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카타르가 중동국가로서 최초로 2022년 월드컵 유치한 데 대해서 축하드리고, 또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합니다. 아울러서 아시안컵 대회에서 카타르 4강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한국에게는 슬픈 날이었지만 카타르가 한국을 이겼으니 꼭 우승하시길 바랍니다.


한국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고, 또 작년 동계올림픽도 역대 최고의 동계올림픽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만큼 그 경험을 카타르와 공유하면서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성공을 위해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과 카타르 양국이 소중한 친구이자 전방위적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가지는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70억 불에 달하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카타르에 진출해 인프라 건설과 경제 발전에 기여를 해 왔습니다. 한편 한국은 LNG 수입에서 카타르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국왕님께서 공식 방한하신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한차원 더 높게 발전시켜 나가고, 아울러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은 화답하는 인사말에서 양국관계의 강화를 강조하고 월드컵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우리나라에서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카타르 대통령의 인사말입니다.


"대통령님 먼저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좋은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대표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저의 방한이 네 번째 공식 방한입니다. 그리고 대통령님께서 좋은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양국 관계는 역사적으로 굳건한 관계를 여러 분야에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여서 더욱 더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카타르가 아랍국가로서는 최초로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고 개최될 예정입니다. 저희는 한국이 스포츠 분야에서 대형 행사를 개최한 수많은 경험을 알고 있습니다. 서울 올림픽, 부산 아시안게임. 2002 월드컵,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많은 경험이 있는 한국으로부터 저희가 이번 월드컵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배움을,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린 이후 2006년 도하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습니다. 이때도 저희가 한국으로부터 국제 경기, 조직에 대한 도움을 받은 바 있는데 좋은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 준비에 있어서는 저희가 착실하게 계획대로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건설은 거의 완공단계에 다다라서 내년쯤이면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그에 필요한 사회 기반 시설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준비한 상황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희가 이번에 아시안컵에 진출했던 카타르 대표팀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으로서 한국 같은 강한 팀을 이기고 4강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굉장히 축하할만한 기쁜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내일 있을 4강전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카타르의 아시안컵 역사상 4강 진출은 처음이기 때문에 이 결과로도 만족하지만 아주 유망하고 잠재력이 있는 팀이기 때문에 기대를 가지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맞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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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정상회담 관련 서면 브리핑


한-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Saad bin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카타르가 60척의 천연액화가스(LNG)선을 발주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장관은 "최근 유조선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LNG선 도입을 조사했다. 현재 카타르는 50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60척 가량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드 장관은 "한국이 선박 수주 경험이 많고 기술력에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앞으로도 LNG선 도입에 좋은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카타르 측은 LNG 운반선을 말했고, 문 대통령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언급했습니다. 두 종류의 배는 LNG를 압축해 보관하는 기술에서는 기본원리가 같다고 합니다.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과 카타르는 둘 다 반도국가로서 해운이 중요하다. 두 나라가 해운항만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통의 기반을 가지고 있다. 해운업은 최근 해양오염과 대기오염 등의 문제로 친환경선박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으로 교체를 하면 LNG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상회담에 뒤 이어진 공식오찬에 참석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는 "카타르가 보유하고 있는 LNG선 50척의 대부분이 우리나라 3대 조선소가 제작해 인도한 것"이라며 "새로 도입하는 60척도 한국이 우선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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