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넘게 유압용 관이음쇠(피팅) 제품을 제조해온 삼원테크는 매출의 80%를 해외 각지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출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관리로 세계 유수 기업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지만,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해 2009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최근 세계 시장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삼원테크가 한국전력기술, 공주대학교, 한국광기술원과 함께 중소기업 협력연구 과제로 개발한 적층형 태양광발전 설비는 패널을 적층형으로 쌓고 반사판을 이용해 블랙존을 없애주는 혁신적인 설비로, 일반 태양광발전 설비에 비해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켜준다. 2017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의 발명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 설비는 우연히 쿠웨이트에 소개됐고, 2018년 3월 UAE 비즈니스 파트너십 을 통해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국가 바이어들에게 알려져 열띤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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