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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사례명

국제화 시대를 위한 대학 해외사업의 롤모델 제시

기업명 원광보건대학교
관련국가 러시아 게시일자 2018-12-28

원광보건대학교 러시아 경제사절단 참가 교수와 학생들



2018년 6월 러시아 경제사절단 참가


 


대표 아이콘

  대표 김인종


업종 아이콘

  업종 교육 및 의료

주소 아이콘

  주소 전북 익산시 익산대로 514 원광보건대학교

전화 아이콘

  전화번호 063-840-1113

홈페이지 아이콘

  홈페이지 www.wu.ac.kr

  

MOU 체결식 등 사진 4컷





Market Info


러시아 의료 시장 진출


2017년 의료 관광을 떠난 러시아인은 12만 명이며 그중 한국을 찾은 수는 24,859명으로 집계된다. 러시아의 한국 의료관광은 암, 장, 뇌혈관질환 및 중증 화상 등 중증 환자의 비중이 높다. 따라서 러시아에 진출할 경우 러시아에서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이나 귀병, 현지 환자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정형외과 분야가 유망하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의료면허를 취득해야 하는데, 러시아어로만 지원돼 해외 의료진이 통과하기는 어렵다. 이런 이유로 원광보건대학교는 협약을 맺은 러시아 루에덴대학교 의학과 학생들에게 한의학 연수를 제공하고, 현지 의료센터에서는 러시아 의사들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 의사가 러시아 내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스콜코보 의료 클러스터 같은 특구에 진출하는 방법밖에 없다.

경제사절단 효과 인포그래픽 (한의진료 및 에스테틱 센터 공동 운영에 대한 MOU 체결, 미네랄나야바다 휴양소, 레체브느이센터) (현지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확대, 루에덴대학교에 미용피부학과, 한방침구과, 한국어 단기연수과정 공동 개설 추진)

 

이제 대학도 해외
사업에 주목할 때

 

 비즈니스 캡슐교육 후 단체 기념 촬영




중국 및 러시아 경제사절단에 참가한 원광보건대학교는 다른 참가업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간기업이 아니라 대학이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광보건대학교의 대외협력처 황화경 처장은 대학도 적극적으로 해외사업을 모색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정원이 축소하고 있어 대학 재정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 입니다. 따라서 학교기업을 중심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해외 명문대학들 처럼 수익사업을 전개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이런저런 제약이 많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해야 합니다.”


학교법인 원광학원 산하 원광보건대학은 지방 전문대학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일찍이 필리핀, 중국, 몽골, 러시아, 베트남에 해외출장소를 운영해왔다. 또한 원광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병원과 한방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러시아 및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2016년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다수의 학교기업들이 집약된 ‘원광테크노마켓(WM)’을 설립했다. 원광테크노마켓은 마케팅 교육, 기술개발 등을 통한 사업화로 수익을 창출하는 현장실습형 학교기업이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총 5개의 학교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WM힐빙테라피’는 미용피부테라피과 교수 및 학생들이 주축이돼 자연주의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주력제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2만 장을 전문대학 최초로 러시아에 수출했으며, 러시아성형미용연구소 테스트 결과 최우수등급을 획득해 러시아 전역 및 CIS,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9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의료 및 교육 콘텐츠가
원광의 글로벌 경쟁력

 


 

 행사 참여 후 기념 촬영


원광보건대학교가 경제사절단에 참가하게 된 것은 2017년 12월 대통령의 중국 순방길에 동행하면서다. 해외출장소를 개소할 때부터 KOTRA의 지원을 받았던터라 KOTRA도 원광보건대학교가 글로벌 사업에 적극적이라는 것을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그러한 열의를 눈여겨본 KOTRA 측에서 먼저 중국 경제사절단에 신청할 것을 제안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학교기업의 제품 판매를 비롯해 의료와 교육 콘텐츠로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원광학원을 대표해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다. 당시 중국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중국의 열달부동산그룹과 양로 및 요양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원광재단은 교육, 봉사, 복지, 의료, 문화 등 수백 개의 전문 기관을 보유한 교육재단입니다. 이러한 재단의 인프라를 활용하면 여느 기업 못지않은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원광보건대학교는 2018년 6월 러시아 경제사절단에 다시 한 번 참가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미네랄나야바다휴양소(Sanatoriy Mineralnye Vody)와 레체브느이센터(LECHEBNY CENTER) 병
원과 양·한방 협진 및 학교기업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실 두 업체와는 경제사절단에 참가하기 전부터 협상을 추진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하지만 협상은 잘 진행되다가도 무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게 됐다고 하니 업체들의 신뢰도가 높아져 무사히 계약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한방의학 및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명 휴양도시인 미네랄리예보디를 대표하는 미네랄나야바다휴양소와 ‘원광 한의진료 및 에스테틱 센터’를 설립하고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모스크바에 있는 레체브느이센터와는 병원 내 일부 시설을 합작 운영하는 방식의 원내원 형태로 센터를 열기로 했다. 이 중 미네랄나야바다휴양소와의 계약은 시설 투자 및 인력 운용비 전액을 미네랄나야바다휴양소 측이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20%의 수익 지분을 제공받는 유리한 조건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렇게 파격적인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데는 휴양소 측 카이쉐프 블라디미리 그레고리예비즈 대표의 특별한 사연이 한몫했다. 허리 디스크 치료 차 한국에 방문했다가 한 달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익산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 서비스 수준과 치료 결과에 만족해 러시아에도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원광보건대학교와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을 도모했다는 후문이다.


“운영 시스템과 콘텐츠, 노하우만 탄탄히 갖추고 있다면 대규모 투자 없이도 해외 파트너를 통해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국내는 너무 좁습니다. 이제 대학도 해외로 진출해야 합니다.”


한-러 비즈니스 포럼장에서 기념 촬영



 

의료 한류 전파에
주도적 역할 다할 것

 

 완공된 센터
 


원광보건대학교는 경제사절단에 다녀온 후 MOU 이행 관리 및 법률 자문 등 KOTRA의 후속 지원 하에 러시아 측과 센터 공동운영에 대한 세부사항을 확정하고, 지난 10월 드디어 미네랄리예보디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2019년 1월에 완공된 센터는 한국의 전통 의술과 K뷰티를 알리기 위해 전통가옥 양식으로 지어졌다.


앞으로도 원광보건대학교는 학교기업 제품과 교육 콘텐츠(화상영어), 한방의학, 원격 진료 시스템 등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방침이다. 이는 타 대학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황화경 처장은 “글로벌 거점센터와 10여 년간 축적해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북아의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I think

마지막 단계에 경제사절단 활용하면 효과 만점




학교기관이다 보니 경제사절단 참여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사절단에 참가해보니 해외 파트너 업체들이 현지 홍보에 활용하겠다며 더 좋아하더군요. 대통령 순방과 함께 진행돼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나 러시아 경우 국가의 공신력이 대단한 영향력을 미치므로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번 참가했다고 바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정도 사업을 진척시키다가 마지막 단계에 경제사절단을 활용하면 실질적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때 경제사절단 후광을 이용하면 막힌 사업을 뚫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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