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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문 계기 남아공 투자 유치 성과 (2018.7.25~27)

관련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분야 무역·투자,금융,건설·플랜트 분류 보고서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 2018.8.3   주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관 -


개 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8.7.25.-27 요하네스버그 개최 제10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남아공을 방문하여 7.24(화) 양자 정상회담을 개 최하였으며,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은 회담 직후 중국 이 남아공에 미화 140억불 규모(한화 약 15조 8천억)의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투자 대상에는 부정부패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남아공의 국영전력회사인 에스콤과 도로/항만 인프라 관리 국영회사인 트란스넷(Transnet)에 대한 차관도 포함


최근 에스콤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한 화력발전용 석탄 확보 곤란, △노조의 무리한 인금인상 요구 및 파업 위협 등으로 인해 경영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 순환단전(load-shedding)이 이루어지면서 남아공 경제에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었는 바, 상기 투자계획 발표 후 란드화 가치가 급등하는 현상이 발생함(7.23 달러당 13.50 란드 → 7.24 13.30)


중국의 이번 남아공 차관은 주로 인프라와 제조업 부분에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자원개발 위주 투자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임


주요 투자 계획
※ 시진핑 주석 방문 계기 투자유치 관련 언론기사 종합


에스콤
에스콤(Eskom) 보도자료에 따르면, 7.24(화) 에스콤 본사에서 중국개발은행(CDB)과 5년 상환기한의 25억불(330억 랜드) 차관을 제공하는 계약이 체결되었고, 동 차관에 남아공 정부의 보증이 제공됨


차관의 대부분은 2008년부터 건설 중인 음푸마랑가주에 위치한 Kusile 석탄발전소 건설에 투자될 예정임
* Kusile 석탄발전소는 World Bank에서 지원했으나, World Bank가 재생에너지프로젝트

지원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지원이 중단됨. CDB의 자금지원으로 완공되면 4,800 MW 전력을 생산하는 세계에서 5번째로 큰 석탄 발전소가 될 예정임


에스콤은 작년 회계연도에 23억 랜드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부정부패로 인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196억랜드의 불규칙한 지출(irregular spending)을 기록하는 등 부도위기에 직면하여 정부로부터 총 3,500억 랜드 정부 보증을 발행받은 상태이며, 지난 4년간 채무가 3,870억 랜드에서 6,000억 랜드로 증가함 (동 부채는 남아공 연간 의료 및 교육 예산보다 큰 금액)


에스콤은 작년 7월 이미 중국개발은행으로부터 15억불 차관을 받아 2007년부터 시작된 림포포(Limpopo)주 Lephalale에 위치한 Medupi Power Plant(석탄발전소) 프로젝트에 사용함


트란스넷

트란스넷(Transnet)의 발표에 따르면 7.24(화) 정상회담 직후 중국공상은행(ICBC)은 트란스넷에 5년반 상환 조건으로 미화 40억불 차관 제공에 동의했다고 발표함


차관 계약에 아직 서명하지 않는 단계이나 차관이 제공되면 7억2천억대의 부채를 안고 있는 트란스넷은 동 차관을 항구 및 물류이송 철로 운영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임


브릭스개발은행
브릭스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은 7.23(월) 남아공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미화 3억불의 차관 제공을 승인함


동 은행은 금년 5월 더반 컨테이터 터미널 개선을 위해 트란스넷에 미화 2억불 차관을 제공키로 한 바 있어, 금년 총 5억불의 차관을 남아공에 제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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