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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사례명

지역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상생을 꿈꾸다

기업명 서울가죽소년단
관련국가 이탈리아 게시일자 2018-12-31

제품 사진


2018년 10월 이탈리아 경제사절단 참가



대표 이모티콘

이사장 전은정


업종 이모티콘

업종 패션업

주소 이모티콘

주소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104길 32, 3층

전화 이모티콘

전화번호 010-5756-2886

홈페이지 이모티콘

홈페이지 www.temps.kr


사업장


청년들이 모여 만든 가죽 제조 협동조합


서울가죽소년단은 가죽제조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서 2016년에 조직한 제조 협동조합이다. 처음 5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해서 현재는 가죽 제작자, 디자이너, 작가, IT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은정 이사장은 가죽제품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청년과 시니어에게 가죽제조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며 가죽 제품 제작의 매력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지역 내에서 제작 공정을 개발하며 청년 및 시니어 제조자 등을 양성하고 함께 제조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가죽소년단은 공장보다 좋은 품질, 공방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개인 디자이너의 샘플개발과 소량생산 등을 통한 제품 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9월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 전시회 ‘미펠쇼 114’에서 자체 브랜드 TEMP’S 출시하고, 해외 판매를 진행 중에 있다.


이탈리아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TEMP’S 브랜드 제품들은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아름다운 곡선을 가지고 있는 여성 핸드백이다. 은은하면서도 매력적인 색상들, 독특한 형태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펠쇼는 이탈리아 가죽잡화협회가 주최하고 이탈리아 패션협회, 이탈리아 바이어 협회, 이탈리아 해외무역공사 등에서 후원하는 세계적인 핸드백 박람회입니다. 저희 조합원들은 평균 경력 7~8년차의 제작자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의 완성도와 기술력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서 국내 판매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해외 시장을 노려보자는 생각도 있었고 해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궁금했기에 미펠쇼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패션 하면 이탈리아가 최고이니까, 그곳에서 바이어들의 평가를 받아보자는 생각이었죠.”


직원과 기념촬영


현지 네트워크 형성과 신뢰 구축


미펠쇼에 제품을 출시해서 바이어들로부터 ‘지금까지 못 보던 특별한 디자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인정 받았지만 판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는 심정으로 도전을 계속 해나가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 서울가죽소년단에게 ‘2018 한-이탈리아 장인기업 상생협력 사절단’ 참가의 기회가 주어졌다.


“전시회에서 관심을 가진 바이어들을 만났지만 저희가 신생기업이다 보니 큰 신뢰를 줄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바이어들에게 저희가 대통령과 함께 경제사절단으로 다시 방문한다며 연락을 했더니 반응이 달라졌어요. 밀라노에 있는 바이어들이라, 직접 다시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경제사절단으로 다녀오고 나서 신뢰를 얻어 지금 제작 및 판매에 관해 다시 협의하는 중입니다.”


서울가죽소년단의 전은정 이사장은 이탈리아에서 1:1 바이어 미팅을 통해 총 7명의 바이어와 상담을 했다. 그중 가죽제품 제조공방을 운영하는 2명의 바이어를 만나 가죽제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공방 방문을 예약했다. 그리고 밀라노와 피렌체 등에서 20여 개의 편집숍을 운영하는 바이어로부터는 제품 입점을 제안 받아 관련사항을 조율하고 있다.


그 외에도 산업디자인 업체와는 선글라스 및 아이템 확장에 대해서 이야기하였고, 피렌체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바이어와는 내년도 방문을 논의하고 노하우와 기술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 아직 대량 수출의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수출의 기반을 다지고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충분히 성공적인 결과였다.


그리고 전은정 이사장은 이번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일 이탈리아 장인기업 상생협력 사절단이라는 이름처럼 장인기업들을 방문하고 그 기업들이 오랫동안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협동조합, 클러스터 방식의 운영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싶었어요. 지역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를 직접 보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는데 그런 점에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죽 사진


주민과 협력하고 지역을 살린다


서울가죽소년단은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되었고 지역 내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지역주민들과 상생하겠다는 정신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가죽패션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방안들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전은정 이사장은 이탈리아에서 장인기업들을 방문했는데,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하며 전통적인 발사믹 식초를 생산 판매하는 식품기업, 지역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패션 기업 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손맛 좋은 어머니의 발사믹 식초를 동네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고 싶어서 시작한 발사믹 식초 브랜드 ACETAIA SERENI는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모데나 지역 하면 ACETAIA SERENI 발사믹 식초가 바로 떠오를 만큼 고급화된 브랜드로 성공했습니다.


또 명품 패션 브랜드 Brunello Cucinelli는 창립한지 40년이 되었는데 지역내에 공장을 만들어 지역주민을 고용하고 그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교육 지원을 위해 극장과 기술학교를 만드는 등 지역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나아갈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도 더 생겼습니다.”


서울가죽소년단은 내년에도 이탈리아 전시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패션 분야에서 한국 제품,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것을 절감했기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자신들의 성공이 지역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지길 꿈꾸는 청년들. 이탈리아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계속 도전해나가겠다는 서울가죽소년단이 한 발 한 발 전진하며 함께 만들어갈 세상은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


제품 사진




여성 핸드백 Temp’s


청년제작자들이 모여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서울가죽소년단은 2018년 자체 브랜드 Temp’s를 출시했다. 여성 핸드백 브랜드인 Temp’s는 시간과 온도를 의미한다. 여성들이 스스로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서울가죽소년단의 열망을 담은 것이다.
서울가죽소년단은 디자인을 달리한 여러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는데 벽돌 모양의 사각형 형태인 Brick, 토트백 스타일의 T'tote, 선이 우아한 숄더백 U=line, 반달 형태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Half moon은 각각 다른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도 편안하게 들 수 있으면서 동시에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성 핸드백을 계속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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