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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사례명

이란 낚는 경제외교, 시작은 건축설계부터!

기업명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관련국가 이란 게시일자 2017-01-17



  



  

 




우리 건축·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녹록지 않다. 이 같은 부진의 이유에는 관련 기업들의 해외 수주 부진도 하나의 요인. 지난 2000년 업계 최초 단독 해외 진출과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낸, 명실상부 업계 1위를 자랑하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 이하 희림)의 행보에 주목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글로벌 건축설계, 건설사업관리, 감리를 아우르는 희림은 지난 5월 한·이란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이란 라프타리그룹과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 같은 희림의 저력은 46년 전으로 거슬러 오른다. 1970년 창업 이래 축적한 건축설계 기술력과 건설사업 관리 노하우로 국내 건축업계를 선도하며 국내외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이는 희림이 만든 국내외 랜드마크 건축물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서울의료원, 포시즌스호텔 서울,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은 희림이 탄생시킨 국내 대표작. 그런가 하면 아제르바이잔 석유공사 사옥, 베트남 하노이의 랜드마크 72타워 등은 해외에서 희림의 이름을 드높인 대표작이다. 희림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획기적인 설계는 세계적인 수상 실적으로도 증명됐다. 예컨대 세계적인 건설 전문지 ENR이 선정한 스포츠시설부문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와 2016 월드 스타디움 콩그레스 ‘올해의 경기장 및 건축가상’을 수상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도 희림의 손을 거쳤다.


이처럼 공항, 경기장 등 고부가가치 특수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희림은 유럽과 중국 유수의 회사를 제치고 이란시장에서 해외 수주에 성공해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실제로 희림은 지난 5월에 참여한 한·이란 경제사절단을 통해 이란 내 최고급 쇼핑몰 팔라디움을 소유·운영하는 라프타리사와 쇼핑몰 건설에 관한 수출 MOU를 체결함으로써 이란 진출에도 청신호를 켰다. 노진형 글로벌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이자 부사장은 “3년 전부터 이란시장에 진출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추천으로 이번에 한·이란 경제사절단에 참여하면서 라프타리그룹과 그동안 추진하고 있던 연면적 20만㎡ 규모의 복합상업시설 ‘팔라디움Ⅱ(가칭)’ 프로젝트에 관한 수출 MOU를 체결했으며, 이란 내 7개 대형 병원을 짓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이 중 3개 병원을 맡게 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1_ 희림은 인천공항, 서울의료원,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베트남 하노이의 72타워 등을 탄생시킨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종합건축사사무소다.
2_2016 월드 스타디움 콩그레스 ‘올해의 경기장 및 건축가상’을 수상한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도 희림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3_희림은 한·이란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600만 달러 규모의 이란 복합상업시설 설계용역에 관한 수출 MOU를 체결했다.

 

 

 





노 본부장은 이번 정상외교를 계기로, 정부국책은행의 대금결제 등을 비롯한 정부 금융 지원이 뒤따르면서 사업진행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MOU는 라프타리사가 테헤란 외에 앞으로 제2, 제3의 도시에까지 10년 내 10개의 대형 쇼핑몰을 짓는 대형 건설 프로젝트로 연결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이번 정상외교는 향후 이란에 필요한 공항과 대형병원 등 편의시설 설계용역 수주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병원, 학교 등은 그 나라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경제외교의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건축물이죠. 이 때문에 이 같은 건축물의 설계용역을 수주하면 우리 기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대한 이미지와 위상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정상외교는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이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항과 병원사업은 물론 다른 해외시장 진출에도 가속도를 붙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희림이 이란을 비롯한 신흥 해외시장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며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와도 연결된다. 희림이 이란에 이어 한·라오스 정상외교, 한·몽골 정상외교에 참가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더 나아가 희림은 시공 위주인 우리 건설산업의 해외 수주 한계를 극복하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사실상 국내 해외건설사업은 단순 도급공사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갈수록 저가 출혈 경쟁을
피하기 어렵다는 게 전반적인 견해다. 해외시장에서 우리 건설기업들의 경쟁력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바로 이 같은 측면에서 노 본부장은 그 대안으로 “설계부터 해외 수주를 진행하게 되면 향후 사업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시공, 자재납품, 운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국내 관련 기업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며, “이런 점에서도 정상외교는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위한 최고의 무대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희림에는 고무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과 600만 달러 규모의 복합상업시설 수출 MOU 계약과 155억 원 규모의 3개 이란 병원 설계용역 수주에 이어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설계공모 최종 후보 선정이 그것. 이는 희림이 해외수출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동반진출은 물론, 한국건축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선봉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불어 2022년 아시아 1위, 세계 5위의 글로벌 건축종합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의미도 된다.


 

정부 후속 조치가 적극적이다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희림은 G2G나 G2B가 아닌 순수 B2B사업으로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B2B 사업은 정부 입장에서는 전례가 없던 까닭에 유연한 후속조치가 필요했는데, 현재 정부가 수출입은행과 예금보험공사 등 국책은행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적극적인 지원은 정상외교이기에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점이다.


인천공항이 유명한 것에 힘입었다


해외에서도 인천공항의 명성은 높다. 이 때문에 인천공항을 설계했다는 희림의 레퍼런스는 이란의 파트너사와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됐다. 특히 공항과 병원, 쇼핑몰 같은 사회적 인프라는 이란에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정상외교라는 신뢰 있는 무대에 인천공항이라는 명성까지 더해져 희림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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