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성산산업을 설립한 김정태 대표는 현대와 대우의 상사맨 출신답게 미국,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을 종횡무진하며 전 세계를 누볐다. 그동안 제품을 판매한 국가만 해도 70개국에 이른다. 주력 품목은 크레인, 굴삭기 같은 건설장비로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볼보 등의 중고 및 신규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김정태 대표는 1992년 중국에 한국 최초로 중고 굴삭기 2대를 수출한 주인공으로 회자되기도 한다. 하지만 IMF 직후 중국이 중고 건설장비 수입을 금지하는 바람에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 수출 타깃을 돌렸다. 그러다 그곳에도 국내 무역 업체들이 몰리자 다시 호주, 남미, 중동 지역으로 신시장 개척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